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고준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님 여러분!

이춘희 시장님, 최교진 교육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의·소정면 지역의 제10선거구

새누리당 이경대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저에게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고준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전의면에 소재한 이성의 보존 필요성」을 내용으로 하는 자유발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시에는 총 33개 산성이 존재하며, 그 중 시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총 4개로 기념물 제1호  '운주산성', 기념물 제4호 '이성', 기념물 제5호 '금이성', 기념물 제9호 '부강 남성골산성'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운주산성, 금이성, 부강 남성골산성은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 등 보수·정비,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이성」만은 전혀 수립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은 현재 우리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이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자료가 미흡합니다.

따라서 지표조사와 문헌연구 등 산성의 현황 및 역사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학술적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유적의 보존 및 정비 사업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계획 수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특히, 지난 2014년도 문화재청 특별점검시 E등급 판정을 받아, 문화재청이 해마다 조치계획을 마련토록 독촉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본 의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성(李城)」은

전의이씨 시조인 이도(李棹)가 거주하던 곳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등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의이씨 시조 이도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금강에서 고려 태조 왕건을 도운 공적으로 고려개국 공신 '태사(太師)'에 책록되었으며, '도(棹)' 라는 이름과 함께 '전산후(全山後)'라는 작위를 받았는데, 전산은 지금의 전의면으로 이도가 「이성」에서 거주하면서 그 후손들이 전의(全義)를 본관(本官)으로 삼았다고 문중기록에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종시를 본관(本官)으로 하는 성씨는 전의이씨가 유일하므로 세종시 문화자원으로서의 보존, 선양 및 관리방안 마련도 필요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세종대왕에서 유래된 우리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출범하였으며,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바,

세종특별자치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문화재를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자원 발굴과 보존이 시급하다고 보여지며,

​이는 곧,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의원이「이성」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하여 2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성」을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표조사, 문헌연구 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이성」에 대한 연구를 조속히 추진하여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둘째, 「이성」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존 및 정비사업 등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관련부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행복도시 건설에 솔선' 하시는 이춘희 시장님께서 정책적·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10. 5.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이 경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