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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70회 제1차 본회의(2021.08.20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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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세종특별자치시의회사무처


일 시 : 2021년8월20일(금) 10시00분


의사일정(제1차 회의)

1. 긴급현안질문

2.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3.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4. 2021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5. 2021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6.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제1차 회의)

o 보고사항(의사입법담당관 황진서)

o 5분 자유발언(이재현·이영세·박용희·이순열·차성호 의원)

1. 긴급현안질문

2.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3.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4. 2021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5. 2021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6. 휴회의 건(의장 제의)

- 2021. 8. 21.∼9. 2.(13일간)


(10시09분 개의)

○의장 이태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회의 시작에 앞서 인사 발령된 집행부 간부 공무원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이춘희 시장님 나오셔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춘희입니다.

최근 인사이동에 따라 변동된 신임 간부들을 소개 올리겠습니다.

배영선 도시성장본부장입니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입니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입니다.

끝으로 이광태 농업정책보좌관입니다.

(인사)

이상으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태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늘 회의에 불참하는 관계 공무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감은 언론 인터뷰로, 교육정책국장은 전국 교육장 회의 참석으로 불참한다는 공문이 제출되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o 보고사항(의사입법담당관 황진서)

○의장 이태환 다음은 의사입법담당관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황진서 의사입법담당관은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입법담당관 황진서 의사입법담당관 황진서입니다.

의사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임시회 집회 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임채성 의원 외 5인으로부터 집회요구서가 제출되어 8월 13일 공고하고 오늘 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특별위원회 활동 사항입니다.

7월 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손인수 의원님을, 부위원장에는 박용희 의원님을 선임하였고, 윤리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이순열 의원님을, 부위원장에 박성수 의원님을 선임하였습니다.

다음은 금번 임시회에 제출된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김원식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7건이 의원발의 되었으며, 시장으로부터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건이, 교육감으로부터 조례안 2건 등 4건이 제출되었습니다.

다음은 집행부 자료 제출 사항입니다.

집행부로부터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 계획과 2021년도 2분기 예산의 이용·이체 및 전용 내역이 제출되었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70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 6건의 의사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회의록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보고사항 부록으로 실음)

○의장 이태환 의사입법담당관님 수고하셨습니다.


o 5분자유발언(이재현·이영세·박용희·이순열·차성호 의원)

○의장 이태환 다음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42조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은 이재현 의원님, 이영세 의원님, 박용희 의원님, 이순열 의원님, 차성호 의원님 다섯 분이 신청하셨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제한 시간 경과 시 마이크가 차단되오니 이 점 양해하여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재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현 의원 존경하는 37만 세종시민 여러분!

이태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정·전의·전동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현 의원입니다.

코로나19(COVID-19) 방역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의 노고 및 헌신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계신 모든 시민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렇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시국으로 한층 다양해진 복지 욕구에 발맞춰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해 대상 가구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시가 더 견고하고 촘촘한 제도를 마련하고 운영하도록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주택 지하에 세 들어 살던 세 모녀가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70만 원 그리고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세 모녀는 질병을 앓고 있는 것은 물론 수입도 전혀 없는 상태였지만 국가와 자치단체가 구축한 어떤 사회보장 체계의 도움도 받지 못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우리 사회안전망의 한계가 드러났고 이 일을 계기로 일명 ‘송파 세 모녀 법’으로 불리는 관련 법률들의 제·개정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최소화를 위한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어떠한 도움의 손길도 받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극단적 선택이나 쓸쓸한 죽음을 맞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에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문제 등이 발생해도 외부와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때 대상 가구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위기 상황으로 인해 최소한의 청소나 정리 등 자신과 가족의 주거환경마저 스스로 개선할 의지를 잃어버리고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 두는 등 취약한 주거환경을 방치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가구들이 지속적인 복지의 사각에 놓여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시에서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읍·면·동 인적 안전망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사례관리 사업 등을 통해 각 대상 가구들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과 사후관리 등으로 위기 극복과 함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력이나 예산 등에서 공공복지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복지 관련 인력 확보 및 대상 가구에 대한 지원 사업 등의 예산은 과감하게 확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민간 복지 자원들이 위기가구 발굴과 환경개선 활동 등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자원봉사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함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예우를 통해 더욱 두텁고 견고한 지역사회 복지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을 당부드립니다.

모쪼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과 힘을 함께 더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태환 이재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영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세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37만 세종시민 여러분!

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영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세종시 복합문화공간 건립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년이면 세종시가 출범한 지 10주년이 됩니다.

현재까지 많은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하여 행정중심도시로 발전하였으며 앞으로도 국회 이전과 함께 행정수도로 완성되어 갈 것입니다.

미래 세종시는 지금보다 행정부처와 국회의 많은 정치·외교사절단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고 국제교류를 넓혀 갈 것입니다.

다양한 목적으로 기업가나 관광객들도 방문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귀한 친지들도 찾아오실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오시는 손님들을 정성을 다해 극진히 대접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함께 음식을 나누며 정을 나누고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문화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가운데 변용되고 적응하고 발전합니다.

수많은 인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출범 10년을 맞이하여 우리 세종시도 음식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공간과 시설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행정수도의 위상에 맞추어 세종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곳에서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세종의 집” 조성을 제안합니다.

많은 도시에는 지역의 전통이 있는 유명한 음식과 함께 쇼핑, 공연, 전시, 복지, 회의, 교육 등 전반적인 문화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 등이 있고 지금도 경쟁적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곧 대전 유성에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가 개장한다고 합니다.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살려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 새로운 콘셉트를 구현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상업적 공간이지만 동시에 문화 생산자와 향유자를 연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입니다.

서울 퇴계로에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있습니다.

