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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48회 제2차 본회의(2018.03.1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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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세종특별자치시의회사무처


일 시 : 2018년3월14일(수) 오전 10시00분


의사일정(제2차 회의)

1. 휴회의 건

2.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의 건


부의된 안건(제2차 회의)

o 보고사항(의정담당관 선정호)

1. 휴회의 건(의장 제의)

- 2018. 3. 15. ∼3. 22, 8일간

2.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시장 제출)

3.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의 건


(10시00분 개의)

○의장 고준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8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의사일정에 앞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한 휴회의 건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결 후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을 듣는 중요한 의사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의정담당관의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정담당관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o 보고사항(의정담당관 선정호)

○의정담당관 선정호 의정담당관 선정호입니다.

의사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출석에 관한 사항입니다.

현재 출석하신 의원은 전체 의원 열다섯 분 중 열다섯 분이 출석하여 「지방자치법」 제63조와 제64조에 따른 의사 및 의결정족수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 신청 사항입니다.

정준이·김복렬·윤형권·이충열 의원님이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해 질문을 신청하셨습니다.

다음은 특별위원회 활동사항입니다.

행정수도완성개헌을위한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그동안 활동 결과에 대해 논의하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각 상임위원회 회부 안건에 대한 의안 심사 결과 보고입니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결과 원안으로 가결하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고준일 선정호 의정담당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1. 휴회의 건(의장 제의)

- 2018. 3. 15. ∼ 3. 22, 8일간

(10시03분)

○의장 고준일 이어서 의사일정 제1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의원님 여러분,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동의안의 심사를 위하여 3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8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3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8일간 휴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2.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시장 제출)

(10시03분)

○의장 고준일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행정복지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 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복지위원장 김복렬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복렬입니다.

존경하는 고준일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금번 제48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행정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제48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에 제출된 안건은 조례안 등 총 18건이지만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가 늦어짐에 따라 시의원 정수와 지역선거구 명칭·구역 등 제7회 지방선거를 원활히 치르기 위해 개정이 시급한 관련 조례 1건만을 우선 심사보고 드린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심사한 안건에 대해 주요 내용만 간략하게 보고드리는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전자회의시스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제출한 의안번호 제1709호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입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위법인 세종시법에서 지역선거구 시의원 정수가 16명으로 개정됨에 따라 안 제2조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정수를 기존 15명에서 18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선거구 시의원 정수는 기존 13명에서 16명, 비례대표 의원 정수는 현행과 같은 2명으로 하였으며, 별표의 지역선거구 명칭과 구역은 확대된 의원 정수를 반영하고 인구 분포를 감안하여 조정한 것으로 원안 가결하였습니다.

보고드린 안건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점을 고려하시어 행정복지위원회 심사안대로 가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심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사보고서 부록으로 실음 : 부록 참조)

○의장 고준일 김복렬 행정복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가 되겠습니다만 사전에 신청하신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와 토론을 모두 생략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와 토론을 모두 생략합니다.

(의사봉 3타)

다음은 의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사보고 한 대로 가결코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3.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의 건

(10시06분)

○의장 고준일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의원님 여러분,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앞서 진행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본 질문과 보충 질문으로 구분되며 본 질문은 의원님들께서 사전에 신청해 주신 대로 일문일답 또는 일괄 질문, 일괄 답변 방식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일문일답 방식은 질문하는 의원님이 나오셔서 답변 공무원을 지정하신 후 질문을 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일괄 질문, 일괄 답변 방식은 질문 의원님의 본 질문이 끝나면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의원님의 보충 질문이 필요한 경우 보충 질문을 하고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보충 질문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운영되며 다른 의원님의 추가적인 질문·답변은 질문 의원님의 보충 질문 후 5분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문은 동료 의원님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질문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질문 시간은 본 질문 20분, 보충 질문은 10분, 추가 질문 5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제한시간이 경과되면 발언대의 마이크가 자동으로 차단되오니 질문 종료 1분 전에 울리는 차임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타인을 모욕하거나 허가받은 발언의 성질에 반하는 발언은 「지방자치법」 제83조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39조에 따라 금지되오니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의원님들의 질문에 답변하시는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께서는 성실히 답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일괄 질문에 대한 답변은 중앙에 위치한 발언대에서, 일문일답 및 보충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시장, 교육감님 좌석 앞에 있는 보조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질문 의원 순서는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해 주신 대로 정준이 의원님, 김복렬 의원님, 윤형권 의원님, 이충열 의원님 순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사전 협의한 질문 순서에 따라 먼저 정준이 의원님의 시정질문이 있겠습니다.

정준이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준이 의원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준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정준이 의원입니다.

오늘은 화이트데이라고 합니다.

우리 농민들을 위해서 백설기데이, 참 좋은 생각입니다.

아주 감사한 일입니다.

설레던 첫 등원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제2대 세종시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맞이하였습니다.

2014년 7월 13만 5000여 명이던 세종시 인구는 2018년 3월 29만 3000명을 넘어섰고 여성친화도시 지정, 아동친화도시·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주민생활만족도 1위, 합계출산율 1위 등 세종시는 양적·질적 발전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발전은 1∼2년 전의 영광이 세종시의 미래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헤르만 헤세는 “시간은 흘러간다. 그러나 지혜는 그 자리에 머물면서 형색과 의식을 바꾼다.” 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계신 의원님을 포함하여 공무원에게 필요한 지혜는 헌법 제7조제1항에 담겨 있습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원칙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세종시가 어떠한 대내외적인 위기에 처하더라도 시민과 공무원의 소통과 협력, 협치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오늘 제2대 세종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에서 그간 민생현장에서 들려온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여성 그리고 조치원에 관한 당부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답변은 질문을 마치면 질문 순서대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창 패럴림픽에서 반가운 메달 소식이 들려오면서 장애인 체육회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해 국비 50억 원을 발 빠르게 확보하여 장애인 전용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세종시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든든한 기반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에 저는 한걸음 더 나아가 장애인 친화도시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늘어나는 사회복지 예산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면 새로운 세종시 특성에 맞는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장애인과 관련된 많은 정책들이 대상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생색내기식으로 추진되어 현장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난달 안전도시위원회 위원으로서 다녀온 현장점검에서 보도블록 낮춤 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휠체어 탑승자의 통행이 어려운 현장과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설치하고 점자블록은 연결하지 않은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미흡한 점자블록 설치 실태는 본 의원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걸어 다니다 보면 점자블록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에 의지하는 장애인의 동선이나 안전은 고려하지 않은 채 설치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민권익위원회에서도 개선을 권고한 사항이지만 여전히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버스 탑승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장애인 콜택시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최근 언론에서 지적한 내용에 따르면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는 의사소통이 불편한 장애인에 대한 배려 없이 전화 접수만 고수하고 있으며, 최소 6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함에도 3회 이상 예약 취소 시 1개월간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등 지나치게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되어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 실태는 「세종특별자치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제4조제2항에 명시된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동지원센터에 전화, 서면 또는 전산통신망을 이용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특별교통수단은 즉시이용, 예약이용, 정기이용 등이 가능하도록 운영하여야 한다.”는 사항을 위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문자,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고 바로콜, 전일 접수, 정기 접수 등으로 이용 방식을 다양화하였으며, 대전시의 경우 앱과 인터넷,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10월 말부터는 예약제에서 바로콜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등 이러한 수준의 서비스는 세종시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면 노인, 아동, 여성의 이동편의는 저절로 개선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종시의 장애인 이동편의 향상 정책은 그 목표와 대상을 상실한 채 운영되어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되고 불편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사회적 최약자인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이동권 보장만큼 중요한 부분은 장애인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일자리입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험난한 길에 세종시가 동반자가 되어 주려면 고용의 다양성 확보 및 최저임금 체계 보장 등 장애인 일자리의 질적 개선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전담하는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등록장애인 중 지체장애인 비율이 50%가 넘는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확대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행정부시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세부적인 대책 마련과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 설립, 보호 작업장 확대에 대한 집행부의 추진 의지를 밝혀 주시기 바라며, 더 나아가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정운영을 위하여 누구의 어떠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이 시작되고 세금이 쓰이는지 늘 명심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보다 세심한 장애인 정책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지속 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완성에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완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시 성평등 확산과 성별영향분석평가의 효율적 추진방안에서는 세종시 부서장들은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해 소극적이며 담당 공무원들은 젠더 관점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여전히 많은 세종시 공무원이 성인지 정책을 특정 부서 한 사람의 일로만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지 못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과여성이행복한세종특별자치시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큰 관심과 적극적 참여 속에서 출범하였으나 집행부에서 토론 주제를 임의적으로 제한하고 분과위원회에 관계 부서가 참여하지 않아 위원회 제안 의견들의 정책 반영이 흐지부지되면서 참여율이 저하되었다는 자체평가도 나왔다고 합니다.

