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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낭비 반대합니다 노** 2017-11-23 조회수 695

담당부서 산업건설위원회 처리완료


관계자님 안녕하세요,

호수공원 옆에 불교문화체험시설을 짓고있다는 보도뉴스를 봤는데 무슨소린가요? 요즘 문정권이 들어서면서 부패청탁, 예산낭비 관리들어가고 있는 시국에 세종시에서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믿기가 힘드네요.

유치원, 학교도 모자라는 판국에 그건 말도 안되는 거라고 엄마들이 들고 일어나자고 웅성이고 있어요.

세종시 평균 나이가 35세일 정도로 낮은건 열심히 출산하고 있는 저희 세대 엄마들이 많아서입니다. 저출산으로 국가적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와중에 세종시가 그나마 가장 출산률이 높은데 엄마들과 아기들을 케어하는데에 예산을 집중해주셨으면 합니다. 출산을 장려하는건 둘째치고 아기들이 자라날 환경을 갖추어주는데에 예산을 투입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세종시에는 어린아이 수에비해 교육을 받거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턱없이 부족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에는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거 잘 아시잖아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들어가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이구요.

그리고 세종시는 젊은 세대가 이끌어가는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옛날옛적으로 퇴보하는 듯한 불교문화시설은 좀 아닌 것같습니다. 솔직히 촌스럽잖아요. 그리고 템플스테이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세상과 벽을 쌓고 산넘어 물건너 산꼭대기에 있는걸 찾아가야 제맛인건데 그것도 세종시의 자랑거리인 호수공원 옆에 떡하니 세워져 있으면 현재는 너무 보기좋은 호수공원 이미지도 망쳐질것 같아요.

세종시 젊은엄마들이 얼마나 말이 많고 잘 뭉치는지 아시죠? 잘 가꾸어놓은 도시이미지를 망쳐놓는 절간같은게 지어져서 매년 엄마와 아이들에게 투자되어야 할 예산이 낭비되는걸 엄마들이 두고보지 않을겁니다. 결국은 세종시민의 세금이 매년 낭비되어지는 걸 바라보기만 할 엄마들이 아니에요. 괜히 힘들여 지었다가 텅빈 절간으로 방치될게 뻔해요. 철거를 위한 시위가 끊이지 않을거구요. 이 일이 성사가 되면 청와대에 편지를 쓰고 싶다는 엄마들이 많아요. 저도 그중 한사람이구요.

당장 그만두세요. 시민들에게 진정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파악해 보실 때에요. 부탁드립니다.
답 변

귀하에서 주신 의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예산과 관련하여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의결로 예산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의원님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시의회에서는 시민의 다양한 민원․건의 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검토 및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으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