찾는 사람들이 한국의 맛과 멋, 예술, 즐거움, 아름다움 등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매우 만족해하며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늘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구의 김광석 거리, 안동 찜닭골목 등이 전통과 문화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세종시의 문화 정체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포용하면서 새롭게 창조하는 문화적 도전을 시도하여야 합니다.

우리 시의 콘셉트를 무엇으로 가져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숙고해야 할 때입니다.

국제적인 행정도시, 젊음의 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서의 모습이 세종시 복합문화공간에 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에는 전통 한식의 기본 양념인 장류 테마공원이 있으며, 오리나 삼겹살에 대한 구전 이야기가 있고, 떡과 동동주의 제조법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계되는 이야기를 더욱 철저히 조사하고, 검증하고, 기록하고, 지적 재산권도 등록하며, 이를 활용한 웹툰·웹소설·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도 연구하고 명인도 발굴하여야 합니다.

한류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며 더 넓은 세계로의 통로가 되었듯이 우리 콘텐츠를 살린 공간은 우리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이 될 수 있고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세종연구실에서 올해 연구한 보고서에서는 우리 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가칭 “세종의 집”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성동에 있는 독락정은 금강팔경의 하나로 선비들이 학문을 논하고 풍류를 즐겼던 절경으로서 이를 연계·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앞으로 조성될 국립박물관단지나 향토유물박물관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종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세종을 기억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세련된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빈공간으로서 복합문화공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태환 이영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용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용희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시장님과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국민의힘 비례대표 박용희입니다.

저는 오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 세종시가 나설 것을 촉구한다.”는 요지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여러 개의 자연사박물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서울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도 구립으로 운영되고 있고,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시립, 공주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사립으로 운영되는 등 아직까지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의 GDP 상위 12개국 중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영국이나 미국 등 선진국은 1800년대에 이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은 46억 년으로 추정되는 지구의 역사상 일어난 모든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 주는 박물관입니다.

생물만이 아니라 지질·광물·천문 등 모든 분야의 전시물들을 망라하기 때문에 그 나라 박물관의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학술적 목적과 생물종 파악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를 탐지하기 위한 기준 자료 확보, 기초 연구기관의 기능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교육적인 기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는 아이들은 지구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고 흥미를 가지면서 과학적 마인드와 지식을 저절로 갖게 될 수 있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 관한 논의는 1990년도부터 시작되었고 관련한 수많은 연구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본격적인 추진은 2011년 정부가 국립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종시에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이때 계획했던 국립박물관단지는 지난해 말 착공한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디지털유산영상관 등 5개 박물관이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은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2년 6월 28일 행안부, 문체부, 국토부, 문화재청, 행복청이 모두 모여 세종시에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14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분석(B/C)이 낮게 나옴에 따라 이후에는 예타 대상에서조차 번번이 제외되면서 입지를 세종시로 확정 짓고도 아직까지 사업 추진 단계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사 소장품을 자랑하는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단지의 사례를 보면 자연사박물관과 연계한 여타 박물관 등을 한데 모아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문화·관광 효과를 극대화해 문화의 세기가 짧았던 미국을 문화 강국의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정부는 경제성 논리만으로 더 이상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미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업 추진의 주체인 행복청과 문체부 역시 예비타당성 검토를 넘어 특별한 정책사업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세종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에 대해 우리 시의 주요 현안과제로 인식하고 시 차원에서 기재부와 국회에 직접 문을 두드려 적극적으로 국비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TF 팀 조직과 운영도 필요합니다.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정파적 입장을 배제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지역 현안 논의와 사업 지원 건의를 통해 긴밀하게 공조해 대응하여야 합니다.

또한 세종시의회의 의지와 계획을 결집해 정부와 국회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뜻을 표명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균형 있는 고른 발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의 혁신 거점으로 출범한 세종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통해 국가문화 발전의 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태환 박용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순열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순열 의원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담·어진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순열 의원입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과 세종시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안을 했으며 이에 따라 개선되고 있는 부분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보행로와 자전거도로의 혼동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가 위험에 노출되고 있었던 방축천과 제천이 현재는 바닥 안내 그림과 중앙선이 표시되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우리 시의 공영자전거인 어울링 애플리케이션이 새롭게 개편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은 대여소별 이용 가능 자전거 수와 공기주입기 위치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완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1조의2(자전거도로의 안전 확보)에는 자전거도로의 통행에 방해가 될 물건 등을 방치하지 아니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어울링 거치대의 애매한 위치로 인해 자전거도로 위에 자전거가 보관되고 있습니다.

이는 안전한 자전거 운행에 지장을 주고 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630여 대여소의 거치대 위치와 디자인에 대한 조속한 점검이 요구됩니다.

최근 우리 시는 자전거와 대여소의 증가에 따라 어울링 이용량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설치된 6개의 자전거 계수기로 조사한 결과 2020년 대비 2021년 같은 기간 동안 지점별 누적 통행량과 하루 평균 통행량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자전거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음을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별 사고 분포 현황을 보면 어진동을 포함한 도담동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개선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좀 더 세부적인 제안을 통해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첫째, 어울링 애플리케이션의 기능 보강을 제안합니다.

대여소에 자전거가 없을 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전거 부재를 알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자전거 재배치를 위한 더욱 정확한 빅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고 신속한 추가 배치도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 제공되는 기능 외에 화장실과 식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알려 주는 자전거 지도와 계절이나 소요 시간에 따른 추천 코스 등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야 합니다.

