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정례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사무처
일 시 : 2025년11월11일(화) 10시00분
의사일정
1. 세종시 재정 전반에 관한 긴급현안질문
2.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3.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4. 세종특별자치시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5.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안 및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6.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25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7.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의 건
상정된 안건
o 5분 자유발언(김현미·김현옥·유인호·안신일·박란희·김재형 의원)
1. 세종시 재정 전반에 관한 긴급현안질문(김현미 의원)
2.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의안번호 4850)
3.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의안번호 4851)
4. 세종특별자치시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건(이현정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4849)
5.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안 및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6.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25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7.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의 건
(10시09분 개의)
○의장 임채성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 진행에 앞서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방청석에는 보람초등학교 학생과 선생님이 본회의를 참관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보람초등학교 학생과 선생님께 세종시의회를 대표하여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95조에 따른 방청인의 준수 사항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인사발령된 집행부 간부 공무원 인사 및 소개가 있겠습니다.
구연희 교육감권한대행님 나오셔서 인사 및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권한대행 구연희 안녕하세요, 10월 27일 자 인사이동으로 발령받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입니다.
다음으로 우리 교육청 신임 간부를 이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전담 직무대리로 근무하다가 11월 10일 자로 우리 교육청에 부임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원장 소은주입니다.
이상 간부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임채성 교육감권한대행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장 임채성 다음은 의사입법담당관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김온회 의사입법담당관은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입법담당관 김온회 의사입법담당관 김온회입니다.
의사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례회 집회 경위입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 및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10월 31일 공고를 거쳐 오늘 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정례회에 발의·제출된 안건 현황입니다.
이순열 의원 대표발의로 세종특별자치시 공공기관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0건과 김효숙 의원 대표발의로 세종시 학생들의 이동권 보장 촉구에 관한 긴급현안질문 등 2건, 이현정 의원 대표발의로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 총 33건이 의원발의 되었습니다.
다음은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입니다.
시장으로부터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안 등 26건, 교육감으로부터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 7건이 제출되었습니다.
금번 정례회에 접수된 안건 69건 중 64건은 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등 5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였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회의록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부록 참조)
○의장 임채성 의사입법담당관님 수고하셨습니다.
o 5분 자유발언(김현미·김현옥·유인호·안신일·박란희·김재형 의원)
○의장 임채성 다음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42조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5분 자유발언은 김현미·김현옥·유인호·안신일·박란희·김재형 의원님, 이상 여섯 분이 신청하셨습니다.
발언 제한 시간 5분이 경과될 경우 마이크가 자동 차단되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김현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미 의원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담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현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변화하는 국가 비전과 행정수도 완성의 전환기 속에서 세종의 미래를 결정할 2030 도시관리계획이 시민 참여 중심으로 정비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세종시는 2024년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이후 불과 1년 만에 또 한 번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 계획은 국가 공간의 구조를 재편하고 초광역 거점 중심의 도시 체계를 마련하는 대전환의 전략입니다.
이와 맞물려 세종시는 2040 도시계획 수립 후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2030 도시관리계획을 정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은 단순한 계획의 갱신이 아니라 국가 공간 구조의 재편, 국정 운영 방향 그리고 세종시 공약 이행이 교차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며, 세종의 도시 비전과 발전축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 전환기입니다.
문제는 세종시의 도시계획이 이러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행복청이 설계하고 LH가 부지를 조성하며 세종시는 완공된 시설을 인수해 관리만 하는 구조가 고착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시민의 목소리와 지역 현실은 계획에 반영되지 못하고 재정 부담만이 시민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행복청으로부터 이관될 공공시설은 117개소에 달하며 운영·유지관리비만 2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향후 건립될 공공건축물 5개소의 건립 비용 약 1485억 원 역시 세종시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행복도시법 제15조가 명시하듯 준공 고시된 지역은 해제와 동시에 세종시의 도시계획 권한이 이관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세종시가 이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1년 1월 1일부터 1·2·3생활권의 도시계획 업무가 행복청에서 세종시로 이관되었지만 이번 2030 세종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서는 해제 지역 30.6㎢ 중 고작 0.8㎢만이 정비 대상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즉 법이 보장한 권한을 스스로 축소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행복도시 전체 면적의 약 13%가 여전히 LH 소유로 남아 생활권 단절과 기반 시설 미완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반곡동·새롬동·소담동 부지의 장기 방치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 부지는 당초 특정 시설로 계획되었으나 여전히 LH 소유로 남아 있어 세종시는 실질적인 행정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 속에서 주민 불편과 지역 갈등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완의 기반 시설과 재정 위기 속에서 세종시는 올해 6억 원을 들여 정원도시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296억 원 규모의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목원정원법에 따라 정원은 공원에 따라 별도로 조성해야 하는데 세종시는 이미 녹지율 52.4%로 전국 최고 수준의 녹지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대 마을정원과 바람길숲 14곳이 조성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정원 조성보다는 기존 녹지의 유지·관리, 체계 확립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이미 계획된 도시 기반 시설조차 재정난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6억 원의 용역비를 들여 추진하는 정원도시 계획은 현실성이 부족할 뿐 아니라 시민의 의견이 배제된 채 시장의 개인 공약 이행을 위한 보여 주기식 행정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세종시는 건설 중심의 도시에서 운영 중심의 도시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사항을 제안드리겠습니다.
첫째, 단순히 수립된 계획을 통보하는 주민설명회 수준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전문가·시민·의회·시청이 함께 도시계획의 수립·조정·평가 전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협의체 구조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해제 지역의 도시계획권은 이미 법적으로 세종시에 있습니다.
세종시는 해제 지역 전체를 재정비 대상에 포함하여 단순한 사무 이관에 머물지 않고 생활권 단위의 토지이용계획 개선 등 실질적 권한을 주도적으로 행사해 주시길 바랍니다.
세종시는 행정이 설계하고 시민이 운영비를 부담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책임지는 도시로 바뀌어야 합니다.
2030 세종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김현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현옥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옥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롬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옥 의원입니다.
우리나라 2024년 자살 사망자는 1만 5000명에 육박하며 2003년 이후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최근 3년간 254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자살은 한 개인의 비극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현장을 목격한 이웃, 대응자 그리고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를 남깁니다.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세종시는 자살 사망 원인 중 투신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그 비율이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신은 대부분 공공장소나 거주지 주변 등 개방된 공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민, 입주민, 관리소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참혹한 장면을 갑작스럽게 목격한 초기 대응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충격은 단순한 불안으로 끝나지 않고 불면·공포·회피 등 심리적 고통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가 무너질 정도의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초 발견 및 수습 등에 참여한 대응자에 대한 회복 지원 체계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잠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영상 자료 상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트라우마를 겪는 대응자와 목격자에 대한 회복 지원 제도가 미흡한 상황에서 대부분은 개인의 힘으로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 자살 예방 정책은 사전 예방에 머물러 있습니다.
