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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터미널 운영에 관하여 질의합니다. 김** 2016-09-05 조회수 2772

담당부서 산업건설위원회 처리완료


대한민국의 새로운 행정수도로 이에 걸맞는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하시는 시의회 의장님 이하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세종특별자치시민은 아니고, 제 아이를 세종시에 있는 전국모집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형으로서 시외버스 터미널 운영 및 시외버스 탑승 불편과 관련하여 몇가지 질의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0 지금 시외버스 터미널의 운영주체가 세종특별자치시가 아니라 충남도청이라고 세종시 담당 공무원이 전화로 응답하였습니다. 왜 세종시 한복판에 있는 터미널이 충남도청의 관할하에서 운영하여 세종시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0 이에 따라 버스 노선과 관련하여 세종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세종시로 등록된 버스회사도 없음)라고 답변하고 있는 바, 현재 세종시에서 노선이 없거나 부족한 노선, 단지 경유지로 설정되어 이용에 불편한 노선 등이 많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전혀 대책이 없다는 복지부동식 공무원의 태도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주셨으면 합니다.

0 예를 들어 세종시와 대구광역시 간의 버스노선은 하루 3번 평택에서 동대구까지 왕복 노선이 개설되어 있으나, 경유지로 되어 있어 버스표 예매 불가능, 도착.출발시간의 불일정, 도착 알림 안내없이 바로 출발로 인한 승객 미탑승 상태로 출발, 평택에서 당일 표 매진으로 인한 탑승 불가능 등의 사유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함에도 세종시에서는 전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습니다.

0 특히 명절 전 귀향은 더욱 가관이어서 이번 추석표의 경우 출발 보름 전에 평택에서 예매가 완료되고, 세종에서 탑승해야 할 승객들은 단 한장의 표도 구하지 못한 상태에 놓이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세종시 해당 공무원은 우리 시에서는 시외버스 노선과 관련하여 어떤 권한도 없으므로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0 존경하는 시의원님들께서도 세종시 공무원들과 똑같은 입장을 갖고 계신지요? 이제 세종시는 우리나라의 행정수도입니다.(물론 관습헌법에 따라 수도라고 쓸 수는 없다는 법원의 이상한 판결은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세종시만의 행정이 아니라 세종시를 이용하고 또 방문해야 하는 모든 국민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행정과 정책과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 인구 250만이 넘는 대구광역시와 직통버스 노선 하나 없는 상태로 방치되어야 합니까? 버스 도착 안내방송 한 번 없이 승강장에 한 번 안들러고 바로 출발해서 오랫동안 기다린 승객을 태우지도 않고 출발해도 시정조치 하나 할 수 없다는 말입니까?

0 참고로 영남권의 경우 부산광역시는 세종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하루 7회, 창원시는 3회, 울산광역시는 2회 왕복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대구광역시는 평택에서 출발하여 세종시, 구미시를 거치는 노선 3회, 포항시는 천안시 출발하여 세종시, 경주시를 거치는 노선 2회만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는 분명 세종시가 전국 각 지역을 아우르는 행정복합 중심도시로서의 위상과 중앙정부 이용편의 제공 차원에서도 심각한 불균형과 지역적 차별이 존재한다고 할 것입니다.

0 저는 이제 제 아이가 내년 2월에 졸업하면 이런 불편이 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 3년째 이런 문제 제기에도 전혀 대처가 안되는 세종시공무원들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분노하며, 시의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시정조치를 강구드립니다.

0 우선적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의 경유노선 버스도착 안내방송만이라도 당장 이번 주부터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스 도착시간은 불일정하고, 밖에 도로변에 한 번 정차하고는(심지어는 문 열어둔 채 5번째 쯤에 서 있다가 다른 버스들을 추월하여 바로 출발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탈 승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하고 바로 출발해 버리는 회사와 운전기사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노선과 운행횟수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원활하고 안전한 세종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답 변

   의정 발전을 위해 의견 주신 귀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하에서 주신 의견에 대해 시청 관계부서에 확인 등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시청 교통과 : 044-300-5523)

 

시외버스운송사업의 경우 시외버스운송사업자의 주사무소가 인접한 도의 도지사가 그 사업을 관장하도록 되어 있어 현재 평택을 출발하여 세종시를 경유 대구로 가는 노선은 경상북도에서 관장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노선 증설 및 직통 노선 등 확충을 위하여 경상북도와 협조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요구 하였습니다.

* 다른지역으로 가는 노선도 확충될 수 있도록 병행 실시

 

시외버스 예약 및 정확한 도착시간 등 실시간 확인이 불가하여 불편하신 사항은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외버스통합 예약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국 단위로 진행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해소 될 수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 도착 안내방송이 없어 조속히 터미널 안내방송이 될 수 있도록 조치 하였습니다.

아울러 시의회에서는 시민의 다양한 민원건의 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검토 및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으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