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16만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 의회 무소속 김정봉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 24회 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존경하는 임상전 의장님, 선배의원 여러분을 모시고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된 것을 대단히 뜻 깊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제2기 출범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시 건설을 위해 그리고 행복한 아이들 키우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 고생하시는 이춘희 시장님,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특히 어려운 행․재정적 여건 속에서 역사적 소명을 갖고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 하고 계신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과 아울러 명년엔 우리 모두 가일층 보람찬 한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오늘 저는 행복청 소관 광역 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고 있는 금강 7교 및 행복도시 동측 우회도로에 대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건설되어 져야 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당초 행복도시 금남면에서 부강면으로 이어지는 금강 7교는 편입지역과 예정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연결다리로 세종시 출범 전부터 주민들의 오랜 바램 이었을 뿐만 아니라 행복도시와 조치원역 이용수요의 분산처리를 위해서도 행복도시와 부강역 연결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건설청에서는 국비480억 사업비를 확보하여 350미터의 교량 포함 1.51 킬로미터의 연결도로 사업이

지난해 5월 말부터 내년 5월20일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여 2017년 준공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만

현재 본 사업은 금강변 시도 12호선과 연계할 필요성과 예측되는 교통수요 폭증( 2021년도 기정수요 예측= 3,475 , 금번예측 = 29,167) 등 요인에 의하여 행복도시 동측 연결도로와 이어져 2019년 준공되는 광역교통개선 대책 2차 변경 안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700여 주민이 살고 있는 부강면에는 123개의 기업체에 3,848명의 종사자가 있습니다. 이중 13개 기업체에 2017명이 근무하는 부강면 일반 산업단지가 예정된 금강7교와 직선거리 100~400 m 거리 내에는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1%인 20명도 채 안 되는 분들만 소재지 부강면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99%는 청주 신탄진 대전 유성등지에서 교육과 문화적 격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감수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산단의 2000명 종사자 1인당 4인 가족으로 어림잡으면 8000명에 이르고, 산단외 종사자 1,831명 가족까지 포함하면 족히 1만명을 훌쩍 넘을 것입니다.

금강 7교가 조속히 개통되면 행정적 요인이 아닌 경제 자족기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달 11월26일 세계적 한화 첨단소재 본사가 부강면으로 이전하여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우리 세종시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자족기능 확보에 획기적 역할을 할 것임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본사를 부강면으로 이전하면서 의사결정권자의 가장 어려웠던 점은 본사직원들의 부강면 정주 여건 부족에 대한 설득이었답니다.

이 어려운 유치 과정 중 있었던 이춘희시장님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각별한 고마움을 표합니다.

또한 대덕 테크노벨리 BRT도로, 북대전IC 간 연결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근거리 과학벨트 둔곡 신동 거점지구와 세종시 미래 성장동력 대학 연구단지 제4생활권과 부강 산업단지 그리고 행복도시 동측 연결도로를 이어주는 금강 7교의 조기 개통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소관기관장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창장께 건의드립니다.

세종특별자치시 하나에서 신도시지역 주민의 삶은 곧 읍․면지역주민의 삶이고 읍․면 지역 주민의 삶은 곧 신도시 지역 주민의 삶이기에 성공적 세종시 건설을 위한 도시 발전 인프라 확충과 자족기능 강화에 의한 인구유입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은 행복청과 우리시청의 효율적 협업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강 7교의 조속한 준공은 이를 위한 중요한 한 축임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