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환준 존경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한식 시장님과 전우홍 부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고운 단풍이 온누리에 곱게 물드는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이하여 제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울러 시정과 교육행정의 각종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계신 유한식 시장님과 전우홍 부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풍성한 문화의 향취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내일모레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국체전에 참가할 선수단 여러분께도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세종시의 명예를 걸고 선전해 줄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10월은 그동안 펼쳐온 시책에 대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의원님들께서도 그동안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다짐하셨던 사항들을 점검하시면서 내년도 의정활동을 구상하고 고민해야 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금년도 계획된 일들을 꼼꼼히 점검하시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자신의 업무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우리 세종시가 명실상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의 모습을 조금씩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부처 등 13개 기관이 이전해서 정부세종청사의 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앞으로 2개월 후면 교육부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등 16개 정부부처·기관 및 연구기관이 이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종청사 이전에 대한 기대감과는 달리 근무여건이나 주변시설 미흡으로 이전공무원들의 고충도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생활인프라에 대한 불편 해소와 이전공무원들의 조기정착 지원에 최선의 노력과 함께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건설을 위해「세종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개정안이 금년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복지공약과 맞물려 내년도 세종시 신청사 건립사업비가 절반수준밖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언론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시청사 완공을 오는 2015년 이후로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세종시 신청사 국비 미반영에 따른 내년 하반기 청사이전을 전제로 추진해 온 사업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행정에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국회의 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부족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세종시의회 또한 세종특별자치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고 정부기관 이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유치는 물론 청와대 집무실과 국회분원이 반드시 세종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동안 무더웠던 긴 여름이 지나고 풍성한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되는 것을 보니 올해도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오늘부터 28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13회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 심사와 올 한해 추진했던 사업들을 되돌아보고 미진한 부분을 점검해 보는 매우 중요한 회기가 되겠습니다.

특히 현장방문을 통해서 시정 및 교육행정이 당초 계획된 바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세심한 부분까지 확인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 기간도 우리 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속에서 시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점검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더욱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일교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