더불어 버스 환승 시 요금 할인 기능을 추가하여 교통 순환 체계를 확보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둘째, 자전거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고가 빈번한 지점의 원인을 분석하고 도로의 구조적 문제와 신호 체계의 개선책 및 자전거 횡단도와 교차로 등의 표준설계지침을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 자전거 조직을 보강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시는 자전거정책과 내에 정책, 문화, 시설 3개 조직 10명의 전담 인력으로 타 도시와의 차별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안정적인 자전거 도시 구현과 친환경 교통정책의 발전을 위해 자전거 관련 조직에 대한 진단과 보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끝으로 자전거안전교육장 설치를 제안합니다.

이미 많은 자치단체들이 자전거교육장을 설치하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동킥보드에 관한 시민교육은 안전한 자전거 도시 구현을 위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전거는 하나의 이동 수단을 넘어 결국 대중교통 및 도시 교통체계와 연계되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의 앞선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태환 이순열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차성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성호 의원 존경하는 37만 세종시민 여러분!

이태환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이춘희 시장님,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군면·연서면·연기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성호 의원입니다.

먼저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 대응과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힘내자는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임산부 전용 구급차 도입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출생·사망 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이후 3년 연속 0명대입니다.

즉 여성이 평생 동안 낳는 아이가 1명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18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0명대인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NABO 내국인 인구 시범추계(2020∼2040)’에서는 2040년 합계출산율을 0.73명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을 넘어 출산율 하락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출산율 회복을 위해 배려와 포용에 기반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시급하고 그 일환으로 세종시에 임산부 전용 구급차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본 의원의 판단입니다.

임산부 전용 구급차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조제6호에 따른 이동수단 중 임산부 및 태어난 지 6개월 미만 영아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 및 물품이 구비된 전용 자동차를 말합니다.

인근 지자체인 충남도의 경우 올해 모든 시·군 소방서에 임산부 전용 구급차를 배치하여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세종시는 한 해 평균 임산부가 약 3600명이고 5년 연속 전국 최고의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는 선도적인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임산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전용 구급차 1대도 없는 상황입니다.

합계출산율 1위라지만 최근 5년 동안 세종시의 출산율 감소 속도 역시 전국 1위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임산부 전용 구급차 운영과 같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세심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임산부 전용 구급차가 생기면 구급차 이송 소요 시간이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북부권 임산부들의 응급상황에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품질 구급 서비스로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임산부 전용 구급차 도입은 꼭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본 의원은 다음 두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임산부 전용 구급차 도입을 위해 119구급차 증차가 필수적입니다.

현재 세종시는 총 66대의 소방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19구급차는 12대입니다.

법령상 기준에 부합하나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구 1만 명당 차량 대수로 보아도 인근 지자체인 충북도의 경우 소방차 3.2대, 구급차 0.5대이고 충남도의 경우 소방차 3.3대, 구급차 0.6대인데 비해 세종시는 소방차 1.8대, 구급차 0.3대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소방차와 구급차 보유 대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세종시는 시급히 차량 보유 대수를 늘려야 합니다.

특히 임산부 전용 구급차를 조속히 증차하여 우선적으로 배치·운영해야 할 것이며 이와 병행하여 기존 구급차에도 임산부 이송에 필요한 물품 및 장비를 구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임산부 전용 구급차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써 관련 조례도 제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임산부 복지 증진을 위한 전용 구급차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추진 중이며 이 조례안이 빠른 시일 내에 세종시 임산부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조례로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종시가 임산부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임산부 전용 구급차 도입 추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태환 차성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섯 분 의원님께서 하신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라며 구체적인 보고가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긴급현안질문

(10시43분)

○의장 이태환 이어서 의사일정 제1항 긴급현안질문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긴급현안질문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82조의2에 따라 긴급히 발생한 중요 특정 현안 문제나 사건을 대상으로 집행부에 대해 질문하는 것입니다.

질문하실 의원님은 상병헌 의원님 한 분으로 질문 시간은 본질문 10분, 보충질문 5분이며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병헌 의원님께서는 제한시간 경과 시 마이크가 차단되오니 이 점 양해하여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의원님의 추가질문은 보충질문 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긴급현안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병헌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병헌 의원 존경하는 37만 세종시민 여러분, 이태환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름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병헌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긴급현안질문의 기회를 주신 이태환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세종시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자족도시 완성을 목표로 도시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바 그중에서도 교통망의 구축은 세종시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과 관련하여 그동안 추진 과정에서의 궁금함을 비롯한 향후 건설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추가적인 교통 확충 계획에 대해 집행부를 상대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지난 6월 29일 향후 10년간 철도에 대한 투자계획을 망라한 중·장기 법정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에서 국민 생활과 나란히 누구나 누리는 철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 아래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등 7대 추진 방향을 토대로 검토했다고 합니다.

이번 계획에서는 무엇보다 비수도권 지역에도 광역철도망을 대폭 확대하여 지방 대도시권의 조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조성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완성된다면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55조, 생산 유발 효과 180조, 부가가치 효과는 75조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고용 유발 효과는 47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수도권과 지역 간, 지역 주요 거점 간 원활한 교류가 가능해지며 기존 선로 고속화 개량, 철도 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지역거점 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지방 대도시권 이동 시간이 기존의 50%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 관련 발표 사항을 보면 조치원과 신탄진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그리고 대전 반석에서 세종청사, 조치원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광역철도 건설 등 2건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은 다수의 철도가 건설되어 수도권 발전과 확장 및 인구 유입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지방 도시 간 이동을 지원하는 광역철도 구축이 부족하여 지방-광역 경제권 발전을 더디게 한 요인이 되어 왔습니다만 발표안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행정수도로 가는 우리 시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이춘희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반갑습니다.

○시장 이춘희 네, 반갑습니다.

상병헌 의원 세종시 인구가 현재 37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출범 당시 9만여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내용들이 향후에 커다란 결실로 다가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시장님, 이번에 반석에서 세종청사 그리고 청주공항까지 광역사업 등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담겼습니다.

