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읍면지역도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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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명 | 정준이 | 작성일 | 2015-03-13 | 조회수 | 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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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세종특별자치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임상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정준이 의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5분 발언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사소한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세종시의 명칭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보세요! 저 지금 세종시에 있는데 저녁에 조치원으로 갈 거에요. 조치원역 근처에서 만나도록 하지요.”
선뜻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세종시 신도심 지역인 정부청사를 찾은 어느 민원인의 대화입니다. 이 대화에서 세종시와 조치원읍, 그리고 면지역을 별개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한 건설지역만을 세종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국내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였으며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세종시를 바라보는 국민적 의식은 도시 성격과 규모 등의 이해 부족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관할구역이나 법적지위 등이 결정되지 않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전에는 예정지역, 주변지역, 잔여지역으로 구분되어 행정용어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연기군 전역과 공주, 청원 일부가 편입된 관할구역으로 한 단층형 광역자치단체로 세종시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종시 출범 후 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예정지역이나 편입지역 등으로 말하거나 오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신도심 지역과 조치원읍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 모두 세종시임에도 다른 도시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런 인식은 이주민이나 원주민, 관계공무원 등 모두 다를 것이 없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 같은 용어를 다름 아닌 행정기관의 홍보자료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종시는 지방분권의 상징도시로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건설되는 중요한 국책사업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국책 사업으로 건설되는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도시 건설지역의 일반적인 민원행정은 세종시 업무에 속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의 이원화된 행정체계로 행정의 비효율과 함께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은 이 같은 도시의 개념과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초유의 행정체계에 따라 세종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 국민들까지도 세종시라는 도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아직도 세종시와 읍·면을 별개의 도시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이해 부족으로 시각은 달리 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신도심 지역과 구도심 지역이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동일한 세종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종시 공무원들이 광역시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는 것도 좋지만 세종시가 어떻게 출범했고 현재의 세종시 행정구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올바르게 인식하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는 하나입니다. 북부와 남부, 예정지역과 편입지역, 구도심과 신도심 등으로 갈라진 별개의 도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종시를 바라보는 작금의 잘못된 인식들을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앞장서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세종시에 관한 행정용어 정립은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한 대통합과 상생의 길을 가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13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정 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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