인증 이후 사업도 인증 준비 과정만큼 중요시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증만 받으면 끝이라는 안일한 관행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종시 상황에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조치원 관문경관 개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치원의 대표적인 관문인 조치원역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연계된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신도시 인구가 20만 명 가까이 늘어나고 신도시 주민들이 전통시장 방문과 기차역 이용을 위해 조치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번암사거리가 조치원의 새로운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번암사거리는 물론이고 조치원역 주변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이 지역이 조치원이라는 표식을 찾아보기 어려워 신도시 주민이나 타 지역 사람들이 느낄 조치원의 첫인상은 매우 흐리고 모호하기만 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진입하는 경계에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더욱 비교되는 상황입니다.

세종시는 2014년부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고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이기에 새로 이주하는 주민들에게 조치원 지역에 대한 가시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조치원 관문경관 사업 추진을 제안합니다.

위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와 부천시에서 진행한 관문경관 조성 사업 결과물로 간결하고 세련되며 밤에는 눈에 잘 띕니다.

위의 사례들을 벤치마킹하여 번암사거리에 청춘조치원 관련 조형물을 설치한다면 시민들이 조치원을 십분 더 가깝게 느끼게 되어 원도심과 신도심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단축시키고 청춘공원, SB플라자 등 사업에 대한 홍보는 물론 청춘조치원이라는 지역 브랜드 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행정부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국도36호 확장 사업과 연계하여 번암사거리에 조치원 관문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면 다양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 제안에 대한 집행부의 견해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 의원이 지난해 11월 제46회 시정질문을 통해서 조치원의 최대 공업 지역인 번암 공업 지역의 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하여 연구용역 추진과 담당 공무원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이에 당시 행정부시장께서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해 주셨는데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사항들이 개선되었는지 답변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시장님께서 “공무원이 힘들어야 시민이 편하다.”고 자주 말씀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의 힘듦이 잘못된 관행이나 불필요한 절차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중심 시정 구현을 위한 것이어야 시민이 편해진다는 것이 더 중요한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이 핵심을 지켜 간다면 지난 2월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2022’의 비전 실현은 물론 세종시가 10년 후, 100년 후 세계적인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2대 세종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세종시의 성장에 미약하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러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고준일 정준이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류순현 행정부시장님은 중앙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부시장 류순현 행정부시장 류순현입니다.

존경하는 정준이 의원님께서 장애인 정책 그리고 여성 정책 그리고 조치원 관문경관 개선 사업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질문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대책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교통약자들을 위해서 특별교통 수단과 저상버스 도입 확대, 이동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만 급격한 수요자 증가와 증대하는 복지 요구로 인해서 이동권을 충분히 보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과 관련해서 우리 시는 행복청, LH공사와 협력해서 보도 턱 낮춤, 점자블록 시공 등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건축물에 대해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021년까지 저상버스를 40대에서 72대로 확대하고 특별교통수단을 증차하는 등 이용 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문자 서비스 도입, 예약일 수정 등은 기이 조치한 바가 있습니다.

전문가 및 이용자 자문을 거쳐서 장애인콜택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예약시스템 도입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금년 상반기에 중·장기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해서 이용자 중심의 이동편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일자리지원센터 설립과 보호 작업장 확대·관리입니다.

우리 시는 조치원에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현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창구를 설치한 바가 있습니다.

대전지사에서 직원 1명이 주 1회 화요일에 방문해서 장애인에 대한 구인·구직 상담과 기업 상담을 현재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간 상담 일수를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장애인 일자리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종지사 설립은 장애인 인구와 상담 건수 등을 고려할 때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향후 세종지사 설립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 출범 후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현재 4개소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 또한 장애인단체와 장애인 등 당사자들 의견을 수렴해서 시 특성에 맞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 계획 관련입니다.

우리 시는 세종시민 복지 기준 마련 등 복지 정책의 전반적인 틀을 바탕으로 해서 증대되는 복지 요구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 복지와 관련해서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을 반영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확충 대책 등을 포함한 장애인 복지 발전 5개년 계획을 금년 말까지 수립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세종시 여성친화도시 시정 관련 질문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2016년도에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운영 조례를 제정했고 모든 조례와 사업을 대상으로 해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석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대전세종연구원에 설치되어 있는 대전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와 협력해서 컨설팅과 담당 공무원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정책 교육이 형식적이지 않고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간부급 공무원 등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성별영향분석평가 기능 강화를 위해서 우리 시 전담 센터 지정 및 국비 지원 확대를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성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집행부 입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2016년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은 이후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2017년도 3월에 수립하였고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개소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에 따른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아동과여성이행복한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신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참여기구의 적극적 의견수렴을 통해서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함과 동시에 현재 추진 중인 여성플라자 건립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치원 관문경관 개선 사업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홍보 및 지역 브랜드 강화를 위한 경관개선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다만 현재 국도1호선과 조치원 우회도로 공사 착공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에 있어서 번암사거리 주변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도 우리 시 경관 계획 수립 시에 도로 건설 후의 여건 변화를 감안해서 해당 지역 경관개선 사업 반영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번암 공업 지역의 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마스터플랜 수립 등 구체적인 추진 상황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작년에 조치원 번암 공업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서 국민 제안사업으로 벽면 도색과 진입도로 주변 재정비, 공업 지역 내 울타리 잡목 제거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입도로 설치와 공업 지역 주변 완충녹지 조성을 위해서 현재 보상을 진행 중에 있고 50%를 상회하는 진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연말부터 번암 공업 지역 정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기초 조사를 실시하고 도시관리계획 등 현실적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법령상 가능한 제도 내 다각도의 접근 방법을 찾는 중으로 첫 번째로는 도시계획법상 도로 개설 등 필요 기반시설만 확충하는 방법, 두 번째로는 재생계획을 수립해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방법, 마지막으로는 신규 산업단지로 전면 개발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방법들에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고 인근 도시개발 정책과의 연계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의 의견 청취와 입주 기업 간의 합의가 전제돼야 되는 등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여건이 아직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앞으로 사업의 추진 방법 및 시행 시기 그리고 자금 조달 방법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에 실현 가능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정준이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고준일 행정부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정준이 의원님 답변에 대한 보충 질문 있으십니까?

(정준이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정준이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준이 의원님의 질문에 추가 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추가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정준이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김복렬 의원님의 시정질문이 있겠습니다

김복렬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복렬 의원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준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세종시 시정과 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종시의회 김복렬 의원입니다.

제2대 세종시의회 마지막 회기에 시정질문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본 의원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세종시 주차 문제와 관련하여 신도시 지역의 주차 시설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은 본 의원의 일괄 질문 후 질문 순서대로 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 이후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인구 30만 도시로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5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신도시 지역에 편의점 한 곳만 생겨도 감사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시민분도 있습니다.

세종시민들은 많은 것을 감수하며 인구 30만 도시를 함께 만들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일지 모르지만 현재 세종시민들은 이제 다른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신도시 지역의 주차시설 문제입니다.

작은 사안이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이기에 제가 시정질문의 주제로 던져 보겠습니다.

세종시는 2018년 2월 말 기준 등록 차량 13만 3364대와 정부세종청사 방문 민원 차량 등을 감안하면 일일 유동차량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세종시는 신도심 지역 상가 밀집 지역인 아름동과 종촌동에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236면과 16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공공주차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영주차장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불편 민원이 있어 살펴보다 보니 ‘몇 가지 개선하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께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신도시(종촌·아름동)의 공영주차장 시설 현황 및 운영 현황에 관한 사항입니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아름동과 종촌동에 공영주차타워를 조성·운영 중으로, 주차장 시설 현황과 운영 현황에 대해 세부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라고, 다음은 사진을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원형으로 표시된 곳이 종촌동 공영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을 이용하신 분은 누구나 불편을 느꼈을 것입니다.

