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5만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치원읍 죽림·번암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원식 의원입니다.

​먼저, 보람동 의회신청사 개막과 더불어 맨처음으로 저에게 5분발언 기회를 주신 고준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는 오늘, 「북세종 통합 행정복지센터 이전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자유발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905년 경부선 개통 이래 조치원은 철도를 경계로 동서로 나뉘어져 주민통행에 불편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치원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시에서는 총 사업비 364억원을 투입하여 조치원의 교통난 해소와 동서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금년에 동서연결도로를 착공하여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춘희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신도시와 읍·면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힘써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조치원읍사무소는 2015년 12월 28일 “책임읍동제”가 시행되면서 “북세종 통합 행정복지센터(이하“북세종 행정센터”라 한다)“로 전환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책임읍동제 시행이후, “북세종 행정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업무공간이 협소하고, 주차 공간은 53면으로 매우 부족하여 이중주차를 하거나 이면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한 상태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세종시 북부권 통합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북세종 행정센터”가 조치원 인구의 과반수가 생활하고 있는 신흥리 일대로 옮겨야 한다는 일부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난해 7. 12.자 언론보도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민원불편 해소와 조치원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 「북세종 행정센터 이전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조치원읍 공공건축물 재배치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여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본 계획을 보면, 조치원읍사무소는 원도심 기능유지를 위해 현재 위치에 유지하고, 구) 세종시 청사는 2020년 9월 임대종료 후 조직개편 대비 세종시 제2청사로 활용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행정비효율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국회와 청와대 이전 등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바, 이러한 여건변화에 부응하는 「조치원읍 공공건축물 재배치 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둘째, “북세종 행정센터” 를 구) 세종시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본 의원이 파악한 구) 세종시 청사 대부계약에 따르면,2015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5년간 임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 정보원에서는 2018년에 청사이전 방안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세종시 청사 임대기간 만료 시 재임대하지 않고 “북세종 행정센터”로 활용한다면, 국도 1호선과 연접하고 있기에 세종시 북부권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편리할 뿐만 아니라 3일에 착공한 SB플라자와 연계하여 과학·연구·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경우, 주변개발이 가속화되어 조치원읍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쪼록, 시장님의 역점사업인 청춘조치원사업도 매우 필요하지만 조치원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북세종 행정센터”를  구)세종시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요청도 반드시 필요한 제언임을 다시 한번 인식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리면서,

끝으로, 세종시 건설에 애써 주시는 이춘희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6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김 원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