우리 시를 중심으로 확정 노선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장 이춘희 우선 지난 7월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대전 반석에서 정부세종청사, 조치원, 오송역 그리고 청주공항에 이르는 주요 연결 지점만 발표가 되었고 구체적인 노선까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참고로 구체적인 노선과 역의 위치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서 설계가 이루어질 텐데 구체적인 설계 단계에서 노선은 결정될 것이고, 연결 지점 외에도 그 사이사이에 추가적인 역은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병헌 의원 시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노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건설 후에 경제적·사회적 효과 등 세종시에 미칠 효과가 어떤 것인지 이것도 개략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장 이춘희 우선 충청권 광역철도가 건설되게 되면 우리 세종을 중심으로 해서 대전 그리고 청주까지 주요 도시가 철도로 연결이 되게 되기 때문에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또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메가시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로서는 신도시와 구도시 간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세종청사하고 조치원읍을 연결하게 되면 신도심과 구도심 간에 연계성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서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이 세종과 대전 간인데 이곳은 아무래도 승용차나 버스 중심으로 해서 교통 문제도 해결해 나가고 있는데 친환경적인 수단인 철도를 통해서 상당 부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게 되면 출퇴근 시간의 정체 현상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병헌 의원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향후에 더 질문을 드리도록 하고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향후에 어떤 절차가 남아 있는지 또 어떤 절차를 거쳐야 되는지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춘희 우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는데요.

이것은 10년간의 투자 대상 사업을 열거하는 그런 것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하나하나의 철도가 건설되기 위해서는 사전 타당성조사 또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실시설계 그다음에 공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런 절차를 거치게 되면 아마도 2029년이나 2030년이 되어야 이 공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국토교통부는 이 계획에 포함된 신규 비수도권 광역철도에 대해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을 8월 17일에 발표했는데 다행히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반영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발표대로 하게 된다면 약 1년 정도에 걸쳐서 사전 타당성조사가 착수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병헌 의원 광역철도 노선이 대전과 청주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인근 도시와의 협업이 불가피한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 필요한 대전시와 공조 등 관련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또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춘희 이번 철도가 대전 반석에서 출발해서 정부세종청사, 조치원, 오송역,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데 실은 이 중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이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근 5년 정도에 걸쳐서 상당히 많은 협의를 대전시와 해 왔습니다.

그리고 대전시하고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조사도 해서 상당히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정부 제4차 광역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발표를 하자마자 대전시장과 제가 만나서 이 사업을 우선적으로 빨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발표가 6월 29일에 있었고, 제가 대전시장과 만나서 정부에 공동건의를 하기로 결정한 것이 4월 7일입니다.

그리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까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노선이나 사업의 타당성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검토를 해 나가야 할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병헌 의원 말씀 감사합니다.

시장님,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지난해 12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각 시·도에서 제안한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에 합의하고 정부에 이 노선을 공동 건의했는데요.

시장님, 그동안 우리 시에서 추진한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춘희 우선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이렇게 표현이 돼 있습니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추진 단계로 보면 대전과 세종 간의 연결 노선에 대해서는 미리 검토가 많이 이루어졌었고 정부에 대해서도 작년 11월에 먼저 대전과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었습니다.

그리고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전체 묶어서 건의하기는 작년 12월에 별도로 건의를 했습니다.

화면에 나와 있습니다만 두 가지 노선이 있는데요.

하나는 기존 경부선을 개량해서 대전시 내의 지하철 노선과 연결하는 것이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대전 반석에서 시작해서 정부청사를 거쳐서 조치원역, 오송,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그런 두 가지 노선으로 구성돼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리고 저희가 이 과정에서 정부에 대해서, 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치원에서 청주공항까지는 충북선 철도가 있기 때문에 그 충북선 철도를 연결해서 일반 철도와 광역철도를 동시에 다니도록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정부세종청사에서는 기왕에 우리 시를 지나가고 있는 경부선 철도하고 연결하게 되면 일반 철도를 통해서 서울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노선 역시 광역철도와 일반 노선을 겸하는 그런 철도가 필요하다고 봤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서 일반 철도로 건의를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철도로 건설하게 되면 당연히 건설비는 국가에서 부담을 하게 되는 것이고, 우리 시 부담이 없게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운영 측면에서 운영할 때도 예를 들어서 새마을호를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오도록 하는 것이니까 이 운영 역시 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건의를 드렸었는데 이 부분은 정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릴까요?

상병헌 의원 시장님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내용을 좀 더 잘게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시장님,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시에서 추진한 내용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계획의 노선이 다르다는 평가들이 있습니다.

○시장 이춘희 네.

상병헌 의원 즉 다시 말씀드리면 정부청사에서 경부선 연결하는 안을 우리 시에서는 건의한 바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시는 경부선을 연결하는 노선에 일반 철도, 다시 말씀드리면 ITX 노선을 건의했고, 반면에 정부 발표는 광역철도 노선을 채택했다, 이렇게 그림에도 나와 있듯이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가 일반 철도, 다시 말씀드리면 ITX 노선을 건의한 취지와 배경과 또 정부가 발표한 광역철도 노선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 차이점, 이런 것들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전에 시장님이 답변에서도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좀 세분해서 정확하게 표현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장 이춘희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기술적인 측면하고 예산 측면,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 시에서 제안했던 안하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안의 차이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산 문제인데요.

우리 시에서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게 되면 국비가 70% 그리고 우리 시에서 부담해야 하는 것이 30%가 됩니다.