2025년에서야 세종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자살 사후 관리사업이 강화되었지만 유족 지원을 제외한 사후 관리 예산은 연 200만 원에 불과하고 비예산 사업으로 분류되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대규모 재난 피해자에 대한 집단 심리 지원은 일부 시행되고 있으나 자살이나 사고 등 개인적인 외상 경험에 대한 트라우마 회복 지원 사업은 사실상 부재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우리 시는 사후 회복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고 자살 및 사고 현장의 초기 대응자를 포괄하는 통합적인 회복 지원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근로자가 업무 중 재해나 동료의 자살 등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했을 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트라우마센터와 대부분의 광역시도에서 운영 중인 자살예방센터를 조속히 설치하여 상담·치료·사후 관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기반을 확충해야 합니다.
사고 직후에는 초기 대응자의 심리 응급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근로복지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산재 신청과 치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합니다.
사고와 비극의 현장에서 가장 먼저 충격을 마주하는 이들은 시민이며 일선의 근로자들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 시가 트라우마 속에 남겨진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회복의 길을 걷는 도시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김현옥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인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호 의원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람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유인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 시 행정이 시민의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에서 벗어나 보이는 부분에 집중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 시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2022년 7월부터 134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양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협약은 후속 조치가 미비해 시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약 체결이 행정의 실적처럼 포장되는 사이 시민의 삶을 개선할 변화는 여전히 공허한 구호에 머물러 있습니다.
업무 협약은 행정의 신뢰와 협치의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외부 기관·단체와는 형식적인 협약을 활발히 맺으면서도 정작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는 단절된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 공유는커녕 조례에 규정된 사후 보고조차 절반 이상 누락되고 협약 내용이 보도자료를 통해서만 확인되는 현실은 행정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재산권과 시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정책이 의회의 사전 보고나 공유 없이 추진되는 것은 책임 행정의 근본을 흔드는 일입니다.
이러한 행정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LH와의 개발부담금 협약입니다.
우리 시는 2025년 1월 행정도시 완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LH의 개발부담금 납부를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수천억 원대의 잠재적 세입을 미뤄 기회이익을 상실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의회 보고 없이 진행됐습니다.
「지방자치법」 제47조제1항제8호에서 정한 권리의 포기란 영구적 소멸이 아닌 기간의 이익 손실도 포함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사전 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절차적 하자에 해당합니다.
더욱이 법적 구속력이 약한 협약으로 일부 준공 지역의 제척 기간이 도과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결국 세종시의 재정적 기회이익 상실과 막대한 재산권 훼손이 우려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시의 역점사업으로 강조되는 양자산업 협약 역시 전시행정의 전형을 보여 줍니다.
우리 시는 2024년 큐에라(QuEra) 사와 양자산업 협약을 체결했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 실질적인 사업 진척은 전무합니다.
그런데도 최근 또 다른 양자 협약을 체결하며 마치 새로운 성과가 창출된 것처럼 홍보하고 있습니다.
일부 단발성 행사나 박람회조차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인 양 포장하고, 2024년 편성한 예산을 이듬해 체결된 업무 협약 이행을 위해 위탁기관인 창경센터에서 끼워 맞추기 식으로 변경하고 진행한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이미 시에서 추진 중이던 사업을 협약의 성과로 둔갑시키거나 협약만 체결되고 실제로는 조용히 좌초된 사례, 의미 없이 협약만 진행하고 이후 성과가 없는 다수의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세종시의 업무 협약 중 추진 상황을 의회에 보고하지 않은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는 현실은 우리 행정의 관리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보여 줍니다.
업무 협약은 기관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지만 명확한 목표 설정과 사후 점검 없이 남발된다면 단순한 전시행정에 그칠 뿐입니다.
협약 체결 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체결 이후에는 이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관리 없이 반복되는 보여 주기 식 협약은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깊은 불신과 피로감만 안겨 줍니다.
이제 ‘얼마나 많은’이라는 허울 좋은 숫자가 아니라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따라서 협약 이행의 강제력을 높여 엄중한 책임성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의 목적은 화려한 홍보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구체적인 결과입니다.
결과로 신뢰받는 시정, 그것이 세종시가 지향해야 할 길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유인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신일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신일 의원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솔동·장군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신일 의원입니다.
우리 시는 도농 상생 도시지만 인구 감소와 소득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촌 지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왔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 시 관내 농·산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세종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의 활성화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사업은 산림청이 농·산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전국 8개소에 조성한 200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입니다.
우리 시는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2월 세종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준공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세종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 및 활성화와 관련된 세종시의 관심과 지원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공모사업이 정부의 예산 지원을 기점으로 해당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과 사회적협동조합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은 재배단지 사업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군은 산초를 6차 산업으로 육성해 수익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전북 장수군에서는 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활성화와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시의 경우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재배단지 조성 과정에서 단지 외부의 구거 조성 외에는 세종시의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안타깝게도 세종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준공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설 유지·보수나 운영을 위한 시 차원의 실질적인 예산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재배단지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한 세종산사신품종 사회적협동조합의 이사장님과 조합원님들께서 국비로 지원받은 일부 시설과 설비를 제외하고 대부분 사비로 조경, 육종 연구, 시설 투자, 가공식품 생산 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셨습니다.
본 의원은 재배단지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검토해 주십시오.
시급한 기반 시설 정비 및 경관 조성, 연간 유지·관리 비용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복숭아 묘목을 지원해 복숭아 재배 면적을 확대했던 사례처럼 재배단지를 구심점으로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력 품종인 산사 묘목 구입비 지원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둘째,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이 절실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담당 부서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사명감으로 단지를 운영하는 관계자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관계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곳을 6차 산업 거점이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관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재배단지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와 도농 상생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세종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개인 소유가 아닌 대한민국의 재산입니다.
도농 상생의 현장에 찾아온 시민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관광과 소비, 나아가 육종 연구를 위한 다각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가사업 유치와 운영을 위해 땀 흘려 온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전향적인 검토를 거듭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안신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란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란희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정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란희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세종시의 미래 자산인 청소년이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4년 기준 세종시의 아동·청소년 인구는 11만 4000명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9.9%를 차지합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돌며 청소년 인구 비율 전국 1위라는 의미 있는 지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의 중요성과 시정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세종시가 과연 이러한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2025년 본예산 기준 청소년 관련 예산액은 43억 2000만 원으로 전년도 46억 4000만 원보다 약 6.89% 삭감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홀대는 고스란히 정책 집행 조직의 현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종시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아동·청소년 정책을 총괄·수행해야 할 아동청소년과는 필요 인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원으로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청소년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위험으로 떠오르면서 지역사회 기반의 예방·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지만 이를 총괄해야 할 청소년팀은 인력 한계로 인해 필수 안전망조차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청소년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동보호팀과 아동지원팀은 아동청소년과 전체가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에 비해 턱없이 제한된 인력과 자원 속에서 같은 한계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제안합니다.
