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항상 세종시민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락마을 20단지 광역 및 꼬꼬노선과 관련 지난 6월 8일 시영버스운영 주민공청회에서 제시한 변경안이 노선이 좁은 초등학교 사잇길로 지나가는 것에 대한 안전문제로 불만이 커지자, 세종시에서는 재검토를 통해 노선 변경을 확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변경된 노선 또한 좀 더 신중한 검토없이 빨리 일을 끝내려는 담당부서의 교통행정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1일 변경발표한 노선은 기존에 변경하고자 하던 위치에서 한블럭 아래인 가락마을 21단지와 20단지 사이로 빠지도록 변경했습니다.

이 변경은 주변환경이나 노선의 합리적인 이용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단순히 노선만 바꿔놓은 꼴이 됐습니다.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세종시는 “노선이 변경될 경우, 버스정류장에 대한 부분도 재검토 하겠다, 광역버스, 꼬꼬버스는 노선 이용의 편의성을 고려해 타고 내리는 정류장에 대한 연계성이 되어야 하기에 이 부분도 함께 고려 하겠다.” 라는 세종시 교통과는 말과는 다른 노선 확정 발표를 하였습니다.

내용을 보면 주변환경에 대해 하나도 검토된게 없습니다.

가락마을 8단지의 경우 단지 북쪽과 남쪽에 정류장이 설치(종단거리 370m)된반면 

가락마을 22단지 21단지의 경우 북쪽과 서쪽에 설치(직선거리220m)되어 22단지와 21단지에 치우처 광역버스의 경우 기존 온빛초 옆 2차로 경유 노선에 현재 설치된 16단지와 20단지사이 정류장을 21단지와 20단지 사이 설치 또는 정류장 거리조정이 필요합니다.

꼬꼬노선의 경우도 17단지 정류장을 이용하라고하나 너무 멀리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아름동쪽은 기존에 없던 정류장(당초 4번~5번사이)도 만들어 주었더군요. 아름동의 신설된 정류장의 경우 정류장간거리(약 650m, 17단지~선박공단의 경우 820m)

항상 거짓말과 둘러대기식 행정으로 일관하니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이런식의 행정은 주민에대한 보복행정으로 밖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타당성이 결여된 현재 노선에 대하여 재 변경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정 발전을 위해 의견 주신 귀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하에서 주신 의견에 대해 시청 관계부서에 확인 등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현재 시영 및 꼬꼬버스가 7월 15일 정식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노선결정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 및 일부 문제점들을 반영하는 것으로 노선이 조정되어 최종 결정되는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사항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버스운행을 시작한지 10일정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버스정류장 신설 등을 논의하는 것보다는 일정기간 운행을 실시하고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조정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사료됩니다.

시청 담당부서(교통과 044-300-5525)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고민하고 있으며, 고운동 시민분들께서는 시영 및 꼬꼬버스 이용에 당장은 불편한 사항도 있으시겠지만 일정기간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신다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의회에서도 시영 및 꼬꼬버스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의회에서는 시민의 다양한 민원․건의 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검토 및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으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