도로 여건을 보면 종촌동 공영주차장 주변에 유턴 구간이 없기 때문에 남쪽에서 북쪽으로 진행하다가 주차장을 진입하기 위해서는 종촌동 주변을 돌아야 하는 불편이 있고, 불법 유턴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이 있는지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주차요금 조정계획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세종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세종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제1조에 따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표를 기준으로 하며, 조례에 따른 주차요금 기준은 소형차 기준으로 2시간까지 최초 15분 500원, 15분 초과 후 매 10분 이내 300원이며, 2시간 초과의 경우 1구획 15분 기준 500원, 1일 주차권은 5000원입니다.

그리고 단서조항으로 시장이 주변 환경과 여건 등을 감안하여 주차요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세종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운영 현황을 보시겠습니다.

첫 번째, 조치원 전통시장 및 주차타워입니다.

조치원 전통시장 및 주차타워 주차요금의 경우는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시 최초 15분 400원이며, 3시간 미만의 경우에는 15분 초과 시 200원, 3시간 이상의 경우는 15분 초과 시 400원, 1일 주차권은 8000원입니다.

두 번째, 조치원역 공영주차장입니다.

조치원역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경우는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후 매 15분 이내 500원이며, 1일 주차권은 1만 원입니다.

세 번째, 아름동과 종촌동 공영주차장입니다.

아름동과 종촌동 공영주차장의 경우에는 차량 회차 시간 10분 무료, 2시간까지 최초 30분 이내는 500원, 30분 초과 후 매 10분 이내 300원, 2시간 초과의 경우 1구획 15분 기준 500원이며, 1일 주차권은 80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성동과 도담동 노상주차장입니다.

나성동과 도담동 노상주차장은 2시간까지 최초 15분 500원, 15분 초과 후 매 15분 이내 300원, 2시간 초과의 경우 1구획 15분 기준 500원이며 1일 주차권은 없습니다.

1시간을 기준으로 주차요금을 계산해 보면 아름동과 종촌동 공영주차장은 1400원, 조치원 전통시장은 800원, 조치원역 공영주차장은 1000원, 나성동과 도담동 노상주차장은 1400원으로 최대 600원 정도 신도시 지역 주차요금이 비싼 것으로 확인됩니다.

공영주차장에 장시간 주차하는 시민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1시간에서 2시간 사이가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시민들의 역차별이란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은 사진을 몇 장 보여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3월 8일 11시 50분경 종촌동 공영주차장 주변 도로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같은 시간 종촌동 공영주차장 4층 주차 현황입니다.

세 번째 사진은 3월 8일 12시 10분경 아름동 공영주차장 주변 도로 현황입니다.

네 번째 사진은 같은 시간 아름동 공영주차장 4층 주차 현황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점심시간대 도로변과 공영주차장 상황이 대조를 보입니다.

사진에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같은 시간대에 종촌동과 아름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4∼5층은 1대도 주차되어 있지 않았고, 상가 주변에는 많은 차량이 갓길에 주차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종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시민들이 일시에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면서까지도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점심시간에 유료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겠습니까?

정말 시민 편의를 위한다면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에는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나성동과 도담동 노상주차장의 경우 11시 30분에서 1시까지 점심시간에 주차요금을 유예해 주고 있어 개선의 여지는 보입니다.

본 의원이 지적한 내용과 관련하여 앞으로 주차요금체계 조정 계획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질문한 사항은 시민들의 시선으로 본 문제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분들께 당부드리면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를 비롯한 언론인, 방청객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 고준일 김복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님은 중앙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건설교통국장 엄정희입니다.

김복렬 의원님께서 신도시 지역 주차시설 문제에 대해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신도심 공영주차장 시설 및 운영 현황입니다.

종촌 공영주차장은 지상 5층 160면 규모이고, 아름 공영주차장은 지상 6층 236면 규모이며,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종촌동·아름동 주차장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여 운영 중이고, 오전 8시부터 23시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그 외 시간은 무료입니다.

현재 종촌 공영주차장은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남쪽에서 북쪽으로 진행하다 주차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중앙선을 절선하는 안건을 교통안전시설심의회에 상정하였고, 3월 예정인 심의 결과에 따라 처리할 계획입니다.

구도심 대비 높은 신도심 주차요금에 대한 조정 계획입니다.

신도심 주민의 주차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미 금년 3월부터 최초 기본요금 부과 시간을 15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함으로써 요금을 인하한 바 있습니다.

신도심의 주차요금 개선이 최근에 이루어진 만큼 추가적인 주차요금 조정은 주차장 이용실태 등을 모니터링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신설된 공영주차장의 이용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는 불법주정차 단속,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축소 등도 검토하여 올바른 주차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질문에 답변을 드리고, 지적해 주신 신도심 지역 주차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고준일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김복렬 의원님, 답변에 대한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김복렬 의원 의석에서 – 네.)

그럼 김복렬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질문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복렬 의원 제가 아까 답변 자료를 잘 못 봐서…… 지금 국장님 말씀하신 건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네, 국장님.

(엄정희 건설교통국장 답변석으로 이동)

국장님 말씀하신 것은 그냥 전체 틀에서 조정해 보겠다는 말씀이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시겠다는 말씀은 지금 없으신 것 같아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주차요금 조정 부분에 대해서는 금년 3월 1일부터 일부 조정이 됐기 때문에 일단 그것을 운영 실태를 보고 저희가 판단해서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고요.

그다음에 공영주차장 이용이 안 되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그러면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거기를 무료로 하는 게 어떻겠느냐?” 그런 말씀 하셨는데 저희 입장은 일단 그것이 비용을 들여서 요구에 의해서 만든 주차장이기 때문에 무료로 해서 이용을 활성화하기보다는 현재 주차장이 부족해서 단속을 유예하고 있어서 그걸 오히려 거꾸로 유예를 축소하거나 해야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복렬 의원 지금 유예해서 나와 있는 걸 유예를 없애겠다는 말씀이세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오히려 그것이 주차장 활성화에…….

○의장 고준일 국장님, 잠시만요.

마이크를 앞에 가까이하고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목소리가 너무 작으셔서.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알겠습니다.

지금 주차장이 부족한 이유로 해서 저희가 주차장을 만들었고요.

그러면 그걸 사용해야 될 텐데 거꾸로 주차 단속 유예, 주차 단속을 유예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이 안 되고 있다면 저희는 주차 단속 유예를 축소해서 이용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복렬 의원 그러면 주차장을 만든 이유는 뭐 때문에 만드신 거예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주차장이 부족하니까 만들었고요.

사실 시에서 예산 투입을 해서 만든 거고, 하여튼 주차장 이용은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김복렬 의원 지금 23시 이후에 무료라는 건, 그건 아무런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아파트 주변이기 때문에 23시 이후에 무료는 의미가 없는 것이고, 지금 주차 단속을 그러면 유예하는 걸 없애겠다는 말씀이세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일단 단계적으로 축소 방안을 검토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김복렬 의원 그리고 신도심만 지금 주차요금이 비싼데 왜 신도심만 비싼 거예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사실 주차요금 결정 부분은 지가라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이용시설을 같이 감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건에 따라서는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도 모니터링을 통해서 같이 검토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김복렬 의원 그러니까 이 공영주차장을 만든 이유에 대해서 시민들이 알 권리, 시민들에게 이렇게 홍보가 잘 안 되어 있고,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럼 주차 유예를 없애겠다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제가 이걸로, 이렇게 오늘 시정질문을 하는 걸로 인해서 주차 유예를 없애겠다는 말씀이시지요, 국장님은.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원칙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주차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족한 이유로 해서 단속을 유예한 겁니다.

그런데 일단 예산을 투입해서 주차장을 만들었으면 우선 이용을 활성화하는 게 필요하고요.

단속 유예 때문에 오히려 활성화가 안 된다면 그건, 종전에 단속을 유예했던 이유는 주차장이 부족해서 한 거였고, “주차장이 확충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예 때문에 이용을 안 한다면 그것도 검토할 수 있다.” 그런 원칙적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복렬 의원 국장님, 그러면 처음부터 주차장이 설립돼서 이용할 시기에 그 유예도 한꺼번에 들어갔어야지 이제 이렇게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서 “유예를 철회하겠다.” 이건 맞지 않는 거 아니에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저희가 동시에 생각을 못 한 면이 있는데요.