첫째, 7만 8000명 청소년을 위한 정책 추진의 동력을 바로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아동학대와 방임, 가정 해체, 온라인 유해 환경 등 아동·청소년을 둘러싼 위험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현장의 요구를 감당하기 위해 전문성과 인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합니다.
세종시의 미래를 책임지는 행정을 위해 이제 인력과 자원을 현실에 맞게 재배치해야 합니다.
농업 분야는 세종의 뿌리이자 지역 공동체의 근간으로써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행정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다른 한쪽은 과중한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세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 분야의 안정성을 지키는 동시에 아동·청소년 등 정책 부문의 역량도 강화되는 균형 있는 조직 개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둘째, 청소년 예산을 필수 경비 편성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로 확대해야 합니다.
이번 제102회 정례회에 제출된 2026년 본예산안의 청소년 예산은 44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2.34%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체 예산 증감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2024년 수준조차 회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내년에 먹을 씨앗은 먹지 않습니다.
청소년 예산은 지금 당장의 부담이 아니라 세종의 미래를 이어 갈 희망의 씨앗입니다.
이 씨앗을 지켜 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도 배우고 쉬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통계에서 10대 자살률 전국 1위, 사교육 참여율 전국 2위, 학교폭력 증가 등 세종시 청소년들의 삶과 환경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제94회 정례회에서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따른 청소년 필수 시설 확충을 이미 제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도 청소년 인구 5000명이 넘는 다정동, 종촌동, 도담동 등은 여전히 청소년 시설을 위한 공공시설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최근 세종시가 발주한 정원도시 용역비는 청소년 자유 공간 3개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입니다.
정원은 있어도 청소년을 위한 공간 구축에는 단 한 푼도 배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 세종시의 현실입니다.
청소년이 안전하게 머물고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법적 의무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건전한 단체에 위탁·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집행부의 시급한 책무입니다.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응답하여 청소년 자유 공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청소년을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세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시민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청소년 정책은 부수적인 과제가 아니라 도시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임채성 박란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재형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형 의원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운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재형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세종시의 대표적 녹지 공간이자 시민의 휴식처인 세종중앙공원의 관리 부실과 시민 불편 그리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중앙공원은 행복도시 세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주거단지와 가까워 산책이나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문하는 공원이지만 최근 중앙공원 곳곳에서 진흙과 토사 유입, 물웅덩이 등으로 인한 보행 불편 및 전도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료 화면을 보며)이 사진은 제가 최근 중앙공원을 방문하여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비가 올 때마다 도로 양측의 토사가 유입되어 도로 위로 쓸려 내려오지만 이에 대한 사후 관리가 되지 않아 진흙과 웅덩이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비가 내린 뒤에는 산책로와 황톳길 일대가 진흙탕으로 변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통행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단순한 불편이나 미관의 문제를 넘어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지 공간 역시 관리가 되지 않아 각종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시민의 불편을 초래할 뿐입니다.
빗물이 고여 부패로 인한 악취, 오염 등으로 추가적인 복구·예초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시는 지난 몇 년간 국제정원 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중앙공원을 가 보고 느낀 것은 ‘이렇게 기초적인 공원 관리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국제정원박람회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배경에는 관리 예산의 지속적인 감소와 그로 인한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앙공원을 관리하는 세종시설공단 공원관리단의 인력과 예산은 2023년 56명, 66억에서 2026년 예산안 기준 35명, 40억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토사 및 진흙 청소를 위한 살수 트럭 예산 8400만 원 역시 전액 삭감된 바 있습니다.
세종의 대표적 녹지공간이라 할 수 있는 중앙공원에서 비산먼지 제거, 진흙 세척, 잔디 보수 등 기본적인 유지·관리조차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중앙공원 보행로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닙니다.
LH와 행복청은 당초 인공 배수관로가 아닌 자연배수 방식을 채용·승인한 것에 책임이 있고, 세종시의 집행부 역시 사후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배수 공사, 공원의 구조 변경 공사 등은 큰 예산이 들어가 당장은 무리라 하더라도 보행로 관리 등 시급한 부분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세종시 집행부의 예산 편성 방식이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시는 당장의 세입예산 부족을 이유로 각 부서에서 요청한 예산을 일정한 비율로 감액하는 일률적 비율 삭감 방식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 안전이나 공공시설 유지처럼 필수적인 분야의 예산까지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하여 그 결과 중 하나로 보행로 관리를 위한 인력, 장비 구매 등을 위한 예산까지 모두 부족해지게 된 것입니다.
예산 편성 시 가장 우선하여 고려되어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 등 필수적 분야의 예산은 기본적으로 보장하고 부족한 예산은 신규 사업 등 다른 분야에서 삭감 후 조정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합니다.
중앙공원 관리 부실을 해결하고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살수차 등의 즉각적 예산 반영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장기적으로는 토질 구조 변경, 배수로 정비, 경사면 처리 등 배수 불량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여 더 이상 비가 올 때마다 보행로가 진흙탕으로 변하는 공원이 되지 않도록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한 관리 예산은 결코 조정 가능한 항목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종시가 예산 편성에 있어 시민의 안전과 생활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세종시 발전을 위해 숙고하고 숙의하여 예산을 편성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본 의원 역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예산의 균형과 행정의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김재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여섯 분 의원께서 발언하신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라며, 구체적인 보고가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세종시 재정 전반에 관한 긴급현안질문(김현미 의원)
(10시47분)
○의장 임채성 의사일정 제1항 세종시 재정 전반에 관한 긴급현안질문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82조의2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결정된 사항이며, 김현미 의원님께서 세종시 재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여 재정의 민주성과 투명성 강화를 촉구하고자 현안 질문하는 것으로 최민호 시장님으로 하여금 긴급현안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시간은 30분이며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제한 시간이 경과되면 발언대의 마이크가 자동으로 차단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제95조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39조에 따라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의제 외의 발언은 금지되니 협조를 부탁드리며,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긴급현안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현미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미 의원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세종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3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세종시의 재정 재건은 뚜렷히 악화되어 왔습니다.
세입 기반은 약화되었고 필수 지출은 늘었습니다.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지방채 발행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용이 반복되면서 채무 비율이 치솟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공약 이행 재원의 대부분은 시비로 감당하는 구조로 부담을 키웠습니다.
2026년 본예산안을 받아 보니 앞으로 세입과 세출에서의 재정 구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의 그동안 사업들 중 부진한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공약 이행을 위해 여러 사업을 제시했지만 그 실상은 재정 확보율이 저조하고 그마저도 시비 부담이 대부분이며 대부분 사업은 재정 투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종시가 공약 이행을 위해 확보한 전체 재정 확보율은 현재 27.1%에 불과합니다.
