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고준일 존경하는 세종특별자치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겨울 동장군의 기승도 꺾이고 만물이 새롭게 소생하는 봄의 계절에 제4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비회기 동안 시정 및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으로 지역구 활동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각종 재난 대응과 다양한 밀착 민생 행보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이춘희 시장님, 최교진 교육감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도 AI 및 구제역 예방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축산 농가와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9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기간의 결정 및 계획 승인을 비롯한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그리고 각종 당면 조례안 등 주요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서 새해 들어 첫 번째 시정질문을 남다른 열정과 논리로 준비하셨겠지만 그동안 축적된 의정 경험과 현장활동을 통한 민심의 중지가 시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안건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와 심사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서도 성실한 답변과 함께 지적된 사항들을 능동적으로 시정에 반영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42회 임시회는 보람동 신청사에서 희망찬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회기입니다.

지난 2월 세종시의회는 1991년 연기군의회,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출범 이후 26여 년의 조치원 의정활동을 정리하고 보람동 신청사로 이전하였습니다.

보람동 신청사 이전은 단순한 이사 개념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도시에 부응하는 선진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도약의 기회이며, 대한민국 국토 균형 발전의 새로운 성장 축을 다지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제42회 임시회부터는 모든 시스템이 국회와 같은 전자시스템 도입으로 업그레이드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행정수도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많은 참여를 유도하여 지방자치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은 공개의정 실현을 위해 IT 기술을 접목하여 전광판을 통해 문서,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보며 현장감 있는 회의를 진행하는 체계화되고 표준화된 선진의회 활동상과 의사결정 과정이 생생하게 시민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 청사로의 이전으로 조치원읍 및 면 지역 시민들의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적절한 집행부와의 동반자적 협력을 통해 원칙과 상식으로 균형 발전을 이끌 것이며, 구도심과 조화로운 상생 발전 보완책을 발굴하고, 누구나 쉽게 의원들과 상의하고 토론하는 의정실 개방의 폭을 넓혀 각계각층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의정에 반영토록 할 것입니다.

모쪼록 신청사의 전자회의 시대 서막으로 시민들과 한층 가까워진 행복의회를 향한 힘찬 발걸음에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비상시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소신과 열정으로 시민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민생을 챙기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연초에 보고한 금년도 주요 시책과 사업들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구제역 예방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말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우리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상생과 소통,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더욱 바람직하고 모범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보람동 신청사에서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상식과 원칙으로 소통과 나눔의 행복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선진 광역 의정의 기틀을 갖추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 세종시 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봄으로 가는 시절을 시샘하듯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라면서 25만 시민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