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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세종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 세종시의회 2017-05-22 조회수 563

제43회 세종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길었던 국정공백을 마무리 짓는 새정부 출범과 때를 맞추어 제43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신 시민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새 정부와 협력하고 우리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기에 맞는 효율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 중 세종시와 관련해서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 세종~서울 고속 도로 조기완공,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세종 국가 산업단지 조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국립 행정대학원 설립 등 굵직한 사업을 핵심과제로 채택하였으며, 지방자치 분권을 위한 자치조직·입법권과 지방의회의 조직권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력히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 관련 대선공약 실현을 위하여 지난 19일 처음으로 청와대 상춘재에서 5당 원내대표들과의 오찬모임 자리에서 “세종시 완성을 위해 국회 분원 설치 등을 우선 검토하자“고 밝혔고 여야 대표들도 공감했습니다. 

 

이는 26만 세종시민은 물론 대다수 국민이 열망하는 세종시 정치행정 수도 건설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분원 설치를 시발점으로 삼아 잔류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와 각종 위원회는 물론 청와대 및 국회 이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구심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그리고, 우리 시 관련 문재인 대통령 공약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공약사업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을 26만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세계는 지금, 지방이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하는 시대입니다.

 

중앙 집권화된 낡은 제도와 시스템속에서는 결코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새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로 거듭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가 부활한지도 어느덧 20년이 넘었으나, 법과 제도상으로는 아직 갈길이 멀고,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국가의 모든 사무 중 대부분을 지방정부가 수행하고 있음에도 그 사무에 대해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는  중앙정부의 과도한 집권으로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와 같은 수준의 지방분권으로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권한과 책임을 함께 가지고, 지역문제를 주민과 함께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세종시의회에서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 되는 날까지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개헌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청회나 정책토론회 등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제도적 개선방안 발굴에도 적극 앞장 서 나가겠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당선 직후, “ 정의가 바로서고, 원칙을 지키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하신 바 있습니다.

 

이는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인 건전한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선다면,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또한, 지난해 후반기 의장에 취임하면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상식과 원칙으로 소통과 나눔의 행복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의회, 시민행복을 위한 민생의회를 구현하여 “원칙이 바로 선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3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43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주요업무보고 청취, 그리고, 2016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제1회 추경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심사 등 많은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금번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바로잡고 우수사례를 발굴·격려하는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개선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경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부족한 예산은 없는 지, 방만하게 운영되는 예산은 없는 지 촘촘하고 세심하게 살펴 주셔서, 한 푼의 시민혈세도 헛되이 쓰이지 않고,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복예산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는 이번 정례회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등 많은 안건 처리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계속되는 가뭄과 때이른 무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다가올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나라를 사랑하는 한마음이 우리의 희망임을 되새기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5월22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고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