이번에 2조 1000억이니까 그중에서 30%를 부담하게 되면 6000억이 넘는 예산을 우리 시에서 부담해야 하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건 6000억이 넘게 되면 우리 시로서는 굉장히 부담이 클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저는 일반 철도, 그러니까 충북선 철도를 이용해서 청주공항 가는 것처럼 충북선 철도를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하게 된다면 그것은 일반 철도가 되는 것이고, 일반 철도는 건설비용도 국가에서 부담하는 것이고, 나중에 운영 역시 새마을호를 운영한다면 이것은 국가에서 운영에 대한 부담도 가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시로서는 예산을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서울과의 교통을 원활히 한다는 측면에서 ITX, 소위 경부선 철도와 연결하는 노선을 제안했던 것이고, 정부에서는 그렇게 될 경우에는 국가의 책임 또 정부 부담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반대를 했던 것이지요.

또 하나는 기술적인 측면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 철도와 광역철도를 동시에 이용하게 되는 것인데 철도로 놓고 보면 하나의 철도를 일반 철도와 광역철도로 같이 이용하게 되면 훨씬 더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효율성이 높아지는데 일반 철도와 광역철도 간에 간섭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는 조금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지적입니다.

정부를 저희가 충분히 설득하지 못해서 저희 안이 채택되지 못하고, 그 대신 협의 과정에서 저희가 부득이 정부가 제시하는 광역철도에 대해서 동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병헌 의원 규정에 보면 철도 유형별 국가와 지자체 간 비용 부담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다시 말씀드리면 광역철도는 광역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국가가 70%, 지자체가 30%의 사업비를 부담하는데요.

반면에 일반 철도는 철도건설법에 따라 사업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합니다.

따라서 우리 시의 재정 부담이 없는 셈인데요.

지금 시장님 답변에 의하면 시가 건의한 일반 철도 노선은 건설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시는 재정 여건을 감안해서 정부청사-조치원 간의 노선을 일반 철도, 즉 ITX 노선으로 제안했다는 말씀입니다.

이 내용이 맞습니까?

○시장 이춘희 네, 그렇습니다.

상병헌 의원 시장님이 판단하시기에 우리 시가 제안한 일반 철도 노선하고 정부가 확정한 광역철도 노선하고 비교할 때 우리 시의 향후의 발전 측면에서 보면 어떤 영향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시장 이춘희 앞으로 우리 시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교통량도 더 많아질 것입니다.

특히 우리 시에 국회가 이전하게 되고 그러면 서울과 교통량이 앞으로 더욱더 많아질 텐데 그렇게 되면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나 또 국회에 오가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오송에서 환승해야 되는 그런 불편이 굉장히 크게 부각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경부선 철도에 ITX라는 방식으로 경부철도와 연결 노선을 만들게 된다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마을호를 이용해서 서울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환승의 불편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또 환승 소요 시간 같은 걸 계산해 보면 지금 85분 정도 소요되는데 새마을호로 연결하게 되면 아마도 15분 내지 20분 정도는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앞으로 좀 더 정부하고 협의를 해 나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건 광역철도 노선이 정부청사에서 조치원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그리고 조치원으로 가게 되면 결국 경부선 철도를 만나게 되기 때문에 다소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보완만 이루어진다면 역시 이 광역철도 노선을 통해서 서울까지 직결하는 ITX는 앞으로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병헌 의원 이번에 국가철도망 계획안이 확정 발표가 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 시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노력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런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춘희 물론 실무적으로도 담당 국장, 과장이 수시로 정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논의했고, 저도 장관도 만나고 차관도 만나고 또 여러 차례 통화도 해 가면서 협의를 쭉 해 왔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각 지역에서 철도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결국은 전체 예산 규모는 정해져 있고, 그래서 예산을 어떻게 하면 줄이면서 지역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을 겁니다.

그 과정에서 역시 국가에서 100% 부담하는 일반 철도 방식에 대해서는 정부가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그런 측면이 있었을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이해를 하고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강준현 의원과도 협의해서 광역철도 노선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하고, 그 대신 명시적으로 발표는 안 됐습니다만 ‘앞으로 광역철도가 만들어지면 이 철도 노선을 활용해서 ITX 문제는 추가적으로 기술적인 검토를 하자.’라는 쪽으로 논의가 됐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병헌 의원 시장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번에 정부가 부담할 투자 규모가 약 72조라고 합니다.

ITX를 계속 추진하기에 녹록지 않은 여건일 수도 있는데 조금 전에 시장님의 답변에서는 “ITX 노선을 계속 추진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의지는 확고하신 건가요?

○시장 이춘희 노선은 일반 철도하고 광역철도로 구분해 볼 수 있고 ITX는, 저는 처음에 주장했던 것이 일반 철도를 만들어서 이 일반 철도를 광역철도도 이용하자는 것이었고, 이번에 광역철도 노선이 만들어지니까 이 광역철도 노선을 일반 철도도 같이 이용하자 하는 쪽으로 바꿔서 보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철도 노선은 일반 철도나 광역철도 가는데, 똑같이 가는데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것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기고요.

다만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또 광역철도하고 일반 철도 간의 간섭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씀 드린 겁니다.

상병헌 의원 그러면 그 노선상에 중복투자는 없을 거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시장 이춘희 네, 노선의 문제는 아니지요.

노선의 문제는 아니고 비용 부담의 문제하고 앞으로 철도 운영의 문제로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상병헌 의원 시장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얼마 전 관내 곳곳에서 특정 정당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이 게시된 바가 있습니다.

본 의원이 확인해 보니까 국토부에서는 본 계획이 확정 고시된 7월 5일까지 각 정당으로부터 어떤 특정한 안도 접수한 바가 없다고 합니다.

사진 속 현수막에 ‘국민의힘당 안 국토부 확정’이라는 표현을 보면 공식적으로 관계 부처에 건의안이 최종 받아들여졌다는 것인데 이 사안에 대해서 집행부가 혹시 내용을 확인한 바가 있습니까?