저희가 부족해서 주차장을 만들었고, 만들어 놓으면 시민들이 사용할 줄 알았는데 주차 단속을 유예하기 때문에 오히려 만들어 놓은 시설이 이용 안 된다면 그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복렬 의원 그거 여태 모르셨습니까?

모르셨어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글쎄 아는 거하고 제도 개선하는 부분은 시간 갭이 조금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것은 저희 쪽 불찰이 있고요.

아무튼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검토해서 조치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복렬 의원 저는 이렇게 이야기가 나와서 유예를 했다면, 지금 유예를 철회한다고 하신다면 ‘국장님 업무하시는 거에 너무 안일하게 하시나.’ 그런 생각도 들고.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글쎄요, 저희 생각은 일단 주차 단속 유예를 했던 이유가 기본적으로 주차장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면이 있었고요.

그래서 주차장은 공급했는데 사용을 안 하고 있다면 그것도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활성화 방안 중에 그것도 하나로 고민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김복렬 의원 저는 활성화 방안은 그렇다고 봅니다.

기존에 했던 거와 같이 그냥 점심시간에 1시간 반 정도나 1시간 정도 주차장에도 유예를 해 주고, 그 다음부터 추가적으로 시간을…… 그 이후의 시간에는 추가요금을 더 해서 받든지 이런 식으로 하시는 게 좋지 지금 “유예했던 걸 철회하고 주차장을 활성화시키겠다.” 이렇게만 말씀하시는 건, 처음부터 그러면 국장님은 주차장이 설립됨과 동시에 시행하면서 똑같이 유예를 한꺼번에 없앴어야만 되는 거예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아무튼 그 유예 부분은 내부적으로 논의하겠고요.

일단 주차장은 비용을 들여서 시설을 한 거고…….

김복렬 의원 물론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데 거기에 지금 제가 이렇게 말씀해서 주차장, 저는 그 유예시간을 점심시간에 이용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다는 건데 이걸 국장님은 “교통의 흐름에 방해되니까 유예를 없애고 그러면 아예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들겠다.”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아무튼 내부적으로 논의해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김복렬 의원 이상입니다.

○의장 고준일 김복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국장님, 자리에 잠깐만 계십시오.

아니, 자리에 잠깐만 계십시오.

다음은 김복렬 의원님의 질문에 추가질문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추가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김복렬 의원님의 시정질문 마치기 전에 본 의장이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지금 두 분 말씀하시는 거 들었는데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게 주차 유예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주차요금이 너무 과하기 때문에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집행부에서는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그리고 다음에 아마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이번에 이 건에 관련된 조례가 상정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들과 충분하게 다시 논의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집행부에서 만드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건설교통국장 엄정희 네, 알겠습니다.

○의장 고준일 국장님, 자리로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김복렬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윤형권 의원님의 시정질문이 있겠습니다.

윤형권 의원님 나오셔서 일문일답 방식으로 질문하여 주시되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답변 공무원을 먼저 지정하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윤형권 의원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형권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제47회 임시회 때 우리 시의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해서 5분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5분 발언 후에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류순현 행정부시장을 통해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류순현 부시장,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부시장 류순현 네, 행정부시장입니다.

윤형권 의원 본 의원이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해서 5분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현재 어떻게 추진이 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행정부시장 류순현 지난 제47회 임시회에서 의원님께서 세 가지 사항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너지 통합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배치, 그리고 5∼6생활권 설계 시에 전기 절약 시스템 반영, 그리고 전기전력 낭비 방지를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 기술 도입 등에 대해서 말씀하셨고요.

에너지 통합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배치 관련해서는, 현재 시에서는 시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시설물에 대해서 태양광 설치 사업을 진행 중에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리 업무는 현재 각 부서별로 인력이 배치되어서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운영 중에 있고, 의원님 말씀 이후에 올 초에 공공시설 에너지 절감 관련해서 해당 부서에 에너지 절감 계획 수립·시행을 독려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 통합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추가적 배치 문제는 추가 인력 배치 시에 절감 효과와 시급성 그리고 타 시·도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윤형권 의원 본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검토할 사안이라는 말씀이지요?

즉각 시행이 어렵다는 말씀이지요?

○행정부시장 류순현 네, 그렇습니다.

윤형권 의원 그렇습니까?

○행정부시장 류순현 시급하게 이 부분을 바로 전담인력 추가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배치돼 있는…….

윤형권 의원 그러한 답변에 대해서 본 의원은 미흡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시정질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에너지에 대한 절감 방안에 대해서 본 의원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한 광역단체의 현황을 파악해 봤습니다.

했더니 서울 성북구에 절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좋은 정책 사례로 뽑힌 예이기도 합니다.

성북구 절전소, 즉 성북 절전소에 대한 것은 보신 적 있지요?

익히 알고 계십니까?

○행정부시장 류순현 의원님 말씀하시는 성북 절전소 관련 사안은 이번에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인지했습니다.

윤형권 의원 그 내용을 파악하고 계시지요?

○행정부시장 류순현 네.

윤형권 의원 어떻습니까, 그 내용에 대해서?

○행정부시장 류순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지금 결과가 나와 있고요.

이 부분은 관 주도라기보다는 관과 시민이 같이 합심해서 에너지 절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윤형권 의원 네, 그렇습니다.

본 의원도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서 우리 시가 주도하는 에너지 절감운동이 아니라 “시민단체 또는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절전운동을 하자.” 이런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성북구는 2012년도에 절전소라는 절감운동 공동체, 에너지 절감 공동체를 만들어서 2012년도에 3개소 그리고 2013년도에 28개소, 2014년도에 38개소, 2015년도에 48, 2017년도 지난해는 66개소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약 22억 원 정도의 에너지가 절감됐습니다.

이런 사실 알고 계시지요?

○행정부시장 류순현 네.

윤형권 의원 자, 그러면 성북구에서 22억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이때에 전담인력은 단 1명이었습니다.

그것도 전담이 아니고 환경과에 관련된 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직원이 하는 것입니다.

즉 뭐냐 하면 시민단체, 시민들이 이 절감운동을 하기 때문에 적은 인력, 즉 저비용 고효율을 이룰 수 있고, 또한 시민단체나 이런 시민운동은 교육입니다.

환경에 대한 교육이지요.

우리 대한민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법까지 만들었습니다.

지금 이산화탄소라든지 미세먼지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즉 에너지 절감과 직결되는 것입니다.

본 의원도, 우리 세종시도 저비용 고효율의 시민운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세종시의 절전소, 세종형 절전소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 본 의원이 한번 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먼저 우리 시가 민간위탁을 한 수탁기관을 우리 시가 관리·감독을 하고, 성과를 보고 받고 또한 수탁기관은 각 절전소, 즉 주민과 아파트 공동체, 학교, 기관, 이러한 절전소에 대해서 교육과 인센티브를 줍니다.

전월 대비…… 가구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월 대비 절감액에 따라서, 절감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성북구가 46만 명 정도 됩니다, 인구가.

연간 예산액이 7000억 원이 채 안 됩니다.

우리 시에 비하면 예산 규모가 작습니다.

그런데도 약 5000만 원 정도의 연간 소요 예산을 쓰면서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본 의원은 다시 한번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또한 에코마일리지를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정부시장 류순현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성북구 사례에 그 부분을 참고하신 세종형 모델,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성북구 사례를 참고해서 우리 시 실정에 맞는 모델을 세밀하게 검토해 보겠습니다.

윤형권 의원 본 의원이 성북 절전소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좀 미흡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세종시는 5생활권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행정부시장 류순현 네, 에너지 제로 관련해서.

윤형권 의원 그렇습니다.

자, 그러면 스마트시티 구축과 함께 이미 구축된 1·2·3생활권, 조치원, 면 단위 지역, 전 지역이 이러한 절전 시민운동으로 한다면 실질적으로 현재 연간 140억 원 정도의, 우리 기관에서 부담하는 전기요금이 140억 원인데 10%만 절감하자고 본 의원은 제안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럼 시민들께서 동참한다면 연간 50억 원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동의하시지요?

○행정부시장 류순현 네, 의원님 말씀하신 공공 부분의 전기에너지 절감은 기존 인력을 활용해서 더 독려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운동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방금 말씀드린 대로 성북구 사례와 의원님께서 제시하신 안건을 참고해서 세종시에 맞는 모델을 세밀하게 한번 검토하겠습니다.

