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환준 존경하는 12만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또한 자리를 함께해 주신 유한식 시장님, 신정균 교육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건강하신 모습으로 상쾌한 5월의 이달 다시 뵙게 돼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9회 임시회에서 여러분의 밝고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1년 열두 달 모두가 가정의 달이라고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관련된 날이 모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5월은 가족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넘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요즘 각종 기념행사를 통해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마는 행사가 집중적으로 몰려 진행됨에 따라 자칫 행사 본래의 취지를 못 살리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지금까지 준비를 잘해 주셨듯이 앞으로 더욱 시민의 참여와 성원 속에서 모범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따라 충청권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생존과 관련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강행한 것은 국민적 기대와 희망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염원해 온 국민들의 의지와 노력을 철저히 무시한 채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을 조장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지방의 희생이 수반되는 수도권 위주의 편중 개발정책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18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보좌관 제도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의원보좌관제 도입은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한 필수조건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안전행정부장관이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의원보좌관제 개선을 언급했듯이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의원보좌관 제도는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시키고 의회사무직원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을 확보하여 지방의원들이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보좌함으로써 진정한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한 기본조건임을 잊지 말고 하루빨리 제도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세계속의 명품도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세종특별자치시가 중심적으로 추진해 온 시정에 대한 정책을 분석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의 균형발전을 어떻게 이루어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금번 5월 임시회와 6월 제1차 정례회가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 중요한 의정활동의 시점으로 생각하시고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등 현안업무들을 꼼꼼히 챙기고 준비하셔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역동적인 회기가 운영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오늘부터 14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주요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경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우리시의 재정현실과 투자의 타당성 등을 감안하여 시정 현안사업들이 우선순위에 의해 편성되었는지와 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이 과중하게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서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심사를 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변함없이 저희 세종특별자치시의회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