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임상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을 비롯하신 최교진 교육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치원읍 제1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서금택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저에게 5분발언 기회를 주신 임상전 의장님과 동료 의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자유발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92년 UN에서는 매년 3월 22일을 “물의 날”로 선포하고, 「효율적인 물 관리」 및 「물 부족」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UN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의 소말리아, 케냐 등과 함께 물부족 국가로 지정되었는데, 이는 강수량뿐만 아니라, 국토면적, 인구수, 사회간접 기반시설 및 소득수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산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은 석유와 마찬가지로 국가의 재산이며, 국민의 재산인 동시에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자랑스러운 유산이기도 합니다.

이에, 세계명품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세종시에서「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첫 번째,「마을 공동우물」등 관리대책입니다.

관내 농촌지역에서는 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등 보급이전에 사용하던「마을 공동우물」이 있는데, 관리주체가 없어 현재는 무단 방치되는 등 주민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도 이에 대한 현황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상수도 보급률 : 82% / ** 소규모 급수시설 : 163개소

따라서, 민간단체나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사용가능한 「마을 공동우물」에 대해서는 우물 덮개와 사각지붕 설치 등 시설 개·보수와 함께 수질검사 및 청소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가뭄이나 비상시 활용하여 주실 것을 제안 드리며,

또한, 관내 농경지 주변에는 항상 물이 샘솟고 흐르는 “용천수”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수조사도 병행하여 가뭄 시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하여 주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두 번째,「물관리 시설」 확충 대책입니다.

우리 세종시에는 본 의원이 파악한 바로 고복저수지와 소류지 37개소가 있으며, 전체면적의 54.3%가 산지임에도 사방댐은 13개소로 농업용수 확보 및 산사태 예방과 산불 초기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국비 확보를 통해 소류지나 사방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류지나 사방댐 주변에 취수 및 방화시설 설치를 통해 산불발생시 초기 산불진화의 비상용수로 사용하게 되면,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비상급수시설」확보대책입니다.

현재, 우리 시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출범 2년 9개월 만에 인구가 18만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읍 이상의 도시에는 1인당 비상급수 용량으로 25리터*를 확보하도록 명시되어 있음에도 우리 시는 확보기준**의 28.9% 수준인 7.2리터만 확보되어 비상사태 발생시 급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국비확보를 통해 비상급수시설을 조속히 확보하여 주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민방위 시설장비 운영관리지침 24P / **2015. 3월말 읍·동 인구(126,390명) 기준

네 번째, 「조천발원지 조성사업」관련입니다.

조치원의 젖줄인 조천은 하천 생태개선과 함께 연꽃단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나, 전의면 다방리에 있는 “조천 발원지”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안내판 및 주변정비 등 「조천발원지 조성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교육장소로 활용하여 주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끝으로, 이러한 역할의 중심에 계신 이춘희 시장님의 정책적인 배려와 함께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4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서 금 택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