윤형권 의원 협동조합이든 마을기업이든 사회적기업이든 그런 우리 사회적기업이 절전운동을 하는 민간위탁을 통해서 학교도 참여하고, 기관도 참여하고, 아파트 공동체도 참여하고 이렇게 절전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게 스마트시티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 아니겠습니까?

그걸 만들어 내자는 것입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행정부시장 류순현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윤형권 의원 네, 고맙습니다.

다음으로는 최교진 교육감님께 학교운동부 창단 관련돼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자리에 나오시지요.

지금 평창과 강릉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났습니다, 패럴림픽은 진행 중이고.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서 환호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더불어서 세계 평화를 이루는 남북한의 화해, 이러한 대화 국면이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비롯됐습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은메달이란 성적을 냈지만 그 무엇보다도 ‘영미’라는 대국민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컬링대표팀이, 즉 운동이, 스포츠가 전 국민의 희망이 됐고 카타르시스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서 본 의원은 몇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교육감께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면서 제2의 영미, 우리 세종시에서 나왔으면 좋겠지요?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컬링대표팀은 방과 후 교실로 중·고등학교 때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국가대표가 됐고, 국가대표가 돼서 이렇듯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자, 그러면 방금 교육감께서는 “제2의 영미가 세종시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과연 준비가 됐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야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야구는 프로야구 박찬호 선수가 있었고, 류현진 선수가 지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프로야구가 개막됐고 전 국민적으로, 특히 학생들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 세종시에서도 약 300여 명이 클럽활동으로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건 아시지요?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최근에 순창군수배에서 우리 클럽활동 하는 학생들이 전국대회 준우승을 하고, 리틀야구단은 2014년도에 전국대회 준우승, 그리고 제주 서귀포시장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 내용도 알고 계시지요?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하지만 실질적으로 중학교 진학하면서 야구팀이 없어서 초등학교 때까지 클럽활동 했던 학생들이 청주나 공주, 천안, 대전으로 이사를 가고 있습니다.

그 내용도 아시지요?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세종시가 좋다고, 교육환경이 좋다고 수도권과 대전, 외지에서 이사를 왔는데 그 학생이 야구를 하다 보니까, 중학교 진학할 때쯤 야구팀이 없다 보니까 이사를 가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12명이 외지로 이사를 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중학생은 부모와 같이 거주를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서 중학교 팀에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 시에 야구팀이 없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이사를 가는 것입니다.

세종으로 왔던 그런 주민이 다시 이사를 간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육감 최교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윤형권 의원 안타깝기만 해서는 안 되지요.

현재 우리 관내 학교 운동부 현황을 보시겠습니다.

교육감께서, 교육감 계신 지…… 실질적으로, 특히 단체 종목입니다.

단체 구기 종목은 참샘초등학교 축구부 하나만 창단돼 있습니다, 지금.

그렇지요?

참샘초등학교.

○교육감 최교진 네, 새로 창단된 것은…….

윤형권 의원 단체 구기 종목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교육감 최교진 탁구도 사실은 단체라고 할 수 있고요.

윤형권 의원 구기 종목이 단체가 아닙니다.

자, 무슨 말씀이냐면…….

○교육감 최교진 축구와 야구만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윤형권 의원 왜 단체 구기 종목에 대해서 제가 강조를 하느냐면 단체 구기 종목은 팀이 없으면 시합 자체를 나가지 못합니다.

테니스나 이런 부분은 복식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개인 종목입니다.

탁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이 부분에 대해서 어제 교육감께서 실질적으로 공약에서도 “농구부 만들겠다.” “야구 만들겠다.” “축구부 만들겠다.” 했습니다.

왜 이토록 어렵습니까, 창단하기가?

○교육감 최교진 하여튼 운동부를 창단하는 데에는 학교 공동체 결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특별히 의원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늘 격려도 해 주시고, 오늘 귀한 시간 이렇게 질문까지 해 주신 야구 종목의 창단과 관련해서 잘 아시겠지만 그동안 장기중학교와 연서중학교, 두 개 학교를 상대로 해서 동창회, 학부모님 그리고 학교 구성원과 함께 공청회도 같이 열고 협의를 하고 진행했었는데 어쨌든 학교 공동체에서 그것을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창단 결정을 못 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가능하면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학교 공동체에서 그걸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아직도 창단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듯이 단체 구기 종목이 있을 경우에는 그동안은 팀이 있어야만 출전이 가능했었는데 다행히 올해부터는 전국소년체전에 팀이 없어도 야구를 좋아하는 각 학교별 스포츠클럽 활동 등을 하는 학생들이 있을 때 함께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물론 야구부 창단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은 하겠습니다만 그것이 이루어지기 전이라도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형권 의원 교육감님 답변은 지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클럽팀으로도 가능하니까 클럽팀이 우선은 야구팀 창단하기까지 그 역할을 하면 되겠다.” 그런 말씀이지요?

○교육감 최교진 네, 팀이 창단되기 전에, 물론 창단을 위해서 노력은 계속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홍보도 하고, 권유도 하고,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해야겠습니다만 그것이 이루어지기 전이라도 어쨌든 우리 세종시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윤형권 의원 지금 교육감님 답변에 상당히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공동체가 어려움이 있다.

교육공동체 수장이 누구입니까?

○교육감 최교진 학교의 팀을 만드는 일은 학교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윤형권 의원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야구팀이라고 하는, 중학교 야구팀은 교육의 심화과정입니다.

전문가 과정이지요, 그렇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교육감 최교진 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윤형권 의원 아니,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야구팀이나 축구팀, 탁구팀, 팀이 창단돼서 팀 활동하는 것은 그 학생이 고등학교, 대학교, 프로, 이런 진학하기를 목표로 한 교육 심화과정입니다.

공교육 과정이고, 그렇지요?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지금 말씀하신 클럽에 의존하겠다는 것은 클럽은 사교육입니다.

○교육감 최교진 사교육은 아닙니다.

윤형권 의원 왜 클럽이 사교육이 아닙니까?

○교육감 최교진 학교 안에서 이루어…… 학교에서 하는 스포츠클럽 대항전이라고 하는 것은…….

윤형권 의원 야구는 학교에서 하는 스포츠클럽이 없습니다, 지금.

사교육 3개 클럽 리틀엔젤스나…….

○교육감 최교진 밖에서 하는 클럽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저희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에 이제는 야구도 만들 수 있을 테고, 그걸 통해서 우수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윤형권 의원 2014년부터 2015, 2016, 2017년도 12명의 학생들이 초등학교까지 사교육을 받은 야구를 하겠다는 학생들이 중학교 팀이 없기 때문에 외지로 이사를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4명이나 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사교육에 의존하겠다.” 그런 말씀 아닙니까, 지금.

○교육감 최교진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교육을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윤형권 의원 중학교 팀 창단하는 것은 공교육을…….

○교육감 최교진 공교육에서 운영하는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을 말씀드렸습니다.

윤형권 의원 있습니까, 그게?

대항전이 아니라, 대항전은 경기고요.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그 경기를 치르기 위한 훈련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훈련과정을 필요로 한 팀이 필요한 거고.

그런데 지금 클럽으로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교육감 최교진 학교 팀 전체를 만들지 못한 건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야구부 같은 경우를 만들 경우에 그 팀 소속 선수 숫자만 해도 적어도 30명 가까이 되게 되고, 또 학교 운동장 사정이라든가 학교 전체 운영 이런 걸 생각해서 학교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데 교육청에서는 계속해서 권유하고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나 그게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윤형권 의원 “안타깝다.”고로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교육감 최교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윤형권 의원 본 의원은 “지금까지 노력이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지적을 하는데 야구장은 사진에 보시다시피 금강스포츠공원, 부강공원 그리고 성남고등학교 뒤에 리틀야구장, 더없이 좋습니다, 우리 세종시가.

또한 야구팀에 대해서 봤을 때 현재 초등학교 학생들 30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까 앞서 본 의원이 전국대회 나가서 준우승도 하고 우승도 하고, 이러한 우수한 자원이 있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다음에 200명 이상, 중학교 전체 학교가 200명 이상의 학생이 있을 경우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2억 5000만 원을 지원합니다, 5년 동안.

창단 첫 해에 1억 원을 지원합니다.

또한 인근에 우리 한화이글스 야구팀 은퇴한 선수들 얼마든지 훌륭한 지도자 있습니다.

다 갖춰져 있다는 얘기입니다.

야구장 있지요.

예산 지원됩니다.