확보된 재정인 3317억 원의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국비는 639억 원 민간 및 기타가 232억 원에 불과하고 시비는 무려 74%인 2446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시장 공약 이행 재원의 4분의 3 가까이를 우리 시 예산으로 감당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시의 국비 또는 민간 재원 확보 노력은 미비하고 부담은 모두 시 재정으로 떠넘기는 구조였습니다.
시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재원 규모가 가장 큰 공약들 역시 재정 계획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재원 소요 규모순 10대 공약의 재정 확보율은 25.6%에 불과합니다.
대다수의 공약사업들은 확보된 재정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설립을 위한 기초 용역은 했지만 실제 건립을 위한 예산은 아직도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 부지기수여서 언제 추진될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던 주요 공약 사업들이 줄줄이 보류가 되거나 아예 폐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정 4기 공약 과제는 공약을 먼저 제시하고 보는 전형적인 계획과 분석이 결여된 행태를 보입니다.
이는 단기적인 정치적 가시성에만 매몰되어 일단 사업을 만들고 보자는 조급함에 비롯된 것입니다.
그 결과 이렇게 겉모습만 급급하게 만들어 놓은 시설들의 막대한 향후 유지보수비 부담은 전혀 고려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현재의 귀중한 재정력과 재정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미래 재원을 담보로 미래 시민들의 지방세 부담만 가중시키는 무책임한 행위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재정 상황을 냉정하게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세입은 2000억 원 정도가 줄었는데 세출은 오히려 1013억 원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앞으로가 더 심각합니다.
내년은 더 어려워질 것이고 그 이후에는 더더욱 상황이 악화될 것입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9월 기준 국세수입은 당초 예산안 편성 시보다 12조 5000억 원이 적게 수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세종시는 올해 세입이 작년보다 더 적게 잡혀 있었있습니다.
내후년은 과연 개선이 될지 의문입니다.
작년 대비 올해 2000억 원의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내놓은 답은 2025년도에 74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에 이어 내년도 736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2025년 본예산에서 재난예비비는 2024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재난관리구호기금마저 지방채로 전환했습니다.
재난지원금으로 써야 할 기정액까지 지방채로 돌린 것입니다.
시가 정말 위기일 때 쓸 돈까지 빚으로 돌렸습니다.
이렇게 빚을 내는 동안 2022년 임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침표가 찍힌 사업은 거의 없습니다.
빚으로 갚을 계획도 보이지 않는데 당장 2026년에는 통합안정화기금 상환액만 1243억 원에 달합니다.
2027년에는 1156억 원을 갚아 나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행복도시 인수시설 유지·관리 비용도 내년에 1973억 원, 2030년에는 117개 시설에 2527억으로 불어나고 이제 148억 원에 달하는 행복도시 공공시설물 건립 비용까지 세종시가 부담해야 합니다.
당장 2026년부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상환이 시작되는 중장기적인 재정 압박이 밀려오고 있어 세종시 재정의 미래는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런데도 세종은 또다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5년 더 연장하며 당장의 문제를 덮으려 할 뿐 정작 현시점에 꼭 필요한 구체적인 상환 계획이나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은 없습니다.
대신 세종시는 구조상 변동성이 커 고정변수로 삼기 어려운 보통교부세를 희망 사항처럼 이야기하고 우리 시와 산정 체계가 완전히 다른 제주도의 사례와 단순 비교하며 재정 위기의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이에 시정 4기 공약사업의 부실한 실태를 개별적으로 묻고 시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민호 네.
○김현미 의원 시장님, 오늘 긴급현안질문은 앞으로 시정에 대해서 재정을 다시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질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정 4기 공약은 총 60개입니다.
세종시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 중 이행 완료가 26개, 정상 추진이 25개, 일부 추진이 6개, 보류된 공약이 3개입니다.
시에서 이행 완료했다고 밝힌 26개 사업 중 다수가 실제로는 기반 조성 혹은 반영 추진 과정에 있는 사업을 완료로 포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성과를 부풀려 실적만 올리고 있는 것이 시정 4기 공약 이행의 실체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이행 완료로 표시된 26개 공약 중 실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된 사업이 몇 개나 되는지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계시다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민호 지금 공약 사항에 대해서 시장한테 묻는 겁니까?
○김현미 의원 네.
○시장 최민호 우리 김현미 의원님.
○김현미 의원 네.
○시장 최민호 긴급현안질문을 하려면 24시간 전에 그 질의 요지를 시에 통보해야 되는 거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김현미 의원 시장님, 저희가 시정질문을 신청했지만 시장님의 부재로 긴급현안질문을 하게 됐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질문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최민호 시장이 부재라니요?
제가 여기 있는데 왜 부재입니까?
○김현미 의원 시장님, 긴급······.
○시장 최민호 제가 여기 있지 않습니까?
○김현미 의원 시정질문을 신청했지만 우리 시장님 내일 부재셔서 긴급현안질문으로 됐고요.
어찌 됐건 간에 질문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최민호 이, 의원님, 절차를 좀 먼저 얘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4시간 전에 질문 요지를 송부해야 되는데 24시간 전에 질문 요지를 송부받은 걸로는······.
○김현미 의원 금요일에 질문 요지를 드렸기 때문에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최민호 금요일에 무엇을 드렸다는 겁니까?
○김현미 의원 시장님, 금빛 프로젝트 공약에 대해서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최민호 아니, 의장님, 질문요지서를 24시간 전에 시에 송부해야 되는데 송부하지도 않은 질문에 대해서 물으면 시장이 어떻게 답변합니까?
공약 사항에 대해서 공문으로 송부를 했습니까?
○김현미 의원 드렸습니다, 시장님.
○시장 최민호 공문으로 보냈습니까?
○김현미 의원 질의······.
○시장 최민호 공문으로 보낸 발언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지금 나와 있듯이 “시 재정 전반에 관하여” 그리고 4개 사항이 “세입 구조와 자주재정 확충 방안, 세출 구조의 효율성 제고, 중기지방재정계획-실제 예산 편성 간 괴리, 재정 민주성·투명성 강화” 이렇게 돼 있는데요.
이것도 솔직히 말해서 질문입니까, 자료입니까?
이렇게 묻겠다고 질문해 놓고 공약을 물으면 제가 어떤 준비로 답변을 합니까?
○김현미 의원 시장님, 말씀드렸지만 저희들 정책사업 중에 대부분이 시장님의 공약이기 때문에 질문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최민호 아니, 질문 요지를 들어야 제가 답변을 할 거 아니에요.
○최원석 의원 (의석에서)의장님, 정회를 요청합니다.