○시장 이춘희 이번까지 확정된 것이 주요 연결 지점에 대해서 확정 발표가 된 것인데 주요 연결 지점은 우리 시를 포함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건의한 연결 지점하고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안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볼 수가 있고 또 이 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도 대체적으로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연결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러니까 구체적인 노선과 관련해서 별도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데 구체적인 노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고 앞으로 구체적인 사전 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서 기본설계, 실시설계하는 과정에서 대안 노선 여러 개를 놓고 가장 경제적인 노선 또 지형이라든지 지장물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크게 문제가 없는 노선을 선정하게 되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앞으로 아마 2∼3년 더 걸려야 가능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정확한, 주장이 나름대로 주장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 주장으로 보면 일부 오해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는 지하철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법정 용어로 보면 철도를 일반 철도, 광역철도, 도시철도 이렇게 통상 얘기하는데 지하철은 대개 도시철도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왜냐하면 도시철도는 지하로 갈 수밖에 없고, 도시 간 연결할 때는 굳이 지하로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래서 지하철일지 아닐지 이 부분은 설계를 해 봐야 나오기 때문에 아직은 지하철이라고 명시하는 것보다는 광역철도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상병헌 의원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 이후에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발전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닌 정당 간 또는 이해집단 간 성과로 서로 홍보하면서 갈등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런 분위기들은 좀 자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시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시장 이춘희 우리 시로서는 보다 정확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려 드리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고 또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합니다.

언론인들에게 그 점에 대해서 설명도 드렸고, 최근에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해서 시민들에게 공개를 한 바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도 점차 이해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상병헌 의원 시장님, 이번에 확정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이 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시장 이춘희 네.

상병헌 의원 문제는 재원인데요.

아까 시장님 답변 내용 중에 들어 있었습니다만 대전에서 세종 간 또 세종에서 청주 간 이 사업 구간 길이가 총 49㎞더라고요.

우리 시의 관내 구간은 24㎞인데요.

대전에서 세종 거쳐서 청주 간의 사업비가 2조 1000억 원 정도, 추산 사업비가.

이 중에서 약 30%인 6300억 원이 지자체 부담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 사업 구간이 24㎞ 정도이기 때문에 약 3000억 원 정도가 우리 시 부담이더라고요.

시장님 답변하고는 숫자가 약간 차이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시장 이춘희 전체 6000억 정도가 지방비 부담인데 실제로 청주시 구간은 오송에서 청주공항까지 가는 것은 기존 철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돼 있어서 충북이나 청주시 부담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이고요.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청사까지 오는 것을 보더라도 시내 구간은, 시내 구간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 비용 부담에 있어서는 우리 시가 가장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전체 구간 길이로 봐서도 그렇고 신설 구간의 길이로 봐서도 우리 시가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시로서는 재정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데다가 또 재정 능력으로 보더라도 대전이나 충북보다는 우리가 많이 약하기 때문에 그런 점도 고민이 많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재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관련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우리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고, 건설 구간은 역시 건설사업 시행자가 LH로 있기 때문에 건설 구간 내의 사업비 부담 문제에 대해서는 LH하고 또 행복청하고도 협의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병헌 의원 시장님 답변 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재정 부담이 만만치 않을 건데요.

이러한 내용들을 향후에 사업 추진 과정에……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시민들에게 공개도 하고요.

○의장 이태환 상병헌 의원님, 잠시만 질문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본질문 시간을 다 사용하셨습니다.

보충질문 하시겠습니까?

상병헌 의원 네, 하겠습니다.

○의장 이태환 그럼 5분간 보충질문을 이어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병헌 의원 시민들에게 공개도 하고 또 동의도 구해야 하는데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한 복안이랄까, 이런 게 있습니까?

○시장 이춘희 이번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 과정에서도 제가 여러 차례 시민들에게 발표도 하고 그랬었습니다만 앞으로 사전 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고요.

그리고 특히 구체적인 노선대가 정해지게 되면 그 노선대 주변 인근 주민들과는 아주 상세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도 우리 시민들에게 여러 차례 보고드릴 기회가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병헌 의원 대전 반석에서 조치원까지의 건설구간에 구체적인 정차역이라든지 구체적인 노선이라든지 이런 것이 현재까지는 미확정이라는 말씀입니다.

○시장 이춘희 그렇습니다.

상병헌 의원 향후에 검토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다양한 견해들이 나올 수 있는데 세종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세종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시장 이춘희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구체적인 대안을, 전문가들이 기술적인 검토를 해서 대안을 마련한 다음에 의견 수렴을 하게 될 것인데요.

다만 그 과정에서 그때까지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전문적인, 기술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기 전에 특정 지점, 특정 노선을 가지고 미리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하는 것은 자칫하면 투기라든지 이런 걱정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의원님들께서도 그런 점에서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구체적인 역의 위치라든지 노선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말씀을 하시는 것을 삼가 주시는 것도 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상병헌 의원 시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자세하고 성의 있는 답변 거듭 감사드립니다.

자리로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철도는 사람과 물류 이동의 대동력으로 지역 발전 촉매제 역할을 하며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철도는 그린뉴딜과 안전망 강화의 주요 투자 부문입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한 현재 대기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정되면서 환영의 목소리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철도 인프라 구축 관련 건설에 필요한 재원 대책, 미반영 노선 등과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재 수도권 초과밀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권역별 광역생활권 논의가 충청권에서도 더욱 커져 가고 있습니다.

철도정책은 도시 공간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요인입니다.