선수들 있습니다.

학교에서만 교장선생님의 의지에 따라서 야구팀이 창단되고 안 되고, 이렇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교육감 최교진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학교공동체의 합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장선생님이 혼자 결정할 수 있지 않고, 교육감도 혼자 그 팀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 팀을 만들기로 하면 그 학교에 관련된 관계 공동체 전체적으로 합의가 있어야, 지원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지원은 5년이면 끝납니다.

팀을 만들어 놓고 지원이 있을 때만 하고 그만둘 수는 없는 사정입니다.

과거 연기군 시절에 조치원에 명문 축구팀인 조치원중학교 축구팀이 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정한 기간이 지나고 나서 그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이러면서 없어진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팀을 창단하려고 이야기할 때는 여러 가지를 검토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아까 말씀드렸고 그런 조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습니다.

윤형권 의원 교육감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교육감 최교진 제가 한다는 게 아니라 교육청의 입장을 말씀드린 겁니다.

윤형권 의원 본 의원은…….

○교육감 최교진 최교진의 입장이 아니라 교육청을 책임지는 교육감의 입장을 얘기하는 겁니다.

윤형권 의원 본 의원은 2016년도에…… 잠깐만요.

○교육감 최교진 기관으로서 말씀드린 겁니다.

윤형권 의원 2016년 6명, 보이시지 않습니까?

2017년 2명, 올해 4명, 이런 식으로 야구팀이 없어서 자꾸 외지로 나가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면 어떡합니까?

이것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걸 본 의원은 지적하는 것입니다.

여건은 다 돼 있다는 얘기지요.

본 의원은 비단 야구팀만 아니라 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기 종목 이미 공약했지 않습니까?

본 의원이 교육감 만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창단 여건 다 갖춰졌으니까 의지를 가지고 해 주십시오.” 했지 않습니까?

○교육감 최교진 네, 노력을 했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윤형권 의원 그런데 오늘 답변이 소년체전에 클럽활동도 가능하니까 클럽활동을 통해서 소년체전 하면 되겠다.

즉 “사교육에 의존하겠다.” 그런 말씀하신 겁니다.

소년체육대회에 사교육에서 하는 클럽활동이 참가 가능하니까 창단 전에 우선 그렇게 하겠다.

본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충분한 여건이 있는데도 왜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느냐?

지금 이 답변서 있지 않습니까?

교육행정질문 답변서에 보낸 자료 보면 “클럽 소속 학생 선수도 참가 가능하기 때문에 야구클럽 운영단체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고……” 이 답변을 작성한 이 사람을 문책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답변하니까 이렇게 지금 문제가, 야구팀이 안 돼서 학생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습니까?

동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11시13분 영상 시작)

(11시15분 영상 종료)

이 동영상은 본 의원도 지금 자료를 받아서 처음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은, 본 의원은 시민을 대신해서 질문하고 발언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저분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야구를 해야 하는 초등학교, 유치원 학생들, 우리 세종시에 있는 어린아이들이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중학교에 야구팀이 돼서 유니폼을 입고 팀 선수로 나가서 전국대회 나가고, 우승도 하고, 고등학교 진학하고, 프로도 가고, 이러한 꿈을 만들어 주는 데에 본 의원이 지금 질문하는 것입니다.

○교육감 최교진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윤형권 의원 답변이 “안타깝다.” “교육공동체, 학교장의 책임이기 때문에 어렵다.” 두 가지로 본 의원은 받아들였습니다.

○교육감 최교진 지금까지 왜 안 됐냐고 말씀하셔서 지금까지 저희가 노력했으나 이렇게 됐다는 말씀이었고요.

그리고 아까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지금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3개의, 아까 사교육이라고 말씀하신 그 클럽팀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저희가 축구 같은 경우에는 스포츠클럽 대항전을 통해서 초등부든 중학부든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서 하고 있습니다.

야구는 못 했었는데 야구의 경우에도 스포츠클럽 대항전을 통해서 우선 팀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라도 우리 지역에 있는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얼마든지 그걸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하면서 팀 창단을 하겠다고 말씀드린 것인데 마치 이것이 팀 창단을 하지 않고 그것으로 가겠다는 것처럼 들리셨다는 것은 이게 사교육을 얘기한 건 아니었습니다.

윤형권 의원 잠깐만요, 교육감님.

교육감님, 인식의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클럽 대항전을 해서 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클럽 대항전은 경기입니다, 경기.

리그예요, 대회.

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훈련해야 하지 않습니까?

야구를 해야 하잖아요.

공 던지기, 타자가 있어야 되고.

이러려면 단체 종목이기 때문에 15명 정도, 후보까지.

이러한 팀이 돼야 되는데 현재는 이 팀이 학교스포츠클럽에 없습니다.

사교육 시장, 사교육에서 하는 클럽 3개가 지금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대회를 통한다고 그러시는데 대회는 말 그대로 하나의 대회입니다, 경기입니다.

즉 야구팀이든 축구팀이든 단체 구기 종목은 교육 심화과정이고 전문가 과정이기 때문에 특히 중학교 팀에서 팀 창단을 해야만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하고, 다시 프로로 진학하고, 프로로 갈 수 있고, 이러한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그게 교육의 본질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교육감 최교진 네, 어쨌든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거고요.

윤형권 의원 클럽에서 대회를 열어서 그 관문을 통해서 하겠다.

사교육 시장에서 야구를 하는 학생들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한다면 교육청에서 만든 클럽 대항전, 대회만 만들어 놓겠다는 얘기입니다.

○교육감 최교진 그런 말씀을 드린 건 아니고요.

윤형권 의원 쉽게 시험만, 공교육에서 시험만 보겠다는 얘기입니다.

○교육감 최교진 오해이십니다.

윤형권 의원 본 의원은 팀 창단을 통해서 공교육으로서, 중학교 공교육으로서 학생들이 야구팀을 통해서 야구 훈련을 하고, 꿈을 키우고 이러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동안에 교육공동체가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워서 못 했다.

야구장이 없어서 못 했다.

돈이 없어서 못 했다.

여기 보시면 대전에 6개입니다, 초·중·고 6개.

그리고 가까운 공주에도 있습니다.

공주 중·고등학교,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교육감 최교진 알고 있습니다.

윤형권 의원 부여에 있는 외산입니다.

10만 명도 안 되는 부여 외산에도 중학교 팀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에 대해서 왜 노력을 안 하냐, 못 하냐, 이런 부분은 본 의원이 교육감을 상대로 질문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제가 교장선생님 나오라고 해서 교장선생님 답변을 받을 수 없지 않습니까?

이거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최고 책임자, 수장은 교육감입니다.

○교육감 최교진 네.

윤형권 의원 그동안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걸 본 의원은 지적하고, 답변 받기를 4년 동안 부족했지만 이제부터는 어떻게 해서…… 여기에서 타임테이블, “언제, 어떻게 로드맵을 가지고 창단해서 내년부터는 우리 학생들이 외지로 나가는 일 없도록 하겠다.” 이런 답변을 기대했습니다.

○교육감 최교진 죄송합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욕구는 정말 간절한데 실제로 최종적인 결정을 저희가 그동안,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장기중학교에, 연서중학교에서는 특히 동문들이 동의해 주시고 해서 거의 다 된 줄 알았는데 그게 안 되고 이런 상황 속에서…….

윤형권 의원 잠깐만요.

그건 한참 전의 얘기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교육감 최교진 그게 2016년 일입니다.

윤형권 의원 한참 전이고, 지금은 신도심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KBO에서 지원을 받으려면 200명, 전교 학생 200명 이상이 되는 학교여야 합니다.

인적자원이 신도심에 많이 있는데 당연히 신도심에서 해야지요.

그리고 금강 스포츠공원 가까이 있지 않습니까?

이 인근에서 해야 하지 않습니까?

○교육감 최교진 네, 어쨌든…….

윤형권 의원 본 의원이 “특정 중학교가 지금 창단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 학교를 통해서 하자.” 이렇게 제안도 했지 않습니까, 자세하게.

이거에 대한 답변이 없어요.

본 의원이 두 달 전에 교육감님 만나서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전혀 답변이 없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안타까운 건 본 의원입니다, 세종시민들이고.