○홍나영 의원 (의석에서)정회를 요청합니다.
○최원석 의원 (의석에서)정회를 요청하겠습니다.
○홍나영 의원 (의석에서)부당합니다.
○시장 최민호 아니, 그렇지 않습니까?
질문 요지를 보내 줘야, 24시간 전에,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준비할 자료도 만들고 하는 것인데 질문을 안 보내 놓고 갑자기 공약 사항에 대해서 저한테 물으면 제가 어떻게 답변을 하라는 겁니까?
○의장 임채성 잠시 발언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지난주에 저희가 질문요지서를 집행부에 보내 드렸고요.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못 보내 드린 거지 질문요지서는 보내 드렸습니다.
○시장 최민호 질문 요지가 동떨어지니까 말씀드리는 겁니다.
“재정 전반에 관하여” 하는 게 질문입니까?
거기에 대해서, “재정 전반에 관하여” 해 놓고 공약 사항을 물으면 지금 갑자기 제가 어떻게 준비를 해서 답변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차제에 말씀 나왔는데 질문 요지를 보낸 거는 제가 알기로는 11월 5일이라고 보고를 받았어요.
11월 7일에 여기에 대한 답변 자료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에, 오후 5시 50분에, 퇴근 10분 전에 비공식적인 문서로 공약에 대한 내용을 보냈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 직원들은 그러면 토요일, 일요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퇴근 시간 10분 전에 질문 요지 보냈고 그것도 비공식적인 문서로 보내고 나서, 그러고 나서 화요일에 시장한테 답변하라는 것입니까?
○김현미 의원 시장님, 그래서 질문 현안에 대해서 답변을 하시지 않겠다는 겁니까?
저희들은 절······.
○시장 최민호 답변을 할 수가 없지요.
○김현미 의원 저희들은 절차를 지켰고요.
○시장 최민호 절차 지키지 않았고요.
○김현미 의원 시정질문이 긴급현안으로 이루어진 것은······.
○시장 최민호 절차에 따라서 질문을 보내 주시면······.
○김현미 의원 시장님이 시정질문 하는 날······.
○시장 최민호 제가 서면으로······.
○홍나영 의원 (의석에서)정회를 요청합니다.
○김현미 의원 당정협의회를 가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시장 최민호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아니, 질문을 보내지 않고 어떻게 답변을 하라고 하는 거예요.
○의장 임채성 잠시 발언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민호 규칙을 지켜야 될 거 아닙니까?
○의장 임채성 시장님, 잠시 발언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 여러분,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잠시 정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의견 조율이 끝날 때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01분 회의중지)
(14시05분 계속개의)
○의장 임채성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속개를 선포합니다.
PPT 한번 띄워 보실까요?
(자료 화면을 보며)고맙습니다.
좀 확대해 볼까요?
저희 이제 11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102회 정례회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도 들어가 있고요.
당초에는, 그러니까 내일 11월 12일, 그리고 다음날인 13일까지 시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님께서 내일 일정이 불가피하게 있으신 관계로, 한일지사협의회 간담회 등 일정이 있으셔서 저희가 좀 편의를 봐 드리는 차원에서 오늘로 앞당겨서 긴급현안질문으로 대체해서 김현미 의원님께서 진행하려고 했었습니다.
그 절차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11월 5일에 저희가 공문을 보냈습니다.
긴급현안질문 요지서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서 송부를 11월 5일에 했고요.
그리고 다음 페이지 보시면 긴급현안질문 요지서도 같이 11월 5일에 송부를 했습니다.
지난주지요.
보시면 긴급현안질문 제목도 있고요, “세종시 재정 전반에 관한 긴급현안질문”.
긴급현안질문 이유에 대해서도 나와 있고 질문 요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세입구조 또는 세출구조, 효율성 재정 민주성 및 투명성, 또는 예산 편성 간 괴리 개선 방안, 정책 제안까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김현미 의원님께서 앞서서 질의하시는 과정에서 시정 4기 공약 과제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 “답변 준비가 안 돼 있었다.” 말씀하셨는데 다음 페이지 보여 주실까요?
좀 확대해서 보여 주시면 저희가 질문 세부 요지를 보내 드렸습니다.
11월 7일, 지난주지요.
보시면 네 가지에 대해서 나오는데 좀 확대해서 보시면 첫 번째, 시정 4기 공약 과제의 투자 계획, 예산 편성·집행·불용 관련, 또 두 번째, 임기 내에 추진되지 못하고 미뤄진 공약 사항 관련에 대해서 지연 이유나 아니면 집행되어 회수하기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도 나와 있고요.
세 번째, 임기 만료 후 여러 가지 예산에 대해서 투입 계획 그리고 그에 따른 시 재정 마련 방안, 또 네 번째, 공약사업 중 예산 투입이 많은 사업 몇 가지에 대한 추진 사항 질문.
아주 세부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앞서서 이 질문요지서에 들어 있지 않다고 해서 “절차적으로 잘못됐다.” 하셨는데 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의 전반적인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의원은 갖고 있고요.
만약에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안 되어 있는 대로 답변하시면 됩니다.
더더군다나 이 긴급현안질문 세부 요지에 대해서도 오늘이 11월 10일인데 11월 7일에 드렸습니다.
다만 과정에서 시장님께서 좀 어려운 과정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어제 거의 6시가 다 되어서 이 세부 질문에 대해서 시장님께 드렸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답변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되어 있었겠지요.
그거에 대해서는 저도 안타깝게 생각을 하나 간부 공무원들도 잘못했지요.
하지만 절차적으로 잘못된 거는 하나도 있지 않고요.
만약에 질문요지서에 그런 시장님의 공약 사항에 대해서 담겨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질문할 수 있는 겁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시장님 공약사업인데 만약에 시민들께서 시장님께 공약사업에 대해서 질의하면 답변 준비나 아니면 자료가 준비가 안 돼 있어서 “답변 못 합니다.” 그렇게 하실 겁니까?
여기 계신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은 시민 대변자입니다.
한 분 한 분은 입법기관이고요.
“준비가 안 돼 있던 것들은 그래도 이해를 하나 그거에 대해서 이 본회의장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질의하는 의원에게 윽박지르고 소리지르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자, 반론을 제기할까요?
반론 기회를 주십시오.
○의장 임채성 그리고 지금 이제 14시 15분에 이석한다고 얘기 들었거든요.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시간 없으니까 5분만 주세요.
○의장 임채성 아직 말씀 안 끝났습니다.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그러니까 반론을 주세요.
15분에 나가니까 그거를 편의를 봐 주신다고 하니까······.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시장님, 여기가 뭐 시장님 마음대로 하는 자리입니까?