다양한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델 발굴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추가적인 국비 확보까지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각종 충청권 현안 사업 및 국책사업 등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획기적인 교통정책 마련과 과감한 인식 전환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태환 상병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상병헌 의원님 질문에 추가질문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상으로 상병헌 의원님의 긴급현안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2.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1시20분)

○의장 이태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이번 임시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조치 계획 보고 청취 및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위해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15일간 운영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부록으로 실음)


3.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1시21분)

○의장 이태환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56조에 따라 이번 임시회 회의록에 서명하실 의원님은 손현옥 의원님과 안찬영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는 손현옥 의원님과 안찬영 의원님이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부록으로 실음)


4. 2021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11시21분)

○의장 이태환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21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이춘희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춘희 존경하는 이태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무더위와 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의 4차 대유행까지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지 모르지만 우리 시는 지역 발생률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낙관하기에는 이르지만 바이러스 변이 등 새로운 국면에도 슬기롭게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묵묵히 맡은 바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 덕분으로 생각합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는 그간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경제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모두가 함께 잘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모두 해소하기에는 충분치 않을 수 있지만 방역과 지역경제, 시민의 일상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동시에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그날까지 여러 의원님들과 37만 세종시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코로나19 대응 업무 추진과 국민 상생 지원금 등 민생경제 지원, 시급한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추경안의 규모는 2조 1901억 원이며 이는 기정예산 2조 628억 원 대비 6.2%인 1273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 1245억 원, 특별회계 28억 원을 각각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세입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늘어난 지방세와 세외수입 추가분을 반영하였습니다.

세출예산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일자리 사업, 한시 생계 지원, 상생 국민지원금 등 사회복지 분야에 877억 원을 반영하였고, 지역화폐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104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시내버스 재정 지원금 추가분, 상습 정체 구간인 은하수교차로 시설 개선 등 교통 및 도로 분야에 51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코로나19 진단 검사, 백신 예방접종, 입원 격리자 생활비 지원 등 보건 분야에 45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이태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에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지원 사업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여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태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성기 기획조정실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김성기 기획조정실장 김성기입니다.

존경하는 이태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부터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편성 방향, 예산안 규모, 회계별 현황 순입니다.

1쪽입니다.

먼저 편성 방향입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부 추경과 자체 긴급사업, 국고보조사업 변동분,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운영비 등 필수경비를 반영하였습니다.

주요 재원은 상반기 지방세 초과 징수분과 세외수입, 국고보조금 및 교부세 등입니다.

다음은 추경예산안 규모입니다.

기정예산 2조 628억 원보다 1273억 원이 증가한 2조 1901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1245억 원이 증가한 1조 6862억 원, 특별회계는 28억 원이 증가한 5039억 원입니다.

2쪽입니다.

회계별 현황을 말씀드리면 일반회계 규모는 1조 6862억 원으로 세입예산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방세수입 171억 원, 세외수입 128억 원, 지방교부세 135억 원, 보조금 775억 원 등이 증가하였습니다.

3쪽입니다.

세출예산 기능별 현황입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사회복지 분야 877억 원, 보건 분야 45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72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04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52억 원 등이 증가하였습니다.

4쪽입니다.

각 분야별 주요 사업 내역을 말씀드리면 우선 일반 공공행정 분야는 1311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20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시설관리공단 자본전출금 6억 원, 청사 별관 증축 2억 7000만 원 등이 반영되었습니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721억 원으로 폭염 피해 저감 사업 8000만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954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억 4000만 원이 감소하였으며, 전의향교 고직사 리모델링 1억 3000만 원이 감액되었습니다.

환경 분야는 853억 원으로 4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환경기초시설 처리 용량 초과 잉여 폐기물 대행 처리 10억 원이 증액되었고 자동집화시설 운영비 11억 8000만 원이 감액되었습니다.

5쪽입니다.

사회복지 분야는 4721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877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809억 5400만 원, 희망근로 사업 8억 6200만 원 등입니다.

보건 분야는 441억 원으로 45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입원 격리자 생활비 지원 16억 8000만 원, 코로나19 진단 검사비 지원 5억 7200만 원 등입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106억 원으로 72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공공급식 지원비 53억 2800만 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선 10억 5000만 원 등입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1036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04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지역화폐 할인 판매 보전금 60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12억 4100만 원 등이 반영되었습니다.

6쪽입니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1080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52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적자 노선 손실 보전 18억 원, 은하수교차로 시설 개선 7억 원 등입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1734억 원으로 49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6억 8400만 원, 부강면 부강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14억 2500만 원 등입니다.

기타 분야는 1636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인력운영비 22억 원 등이 증가하였습니다.

7쪽입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입니다.

기정예산보다 28억 원이 증가한 5039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 중 공기업특별회계는 27억 원이 증가한 1994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9000만 원이 증가한 3045억 원입니다.

8쪽입니다.

먼저 공기업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이 1250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3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예비비 8억 2400만 원, 배·급수 관리 4억 5000만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하수도사업은 502억 원으로 14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국공립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11억 7200만 원, 배수설비 유지·관리 1억 원 등입니다.

다음은 기타특별회계입니다.

수질 개선 사업은 공기업특별회계 전출금 8100만 원 등을 반영하였으며 교통사업은 예비비 6000만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이태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개략적인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세부 내역은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예산안을 참고하여 주시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세하게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추경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꼭 필요한 예산만을 반영하였습니다.

제출된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태환 기획조정실장님 수고하셨습니다.


5. 2021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11시32분)

○의장 이태환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2021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최은희 부교육감님 나오셔서 시정연설 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교육감 최은희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교육감 최은희입니다.

존경하는 이태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일상 회복을 염원하며 시작한 2021년도 벌써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학교현장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세종시와 보건소 등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여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학생들이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부 감염 사례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1학기 전면 등교를 유지하고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이라는 4대 정책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세종교육 공동체 모두가 애쓰고 노력했고 의원님들께서 마음을 모아 지원해 주신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노력과 진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학생들의 학업 결손과 심리·정서적 결손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 6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수준 비율이 2019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한 반면에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는 낮아졌습니다.

