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출신 무소속의 김정봉 의원입니다.

이번 정례회에 제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유환준 의장님과 선배 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또한 유한식 시장님과 신정균 교육감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께도 그간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표합니다.

오늘 저는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걱정거리 중 축산 분뇨 악취 저감 대책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의 대비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시에는 지난해 말 통계기준 한육우는 약 28,000두 돼지는 89,000두 닭은 4,000,000마리 등을 사육하고 있고, 한육우의 경우는 연서 전동 장군면이 돼지의 경우는 전의 전동 부강면이 닭의 경우는 연동 전의 전동 소정면이 사육두수가 많은 곳으로 농산물에 대한 어려운 농가 소득 대체 사업으로 축산업은 그동안 농가 소득 증진에 일등공신으로 자리 메김 해왔습니다.

그러나 비 축산 시민들께 여름철 축산분뇨 악취는 참기 힘든 특히 장마가 시작되는 우기가 되면 더욱 심해져 악취로 인한 일상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저는 생균제 보급 확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본래 생균제는 잘 아시는 것처럼 장기간 항생제 복용에 따른 내성균 출현과 항생물질의 축산물 잔류에 대한 대체수단으로 장내 유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유익 세균을 촉진하는 고농도 배양 미생물입니다.

내장기능의 소화 흡수 향상을 통한 대사성 질병 감소와 또한 사료효율 상승으로 가축 성장율이 5% 이상 향상이 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유해가스, 파리 해충 절감, 축산 분뇨 신속 발효로 고품질 유기질 퇴비 생산 등 매우 많은 순기능 효과가 있고, 특히 생균제 투여로 인한 악취저감효과는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생균제 보급 확대를 통하여 축산농가에는 생산성 향상을 ,일반 시민에게는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도모할 수 있어 양측 모두가 윈 윈 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시에서도 생균제 보급 확대 사업에 적극적으로 확대 노력해야 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다음으로 우리 농가 및 도시민들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증후군은 2011년 의학지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보고된 이후 2011~2012 2년간 중국에서 2047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129명이 사망, 치사율 6%를 보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6월 15일 현재 117건의 의심환자가 발생 9명이 확진환자로 이중 5명이 사망한 상황입니다.

이 질환은 우리나라 전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작은 소 참 진드기를 매개체로 이 진드기 중 약 0.5%가 본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 참 진드기의 활동이 5월~ 8월 사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하는데 그 증거로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5월 말까지 의심사례신고 건수가 67건인데 반하여 6월 1일부터 6월 15일 까지 단 15일 간 신고 건수는 50건에 달합니다.

비록 200 마리 중 1마리가 보유 진드기라 감염 확률은 높지 않다 하더라도 매개 진드기는 우리 주변에 지천으로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철에 지속적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시에는 아직까지 확진환자가 없어 다행이지만 도시 변 숲속이라든지 다중시설인 등산로 등에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은 물론 진드기 기피제를 농가에 보급하고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여 무더위에 온 몸을 완전무장하고 들에 나가 고생 하시는 농민들께서 질병 발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발언을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