매번 왜 그렇게······.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아니, 반론권을 좀 주셔야 될 거 아닙니까?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다 듣고 하시지요, 다 듣고.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일련의······.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시장님!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아니, 일방적으로 절차상 하자가 있으면······.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의장님 말씀 다 듣고 하시지요.
시장님!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저는 절차상 하자가 높다고 했어요.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의장님 말씀 다 듣고 하시지요.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시간이 없으니까······.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시장님!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시간 좀 달라 이겁니다.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의장님 말씀 다 듣고 하시지요.
○의장 임채성 저희는 절차상의 하자는······.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저는 15분에 나가야 되니까 그냥 그런 대로 하세요.
○의장 임채성 전혀 없었고요.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다 이렇게 진행했고요.
매번 우리 시장님께서 일정 핑계로 시정질문을 회피하시는데 시민분들께서 다 보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그러면······.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의장님!
○의장 임채성 정례회 기간 동안에······.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일정 핑계라고 말씀하십니까?
○의장 임채성 정례회 기간 동안에 제대로 된 시정질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실 내일하고 모레 1년 전에 저희가 계획했던 일정들입니다.
그런데 한일지사간담회 등 여러 시장님의 일정을 핑계로 편의 봐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앞당겼으면 준비를 잘하셔서 와야지요.
만약에 답변 준비가 안 돼 있었으면······.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그러니까 반론권을 주세요.
반론권을 주세요.
○의장 임채성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시간이 없으니까.
○의장 임채성 시간이 왜 없습니까?
○시장 최민호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 불능)
○의장 임채성 시장님 일정에 저희가 맞춰야 됩니까?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아니, 말을 못 하게 하면서.
아니, 의장이 지금 시장한테 말을 못 하게 하면서 잘못이 없다 그러면 잘못이 있다는 의견들은 왜 안 듣습니까?
○의장 임채성 답변 기회 드릴 겁니다.
답변석에 나오시지도 않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는 시장님 말씀하셨던 그 예의에 어긋나는 겁니다.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예의를 지키게끔 만들어 주세요, 일방적으로 제지하지 말고.
○의장 임채성 이 회의의 주재 권한은 의장에게 있습니다, 시장님.
시장님 말씀하시고 싶은 거 다 알지만 제가 기회를 드릴 겁니다.
답변석에 나오시지도 않고 그렇게 고성을 지르시는 거는 그게 예의에 맞는 겁니까?
제 이야기가 아직 안 끝났습니다, 시장님.
우선 절차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지금까지 이 긴급현안질문이나 아니면 시정질문, 교육행정질문 진행하는 데 있어서 늘 그렇게 통상적으로 해 왔고요.
하등의 절차 문제는 없었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이거에 대해서 시장님은 사과를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답변을 해야 되는 오늘 충분한 준비를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시장님께서 어제 6시 전에 그렇게 이 세부 질문 요지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시장님도 당연히 준비할 시간이 없겠지요.
어쨌든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안 돼 있는 대로 아는 선에서 충실하게 답변할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시장님은.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자, 이제 제가 말씀해도 되겠습니까?
○의장 임채성 시장님께서 14시 15분, 이제 1분 남았네요.
MBC에 시상을 하러 가신다고 말씀 들었습니다.
저희가 이 정례회 일정을 짜는 것은 1년 전에 각 기관들과 협업을 해 가지고 짜는 겁니다, 교육청도 그렇고 시청도 그렇고.
중요한 일이지요.
왜냐하면 내년도 한 해 살림살이 세종시청 약 2조, 세종시교육청 약 1조 2000억 심의하고 의결하는 그런 중요한 과정 속에 있습니다.
이미 예언된 본회의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석하겠다는 말씀이신 건데 저희가 11월 12일 당초 계획되어 있는 시정질문이 있는 11월 12일도 시장님의 일정에 편의를 봐 드리지 않았습니까, 편의를?
자, 최민호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셔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민호 먼저 긴급현안질문에 대해서 이런 소란이 있었던 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간에 존중하면서 그리고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급현안질문 공문으로 받았습니다.
11월 5일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11월 7일에 우리가 답변을 보냈고 그리고 금요일에 도달한 시간은 퇴근 후에 6시 10분이라고 제가 보고를 받았는데 긴급현안질문에 관련된 내용이 아니고 전혀 동떨어진 내용이었어요.
시장의 공약 사항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것을 “긴급현안질문 세부 요지 보내 드립니다.” 하고 나서는 한웅희라고 하는, 정책지원관인가요, 한웅희라는 직원이 “구두로 듣고 바로 옮긴 내용을 작성해서 조금 읽으시기 어려울 것이지만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연락 주세요.” 이래 가면서 우리 직원한테 전산망을 통해서 메모 형식으로 보냈는데 이 안에 ‘김현미 의원’이라는 말도 안 나오고 의장이 보냈다는 어떤 공신력을 추진할 수 있는 내용도 없고, 그러면 “한웅희 올림”이라고 보냈으면 누구라도 “긴급현안질문 내용입니다.”라고 메모로 전산망을 통하면 그걸 다 답변을 해야 됩니까?
공문이라는 것은 인증이 필요한 거 아닙니까?
여기에 무슨 직인이 있어요, 사인도 있어요?
아무것도 없으면서 “한웅희 올림” 해서 “세부 질문 요지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애초에 질문 요지로 보낸 거하고는 전혀 동떨어진 다른 내용을 보내 왔다면 그걸 어떻게 시장이 다 일일이 대응을 합니까?
제가 얘기하는 건 이겁니다.
정당한 절차를 공문으로 보내 주시면 제가 준비하고 연구해서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겠다는 거예요.
한웅희라는 직원이 사신도 아니고 전산망을 통해서 보내온 것이라고 하면 그것을 다 인정해야 된다는 것을 제가 납득을 못 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내용 자체도 답변하기에 굉장히 어렵게, 너무나 막연하고 추상적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좀 구체적으로, 지금 시민들이 알기 위해서 질문을 하시는 거지 시장 시험하는 것도 아니라면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질문해 주시면 거기에 정확하게 답변하겠다.’라는 게 우리 집행부와 저의 생각인 것입니다.
그걸 정당한 절차, “아무 하자가 없다.” 저한테 “사과해라.” 이게 무슨 억압적인 저기, 의회의 모습으로 제가 생각이 되겠습니까?
그런 의미인 것이고 그리고 오늘은 이미 사전에 양해가 된 시간입니다.
기관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제가 MBC에서 하는 시상식에 “출석하겠다. 참가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오늘 회의 이전에도 의장님께 양해를 구했습니다.
○의장 임채성 언제 양해를 구했었지요?
○시장 최민호 2시 15분에 나가겠다고.
제가 직원을 시켜서 했습니다.
○의장 임채성 들은 바 없습니다.
○김현미 의원 (의석에서)서류를 안 보내셨네요.