학교에 등교한 경우에도 학습활동과 관계 형성 등의 제약이 커서 학생들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네스코와 G20 교육장관 회의에서도 교육 결손의 누적과 이로 인한 교육 격차 심화 해소를 전 세계적인 공동의 과제로 확인하면서 조속한 대응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번 2021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8% 761억 원을 증액한 1조 321억 원으로 우리 학생들의 학습·정서·사회성 등 교육 결손을 예방하고 적기에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교육 회복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첫째, 교육 회복을 우선 지원하고자 21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기초학력 향상은 물론, 방학과 방과후의 집중학습 기회를 확대 제공해서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현장실습 기회가 부족해진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지원하고 장애 학생, 저소득층,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관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 보건교사와 간호사를 배치한 데 이어 모든 초·중등학교에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하고 관계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학급별 활동비도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회복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둘째, 학교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19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방역 인력과 물품을 확대 지원하여 급식실, 체육실 등 학생 공용 공간을 보다 촘촘하게 관리하겠습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밀집하는 학원에 대해서도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9월에 세종안전체험교육원을 차질 없이 개원해서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9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난 7월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한 캠퍼스 고등학교를 비롯한 3개교의 부지를 매입하여 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교실 증축과 학교 공간 혁신 등 환경 개선을 통해 고교학점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물리적 인프라 조성과 함께 미래 학교 모델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수학, 과학, 정보교육, 민주시민교육, 학교 환경 교육 등을 강화하여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태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우리 세종교육이 코로나 이전으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로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공동체의 역량을 집결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의원님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로 예산안을 심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세부적인 내용은 기획조정국장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태환 부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광태 기획조정국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국장 정광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 정광태입니다.

지금부터 2021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예산 편성 방향과 규모, 부문별 사업 개요 순으로 하겠습니다.

2쪽입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향입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회복 지원, 방역과 돌봄교육 안전망 구축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설립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비를 중점 반영하였습니다.

다음은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입니다.

예산안은 총규모 1조 321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761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 이전수입이 760억 원 증가하고 기타수입 등 자체수입이 1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5쪽입니다.

부문별 사업 개요에 대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부문입니다.

인적자원 운용은 5092억 원이며 주요 증가 내역은 계약제 교원 인원수 증가로 근로자 인건비 34억 원입니다.

교수·학습활동 지원은 832억 원이며 주요 증가 내역은 학교도서관 장서 확충과 환경 개선으로 독서교육 활성화 41억 원, 초등학교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개발·보급과 중학교 교육력 제고 사업으로 교육과정 개발 운영 30억 원입니다.

6쪽입니다.

교육복지 지원은 599억 원이며 주요 증가 내역은 단위학교별 방과후학교 학부모 수익자 부담 완화로 방과후교육 지원 43억 원입니다.

보건·급식·체육활동은 164억 원이며 주요 증가 내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관리로 보건관리 24억 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로 급식 관리 46억 원입니다.

학교 교육여건 개선 시설은 1209억 원이며 주요 증가 내역은 교육환경 개선 시설 34억 원, 한솔고 증축으로 학교 일반시설 14억 원입니다.

다음은 평생·직업교육 부문입니다.

평생교육은 23억 원이며 주요 증가 내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학원·교습소 방역물품 지원으로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5억 원입니다.

7쪽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일반 부문입니다.

교육행정일반은 903억 원이며 주요 증가 내역은 신설 학교 부지 매입으로 재무관리 232억 원과 급식실 환기설비 성능 점검으로 시설사업 관리 8억 원입니다.

기관 운영 관리는 131억 원으로 주요 증가 내역은 본청과 직속기관 운영비 증가로 교육행정기관시설 3억 원과 기본운영비 1억 원입니다.

지방채 상환 및 리스료는 458억 원으로 세종교육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방교육채 전액 조기 상환 완료됨에 따라 당초예산 대비 1억 원을 감액했습니다.

예비비 및 기타는 173억 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해·재난목적예비비로 당초예산 대비 129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이태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설명드렸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예산안을 참고해 주시고 미흡한 사항은 교육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소상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확정적 재정을 통해 침체된 민간 소비를 촉진한다는 정부 추경 취지를 적극 고려하여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대응, 교육 회복 지원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하였고 반드시 필요한 예산만을 신중히 반영하였습니다.

세종교육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 주시는 이태환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원님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로 제출된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태환 기획조정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6. 휴회의 건(의장 제의)

- 2021. 8. 21. ∼ 9. 2.(13일간)

(11시44분)

○의장 이태환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13일간 휴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의원님 여러분, 오늘 계획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의원님들과 시장님, 부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상으로 제70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9월 3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1시45분 산회)


○출석의원(18인)
이태환노종용이윤희김원식유철규임채성박성수박용희상병헌
서금택손인수손현옥안찬영이순열이영세이재현차성호채평석
○출석공무원
-세종특별자치시청
시장이춘희
행정부시장류임철
경제부시장조상호
농업정책보좌관이광태
대변인김병호
기획조정실장김성기
시민안전실장강성기
자치분권국장조수창
보건복지국장남궁호
경제산업국장양원창
문화체육관광국장이홍준
도시성장본부장배영선
건설교통국장고성진
환경녹지국장이두희
소방본부장최용철
보건환경연구원장박미선
감사위원회위원장김성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교육감최은희
소통담당관박영신
감사관권순오
기획조정국장정광태
교육행정국장조성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장강양희
○의회사무처
처장김덕중
의사입법담당관황진서
의사기록담당최홍규
○기록공무원
  김춘호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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