운동부에 대한 창단 의지가 없다는 것을 오늘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아까 학교스포츠클럽이 아닌 클럽활동을 오히려 단체, 야구클럽 운영 단체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고 이렇게 해서 소년체전 나가게 하고, 이렇게 하면 된다는 인식을 교육감님께 심어 준 담당 부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고준일 윤형권 의원님, 질문 다 끝나신 겁니까?

윤형권 의원 네, 끝났습니다.

○의장 고준일 윤형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윤형권 의원님의 질문에 추가질문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추가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윤형권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이충열 의원님의 시정질문이 있겠습니다.

이충열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충열 의원 질문에 앞서서 아마 본 의원에게는 이번 시정질문이 12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정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지루하시더라도 끝까지 경청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소속 장군면 출신 이충열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오늘 시정질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고준일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서 힘들게 쌓아 올린 성과들이 제3대 의회의 의정활동에 밑거름이 되고, 세종시 발전을 이끄는 디딤돌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시 농·축산업 발전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그동안 우리 시 농촌과 농·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농·축산업 발전 연구모임, 기타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 관련 조례 발의와 제·개정은 물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현재 농·축산업 환경을 살펴보면 각종 민원 및 규제 강화, 가축전염병과 수입 농축산물 증가와 농촌의 고령화,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 등으로 농·축산업 전체를 위협하는 악재들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농·축산업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사안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을 2015년부터 금년도 3월 24일까지 추진하고 있지만 농가 입장에서는 복잡한 행정절차와 고비용 발생 등으로 기간 내에 사업 완료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국의 축산단체와 농가, 지방자치단체가 적법화 유예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정부 측에 건의하였습니다.

우리 시 또한 유예기간 연장 촉구를 건의하였으며, 정부는 1년 플러스알파까지 이행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적법화 기간을 3년간 유예해 줄 것을 요구해 왔던 농·축산업인들의 입장에서는 임시적으로 대란은 피했다고 하지만 적법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건축법」, 「하천법」 등 26개 관련 법률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1년 플러스알파 유예기간 연장은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의 경우 적법화 대상 농가 수가 495호 중 45%가 완료, 40%가 진행 또는 예정이며, 15%가 포기, 폐업 또는 불가, 관망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가들이 여타 사유로 사업을 포기하고 또는 폐업을 하게 된다면 축산업 기반의 붕괴가 우려되므로 세종시 출범 이전부터 선량하게 축산업을 이어온 축산농가들을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께서는 적법화 추진 현황과 이행 기간 연장에 따른 우리 시의 대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GPS 측량 오차와 입지 제한, 건폐율, 산지전용, 공공부지 매각 등에 대한 처리 방안과 형평성 유지를 위해 적법화 완료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을 촉구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친환경 안전 축산물 직불제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최근 정부는 소비자들의 친환경 축산물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유기 또는 무항생제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친환경 안전 축산물 직불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친환경 안전 축산물 직불제 사업에 선정된 농업인에 대해서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품으로 판매한 출하량에 따라 연간 농가당 유기 인증은 3000만 원, 무항생제 인증은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되며, 산지 생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은 지원액의 20%가 추가로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인증 절차가 까다롭지만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 친환경 안전 축산물 직불제에 많은 농가가 참여하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 사업을 당부드리며, 농업정책보좌관께서는 그동안 우리 시의 친환경 안전 축산물 직불제 추진 현황과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은 앞에 보이는 표와 같이 2012년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제주도 등 9개 시·도에서 여성 농업인의 건강과 건전한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 충청북도는 지난해보다 2억 6000만 원을 증액한 2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해 여성 농업인들이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강증진과 건전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을 추진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렸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추진 용의가 있으시면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농촌 환경에 대한 질문입니다.

현재 장군면은 대규모 축사 신축과 위험물 저장시설 등의 인허가로 인해 태산리와 용암리, 대교리 주민들이 단체민원을 제기하고 사업주와 심각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태산리 주민들은 마을 중심부에 있는 의랑초로부터 800m 지점의 돈사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인근 1.7㎞ 거리의 시멘트공장의 소음 및 분진,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에는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위협받고 있는 극한 상황에서 대규모 축사의 신축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주민 동의 없는 축사 신축은 주민을 무시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며 인허가 처리와 「세종특별자치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제4조 가축사육 제한 거리와 관련 조항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가축사육 제한 거리를 확대하는 반면에 기존의 선량한 축산농가의 피해 방지를 위해서 기존 축사 면적의 10% 이내 증축 허용을 20%로 조정하고, 개축을 추가적으로 신설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제안합니다.

또한 축사 신축의 부득이한 사유로 인허가 건 발생 시에는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의 시각적인 효과와 냄새를 차단할 수 있는 차폐시설을 설치하고, 주민 동의 여부 절차 조항을 신설하고, 적법화 대상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 절차에 대한 홍보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손권배 환경녹지국장께서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세종시 균형발전의 문제점과 면 지역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한 질문입니다.

지속적인 세종시 농촌인구 감소와 사회·경제적 기능 쇠퇴가 신도심 중심의 발전 계획과 맞물려서 지역 간, 계층 간의 갈등으로 인한 주민들 간의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6·13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에 있어서도 인구와 면적 등의 법적 기준으로 획정하였지만 예산의 효율성, 면 지역 의원의 활동 범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유권자 수의 비율 등이 무시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선거구 획정은 면 지역·신도시 간 의원 구성 비율의 불균형으로 우리 시 균형발전을 크게 저해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면 지역 기반시설·기초시설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도농 교류 정책 활성화 사업의 추진을 촉구합니다.

김성수 균형발전국장께서는 우리 시 균형발전의 문제점과 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우리 시 관내에는 초·중·고 85개 교 중 초·중학교 21개 교가 면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도 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종형 농촌 전원학교 및 도농 공동학구 운영 등을 통해 면 지역 학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초등학교를 제외한 여러 학교에서는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도농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폐교 위기의 면 지역 학교 활성화를 위해서 도심 지역의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면 지역 학교 위기에 대해서 어떻게 진단을 하고 있으며 어떤 해결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운반급식에 대하여 질문을 하겠습니다.

현재 유치원을 제외하고 88개 교에서 학교 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리시설 없이 공동 조리 학교에서 조리하여 운반급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4개 교가 있습니다.

물론 급식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인근 학교에서 공동으로 조리하여 운반급식을 할 수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은 운반급식으로 인한 문제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먼저 위생상의 문제입니다.

5㎞ 이내의 학교에서 공동으로 조리된 음식을 이동 배식하는 과정에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영양학적 측면입니다.

학교 급식이 서로 다른 공동 조리 학교에서 식품을 조리하게 됨에 따라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식단이 같습니다.

현재 연동중과 장기중은 연동초와 장기초에서 급식을 공동 조리하게 되어 중학생도 초등학생의 식단으로 급식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격 조건과 연령이 다른 중학생과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영양소나 칼로리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육청에서는 운반급식 학교에 대해서 위생과 영양상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이런 문제점 해결 방안과, 규정에 너무 얽매여 학생 수를 근거로 조리시설을 설치하지 말고 위생과 영양적 측면을 고려하여 급식이 필요한 모든 학교에 조리시설을 설치할 방안은 없는지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시설에 사용되는 단열재 화재 위험성에 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와 금년도 1월에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런 참사의 원인 중 하나가 가연성 단열재 및 건축 자재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학교, 병원, 공공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학교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행 법령상 6층 또는 높이 22m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준불연재 이상의 외벽 단열재 사용을 규정하고 있으며, 학교 등 건축허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층 또는 높이 21m 이하의 건축물에는 별도의 기준이 없는 것이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학교는 대부분 5층 이하의 건물로 법적 방화 성능 기준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학교 신축, 증·개축 시에 사용된 자재가 화재 발생 시 더 큰 피해를 키울 수 있는 만큼 화재에 위험한 자재가 사용되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타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 시설 화재 예방 차원에서 준불연 단열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학교 신축, 증·개축 시 사용된 자재가 화재 위험성은 없는지와 우리 교육청도 학교 시설 공사 시에 단열재 내화 성능 기준을 강화하여 시행할 용의가 없는지 류재승 교육행정국장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이춘희 시장님 그리고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시 농·축산업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각한 기후 변화와 가축 전염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세종시 건설과 세종형 농촌 만들기에 주력해 온 것처럼 우리 시가 도농 복합 교육도시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해 주시고, 적극적인 현장 과제를 발굴해서 개선을 통해 농업 정책과 교육행정의 품격을 높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면서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고준일 이충열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정책보좌관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 권운식입니다.