○의장 임채성 저 방금 전에 들었습니다, 여기 들어오면서.
○시장 최민호 그러시면 양해를 해 주시고.
이 답변은 공문을 보내 주시면 제가 언제든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는 예정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먼저 이석을 해서 대회에 참석을 하고 다음 의석에서 다음 우리 의회 열릴 때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지금 가시게 두는 겁니까?
이렇게 가시는 게, 우리는 기관이 아닙니까, 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님들!
말씀해 보세요.
여기 의회나 교육청은 기관이 아닙니까?
기관이랑 분명히 협약을 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니, 의장님한테도 지금 정식 공문, 부시장님!
○김광운 의원 (의석에서)오전에 끝날 줄 알고 오후에 약속을 했었지.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직인 찍은 정식 공문이 왔습니까?
○김광운 의원 (의석에서)그런데 오후까지 넘어갔(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 불능)······.
○김영현 의원 (의석에서)시장님이 그렇게 원하시는 직인이 찍힌 공문이 왔습니까?
○의장 임채성 자, 의원님 여러분,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잠시 정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조율이 끝날 때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19분 회의중지)
(17시14분 계속개의)
○의장 임채성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속개를 선포합니다.
집행부로부터 본 긴급현안질문에 대해 시장을 대리하여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대외협력담당관을 답변 공무원으로 하는 사유서가 제출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럼 김현미 의원님 나오셔서 이어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미 의원 기획조정실장님은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질문에 앞서서 회의 규칙 제82조의2에 의해서 세종시의회에서는 어떤 절차도 위반되지 않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시정 4기의 대표적 공약이었던 비단강 금빛프로젝트은 정상 추진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핵심인 통합 하천 사업이 중단되고 전체 과제가 41개에서 21개로 반 토막 났습니다.
그래서 총 4억 원에 해당하는 통합하천 사업에 투입된 재정이 사실상 매몰되거나 사업이 축소되었는데 이것을 정상 추진으로 보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제가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서 특정 사업에 대해서 말씀이 어려운데요.
저희가 정상으로 분류를 한 것은 매니페스토와의 협의를 통해서 절차를 거쳐서 분류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김현미 의원 네, 알겠습니다.
한글문화수도 세종 건립에 대해서 질의하겠습니다.
한글문화수도 세종 건립 공약 역시 정상 추진으로 분류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초 한글사관학교, 한글·한류산업진흥원, 세종마루 등을 아우르는 거대한 사업이었던 한글문화단지 핵심 계획은 그 첫 관문인 타당성조사 용역비조차 3년째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2027년에는 3079억 원이라는 비현실적인 예산 투자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이는 면밀한 검토 없이 무모하게 계획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업이 정상 추진이라 표기된 것이 타당하다고 보이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한글문화도시 사업도 저희가 매년 공약사업을 변경 절차를 거쳐서 변경을 하고 있고 내용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요.
그 절차 과정에서 지금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그리고 국비 확보도 지금, “내년도 국비 확보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현미 의원 이 공약 사업은 아무런 성과도 남기지 못하고 세종시의 미래에 행적적 숙제와 재정적 부담을 남기게 되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각종 시설 유지·보수 비용 관련해서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 재정의 큰 부담이 되는 각종 시설 유지보수비 비용에 관련하여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세종시가 직접 운영하거나 시설관리공단 등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시설은 총 몇 개이며 또 이 시설들의 연간 유지보수비로 우리 시의 예산이 얼마나 투입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자료는 서면으로 제출하겠습니다.
○김현미 의원 2025년 위탁관리비만 해도 1973억 원이고요, 2030년이 되면 약 2500억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존 시설들만으로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시정 4기 공약에는 신규 시설을 더 짓겠다는 계획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정 4기 공약은 겉모습만 급급하게 만들어 놓은 시설들의 막대한 향후 유지보수비 부담은 전혀 고려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이 공약사업들을 기획하실 당시 완공 이후 매년 발생할 연간 운영비와 유지보수비에 대한 구체적인 재원 계획을 수립하셨어야만 됐지만 그것들이 수립되지 않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친환경종합타운에 대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친환경종합타운은 당초 시비 부담이 0원인 것처럼 보고되었다가 이제 와서 시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업비 외에 이 대규모 시설을 365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연간 운영비와 유지보수비는 얼마이며 또한 LH가 아닌 우리 시가 얼마나 부담해야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한 1600억 정도 LH에 부담금이 있습니다.
○김현미 의원 네, LH가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위해 납부한 1660억 원은 명백한 목적성 재원입니다.
그런데 이 자금의 대부분인 약 1464억 원이 사업 자체에 즉시 투입되지 않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탁되었습니다.
심지어 발생한 이자까지 사업에 쓰지 않고 기금에 예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이 아니라 시의 부족한 일반회계 재원을 메우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시 짚어 드리면 친환경종합타운 사업을 위해 LH로부터 받은 목적성 자금이 세종시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예치되었고 세종시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있던 이 사업비를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이 아닌 다른 일반회계의 예산 부족분을 메우는 데 사용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본래 목적에 사용되어야 할 친환경종합타운의 사업비가 부족해져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알고 계셨을까요?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네, 잘, “집행부에서 잘 알고 있고 그것을 재정안정화기금이라든지 재정 운영 원칙과 기준하에 관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의원님 말씀처럼 중요한 사업이고 그래서 친환경종합타운 사업은 이제 안정화기금 운용하고 상환 일정에 따라서, 상환 계획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
그리고 연차별로 투입 계획에 따라서 최대한 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현미 의원 LH가 준 1660억 원은 명백한 목적성 재원이라는 말씀 다시 드리겠습니다.
파크골프장 확충에 대한 질의 드리겠습니다.
파크골프장 확충에 관련하여 이미 금강변에 36홀, 수질복원센터에 9홀 조성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이와 별개로 시민 모두의 공간인 중앙공원 한복판에 파밀리온 구역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신규로 추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공원 외곽의 기존 9홀과 합쳐 총 45홀 규모로 중앙공원을 파크골프장화하는 계획입니다.
공원 한복판에 36홀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일반 이용객의 동선이 끊기고 공원이 두 쪽으로 갈라져 단절될 수 있으며 산책로 이용 시에 파크골프 이용객과 마찰 및 안전 문제가 우려됩니다.
유사 사례로 천안시 도솔공원은 공원의 일부를 파크골프장으로 전환했다가 일반 시민들의 민원과 갈등이 폭등하여 다시 공원으로 환원하려 했으나 기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는 등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겪었습니다.
부산시 또한 낙동강 하구 둔치의 삼락·화명생태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려던 계획도 30여 개 환경단체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세종중앙공원 파빌리온 구역은 국립세종수목원 및 장남뜰 생태 지역과 바로 맞닿고 있습니다.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운영에 필연적으로 수반될 잔디 관리를 위한 농약, 제초제, 비료 사용이 인접한 민감한 생태계에 미칠 악영향은 세종시는 고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 시의 명백한 실패 사례, 갈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같은 전철을 밟을 위험이 매우 큰 중앙공원 핵심 구역 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강행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으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는데요.
