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임상전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이춘희 시장님, 최교진 교육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의·소정면 제10선거구 새누리당 이경대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제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하게 된 것에 대하여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시민을 섬기면서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본 의원의 시정 및 교육청에 대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북부권인 전동 전의 소정의 대중 교통대책에 관하여 건설도시국장님께 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춘희 시장님께서는 신도시 지역과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세종시 북부권은 과학벨트와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문화와 관광의 중심축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개발계획을 발표 한 바 있습니다.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두지역간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 또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웃인 천안시를 예로 들면 천안에서 소정면과 천안시의 행정리를 거쳐 전의까지 20분 간격으로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볼 때 우리시는 신도시 지역과 북부지역인 전의면 소정면까지 대중교통 여건은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세종시 대중교통운행을 보면, 지선과 간선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으나, 간선급행버스인 BRT 991번 버스는 현재, 세종터미널에서 조치원 홍익대까지만 운행되고 있으며 간선 시내버스 801번 노선은 조치원에서 전동을 거쳐 전의면까지만 운행되고 소정면지역은 지선버스를 이용해 전의간선 버스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 세종청사가 이전하게 되면, 전의면에서 세종청사까지는 약35km 소정면에서 세종청사까지는 대략 42km로 현 세종청사보다 두 배 이상 멀어지게 됩니다.

현재도, 전의면과 소정면에서 시청 또는 신도시로 가는 민원인과 통학하는 학생들은 전의와 조치원에서 두세 번 환승해야 하는 불편과 시간 낭비를 하여야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학생들 등하교 10분은 매우 소중합니다.

대구시 달성교육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0분의 아침공부로 모든 학생의 전 과목 성적이 오르는 등 아침에 그저 흘려보냈던 10분의 시간이 10시간의 과외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간선급행버스 체계와 시내버스 노선 연장 등 북부지역의 대중교통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건설도시국장님께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종철 건설도시국장님은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BRT 991번 버스가 세종터미널에서 홍익대까지 운행되고 있는데, 전동 ~ 전의 ~ 소정까지 연장운행 할 수 있는지와 현재 조치원에서 전의까지 운행되는 801번 시내버스 운행구간을 소정까지 연장해 줄 의향은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소정면 대곡리 일원에 4만 7,669제곱미터 (약 1만 5천 평) 규모의 자동차 매매단지가 지난 2013년 4월1일에 연기 산업개발(주)의 신청에 의하여 도시관리계획(유통업무설비, 도로)로 결정고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현재까지 이렇다 할 공사 진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동차 매매단지가 조성되면, 많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주변지역 발전에 대한 청사진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나,

현재는 사업부진에 따른 행정 불신과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용한 마을에 주민들 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소정면 대곡리 자동차매매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추진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또 향후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연기산업개발(주)와 토지 주민과의 대화주선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음은, 2017학년도 학구조정에 따른 소정초, 전의중학생 대책에 대하여 최교진 교육감님께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3월 18일 충청남도 임시회 본회의에서 충청남도 교육감 제출한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2016학년도부터는 천안지역에서는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교육청에서도 앞으로 고교평준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그동안 전의 소정지역 학생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천안지역의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 할 수 있었으나, 충남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에서 학구조정으로 인하여 2017학년부터 전의 중학교 졸업자는 천안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없도록 조정되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헌법에서도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교육청이 국가백년 대계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보호해 줄 의무가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2017년부터의 학구조정에 따른 전의중 졸업자의 천안고교 진학 불가와 천안시 고교평준화 계획은 천안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세종시의 학생들에게도 균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최교진 교육감님께서는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세종고의 입학전형은 전국모집계획인 바, 소정 전의지역 학생들은 조치원읍 고교에 진학할 기회마져 잃게 될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입니다.

만일 동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통학거리가 대략 30~40km 이상이 멀어져서 학생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 할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학교배정 방법 및 학군조정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지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전의 소정지역 학생들이 세종시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는 경우 통학거리, 선호학교 진학경향, 학생들의 교통 및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