존경하는 이충열 의원님께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현황 및 이행기간 연장에 따른 우리 시 후속 대책과 친환경 안전축산 직불제 추진 현황 및 추진 대책, 그리고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 추진 용의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순서대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현황 및 이행기간 연장에 따른 우리 시 후속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현황은 대상 농가 495호 중 225호가 완료되었고 200호는 현재 적법화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행기간 연장에 따른 후속대책으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해 노력하는 축산농가에 이행 기간을 부여하여 현재 신청 접수 중에 있습니다.

안내문 및 문자 발송, 홍보 현수막 게첩, 생산자단체 현장 교육 등 홍보를 통하여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한 내 적법화를 하지 못하거나 배출시설 신청서 또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한 농가는 가축분뇨법에 따라서 행정처분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GPS 측량 오차와 입지 제한, 건폐율, 산지 전용 등 대책에 대해서는 하천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의 입지 제한, 건폐율, 산지 전용, 공공부지 매각 등은 개별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의 경우 하천, 구거, 도로 등의 국유재산에 대하여 선 사용 허가, 후 용도 폐지토록 하고 있고, 건축 처리 단계를 3단계에서 1단계로 단축 조치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GPS 측량 오차 및 입지 제한의 경우 전국 공통사항으로써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축산농가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적법화 관련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기한 내에 완료한 농가의 경우 이행강제금 75%를 감면하였으며, 적법화 기한 이후에 진행하는 농가는 이행강제금 감면이 10% 하향된 60%을 감면받게 되므로 형평성 문제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앞으로 추진 사항 점검, 농가 애로사항 해소 등 지속적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율 제로를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친환경 안전 축산 직불제 추진 현황 및 추진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출범 이후 축산 농가 18호가 선정됐습니다.

2018년 사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주·세종사무소에서 3월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많은 축산농가가 친환경 안전 축산 직불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축산농가 친환경 인증사업, 축사시설 개선사업, 해썹(HACCP)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깨끗한 농장 지정,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축사 주변 경관 개선, 폐축사 철거 지원 등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 추진 용의에 대해서 물음을 주셨습니다.

우리 세종시의 경우 도농 복합도시로서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은 타 지역 시민과의 형평성, 지역 공동체 내 이질감, 그리고 소외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동 사업은 지역사회 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광역도를 제외한 특·광역시에서는 대부분 시행하지 않는 점을 볼 때 장기검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고준일 농업정책보좌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손권배 환경녹지국장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녹지국장 손권배 환경녹지국장 손권배입니다.

존경하는 이충열 의원님께서 농촌 지역의 축사 신축 인허가 반대 등 민원 제기에 대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등 대책 등에 물음을 주셨습니다.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의 가축 사육 두수는 2017년을 기준으로 448만 두이며, 가축 분뇨는 1일 1439t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악취 저감 및 시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축사 신축과 관련하여 환경오염 등 생활환경 악화를 우려한 지역 주민과 축산농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우리 시에서는 기존의 가축 사육 제한 규정의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축산업과 생활환경의 균형을 확보함과 아울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가축 사육 제한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코자 관련 조례 등 개정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개정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으로는 주거 밀집 지역 가구 기준 일원화 및 제한거리 확대,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환경 보호 필요 지역 및 하천구역 주변 제한 규정 신설, 가축 사육 제한 구역 내 축사 신축 시 악취저감시설, 주민 동의 요건 추가 및 증·개축 규정을 개정코자 하는 사안이 되겠습니다.

다만 본 사안은 규제 강화에 따른 환경영향 분석 및 상위법 위임 범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여 법제처, 고문변호사 등의 법률 자문을 거쳐 타 지자체 사례 검토, 축산협회, 환경단체 등 이해당사자 등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조정안을 도출하여 금년 하반기 조례 개정을 추진코자 합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고준일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성수 균형발전국장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균형발전국장 김성수 이충열 의원님께서 세종시 균형발전의 문제점 및 면 지역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서 질문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답변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아시는 것처럼 건설 지역과 읍·면 지역이 중앙정부와 시가 개발 주체가 이원화되어 있고 또 원도심에 대한 쇠퇴 이런 우려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간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 간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시 출범 이후에 읍·면 등 지역 내 불균형 문제, 특히 원도심 쇠퇴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다양한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부강·전의·장군면 지역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연동·연서·전동·소정면도 배후 지역이나 거점 확보를 위한 사업 공모 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로컬푸드 운동 전개라든지 농촌형 복컴 건립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면 지역의 산업지역 단지를 확충하는 등의 사업도 아울러 함께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면 지역에 대한 기본 현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 전략을 구상합니다.

아울러 그 면 지역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해서 연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하는 등 우리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답변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고준일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류재승 교육행정국장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행정국장 류재승 교육행정국장 류재승입니다.

존경하는 이충열 의원님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면 지역 학교 교육에 대한 진단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면 지역 학교는 우리나라 전체의 학력 인구 감소와 동 지역의 학생 인구 이동에 따라 점차 소규모화 되고 있어 정상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적정 규모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면 지역의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도농 공동학구 운영과 세종형 농촌 전원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원학교의 경우에는 금년도부터 2개 교에서 10개 교로 확대 개편하여 동 지역 학생 유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도농 간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운반급식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급식학교 88개 학교 중 운반급식 학교는 4개 교로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100인 이하의 학교가 자체 급식을 실시할 경우 주문량이 적어서 납품업체가 납품을 기피하여 질 좋은 식품을 적정 구매가로 납품하기 어렵고, 소량 조리에 따른 식재료 손실량이 많을 뿐더러 교직원 수 대비 학생 수가 부족해서 같은 단가로 운영하더라도 다양한 식단을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어 급식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고자 인근 소규모 2개 학교가 공동 조리하고 식재료도 함께 공동 구매하고 있습니다.

운반급식의 어려운 점을 보완하고자 운반급식교에 가스레인지, 밥솥, 보온·보냉배식대 등을 비치해서 따뜻한 밥과 국을 제공하고 있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가 완료된 시점부터 배식까지 2시간 이내에 완료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결과로 현재 세종시 관내 학교에서는 식중독이 단 1건도 발생된 바가 없습니다.

또한 운반급식 중학교는 조리교보다 230원이 증액된 2850원을 식품비로 지원해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 수 증가 등 제반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체 급식도 함께 고려할 사항입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건물의 단열재 화재 위험성 및 준불연 이상 단열재 사용 의무화 시행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항상 우려하시는 가연성 단열재 및 무분별한 건축 자재의 사용으로 화재 시 피해가 커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교육청도 함께 걱정하는 사항입니다.

현재 4층 이상 모든 학교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으며, 단열재는 외벽 마감재와 내벽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에 대한 위험성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학교 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성 기준과 사회적 기대에 맞춰서 학교 시설 공사 시 단열재 내화 성능을 강화하고자 준불연 이상 단열재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공사 중인 세종교육원은 준불연 단열재로 설계·시공 중에 있고, 2019년 개교 학교도 설계 변경을 해서 준불연 이상 단열재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향후 진행되는 학교 신설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모두 준불연재 이상 단열재를 사용해서 화재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고준일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충열 의원님, 답변에 대한 보충 질문 있으십니까?

(이충열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이충열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충열 의원님의 질문에 추가 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추가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충열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이상으로 오늘 예정된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동안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신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의원님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신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48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3차 본회의는 3월 23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1시51분 산회)


○출석의원
고준일의원
이경대의원
김원식의원
김선무의원
김복렬의원
안찬영의원
이태환의원
김정봉의원
박영송의원
서금택의원
윤형권의원
이충열의원
임상전의원
장승업의원
정준이의원
○집행부 출석공무원
시장이춘희
행정부시장류순현
정무부시장강준현
농업정책보좌관권운식
대변인김재근
기획조정실장고기동
시민안전국장장만희
균형발전국장김성수
행정복지국장강성기
경제산업국장이귀현
건설교통국장엄정희
환경녹지국장손권배
소방본부장채수종
감사위원회위원장홍민표
정책기획관김현기
○교육청 출석공무원
교육감최교진
부교육감이승복
소통담당관권순오
감사관이중호
정책기획관김보엽
교육정책국장박애란
교육행정국장류재승
세종교육연구원장김상학
○의회 출석공무원
의회사무처장곽점홍
의정담당관선정호
의정담당이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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