시에서는 공식적으로 중앙공원의 파크골프장 계획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언론에서 나오고 시설관리공단을 통해서 나오는 그런 자료들은 ‘하나의 어떤 정책 아이디어 차원에서의 안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의회의 의견도 듣고 해서 그런 부분들은 과정을 거쳐서, 절차를 거쳐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현미 의원 명백한 실패 사례, 갈등을 인지하고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원도시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세종시는 총사업비 398억 원 규모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2024년 추경 및 본예산에 상정하였으나 시의회에서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100억 이상의 시비가 투입될 예정인 박람회가 불과 2년여를 앞두고도 명확한 준비나 대책이 제시되지 못해 사업의 실효성 및 재정 건전성의 문제 등으로 삭감되었습니다.
또한 국비 예산 역시 정부안에는 편성되었으나 국회 예산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최종 삭감되었습니다.
시의회와 국회의 문턱을 모두 넘지 못하고 공식적으로 무산된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는 산림청과 협의를 통해 2025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세종시 개정에 자율 편성 사업으로 정원도시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를 시비 3억 원과 균특회계 3억 원 매칭사업비로 편성하여 총사업비 296억 원 규모의 사실상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회 및 국회 예산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된 사업을 이름만 바꾸어 중장기 계획으로 되살리는 것은 편법적 사업 추진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실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정원도시 조성 사업은 지금 어쨌든 균특회계 통해서 국비로 50% 반영해서 기본계획하고 설계, 정책연구 중에 있다.”라는 거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연차별 재정계획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 확정된 계획은 없습니다.
중기재정에도 반영돼 있지 않고 투자 심사나 재정영향평가도 거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떻게 재정이 투입될지도 검토된 사항이 아니어서 “이 부분을 좀 어떻게 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린 사항은 아니다.
‘지금은 정책연구 중에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현미 의원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지특회계, 세종 계정 자율 편성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우리 시의 재정 여건과 장기적인 부담을 고려할 때 매우 부적절해 보입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세종시 계정의 자율 편성 사업은 기재부에서 기본 한도를 주고 시에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사업입니다.
다시 말해서 “정원도시 조성 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시의 다른 필수적인 사업들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방채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기조실장님, 성장 기반이 되는 예산은 지방채를 얹더라도 시장님께서는 키워 줘야 한다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스마트산단 기반시설 등을 성장 기반 사업으로 규정해 이에 대한 투자라는 명목으로 지방채를 발행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님께서도 언론 브리핑에서 인정하셨다시피 우리 시 채무 비율은 이미 18.53%로 전국 최상위권입니다.
이미 지방채를 한도 가까이 끌어다 써서 재정 건전성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 불가능한 방식인 지방채를 또 발행하겠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명백한 모순 아니겠습니까?
실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지방채를 바라보는 정책적 시각에 따라서 의원님 말씀도 맞는 말씀이지만 재정 상황이 국가에서도 그렇고 지방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에서 재정 투자를 안 하게 되면 지역경제나 국가경제에 큰 위험이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채는 하나의 재정 수단, 재정 조달의 어떤 수단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선택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피하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가 어쨌든 ‘지방채도 지자체 위기관리 기준에 맞게 그 범위 내에서 최대한 운영하고 있다.’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현미 의원 전국 광역 지자체, 단체에서 명백한 상위권 수준에 있고 법적 기준선만 넘지 않은 상태라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또한 언론 브리핑에서 시장님께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3416억 원 전용에 대해 빚이 아니라고 반박하셨습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지방재정법」 제9조의2에 따르면 회계 및 기금의 목적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여유 재원 또는 기금 예치금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말 그대로의 비상금 성격의 자금입니다.
이 기금은 명백히 복원 의무와 이자 비용이 발생합니다.
빚이 아닌데 왜 이자를 내며 빚이 아닌데 왜 갚아야 하겠습니까?
당장 2026년에는 이 기금 상환액만 1200억 이상이 도래합니다.
지역개발기금 융자, 정부 공자기금 차액까지 합산하면 사실상 채무 규모는 1조 원 턱밑에 육박합니다.
이는 당장의 필요를 위해 미래를 희생하는 무책임한 재정 운용입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 기조실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재정안정화기금을 만든 이유는 의원님 말씀처럼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유 재원 등을 안정화기금으로 모아서 그 기금을 활용해서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하기 위한 어떤 수단으로 만든 겁니다.
그래서 안정화기금이 손을 대면 안 되는 그런 어떤 재원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 계속 어려웠던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는 안정화기금이 있어서 그동안 재정이 우리가 잘 관리를 해 나가고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최대한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도, 물론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의원님들께 보고를 드리겠지만 “최대한 안정화기금을 활용해서 재정 운용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그런 말씀드리고 아까 말씀 주신 예탁금의 상환액 규모가 1조 원이 넘는다라는 것은 저희가 갖고 있는 자료와는 맞지는 않고요.
저희가 “2031년까지 했을 때는 상환 규모는 한 5000억 정도 지금 된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현미 의원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상 채무 규모는 1조 원 턱밑에 육박합니다.
지방채 발행의 주된 원인을 시장님께서는 부동산 의존형, 세입 구조의 붕괴 등 세입 감소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세수 부족도 문제긴 합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시정 4기 공약 이행 재원 중 시비 부담률이 74%에 달하며 특히 임기 후인 2027년에만 6000억 원 가까운 재정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재정 위기의 근본 원인은 세수 부족이 아니라 시장님의 무리한 공약 사업 추진과 재정 계획 실패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실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통상적으로 공약 사업은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막대한, 예를 들어서 인프라 사업 같은 경우는 후반기에 많이 몰리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용역을 하거나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많이 들지 않지만 사업을 집행하다 보면 단계별로 후반기에 많이 몰리는 상황이 있고, 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예산 확보율이 후반부에 몰리는 것은 규모가 큰 그런 사업들이 지금 모여 있고, 또 연차별로 계속 공약 변경이나 조정을 하다 보면 예산에, 예를 들어서 내년도 연차별로 예산 규모 안에서 공약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계속 줄어드는 그런 조정 과정을 거쳐서 그렇게 된다라는 걸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현미 의원 우리 시장님 공약이 저희들한테 제출한 거는 약 1조 2000억 정도 드는데요.
추후에는 1조 9000억까지 증액이 되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
더불어 시장님 임기 만료 이후에는 7000억 정도의 부채가 남아 있을 것이고 진행될 것으로 저희들이 보고를 받았습니다.
시장님께서 736억 원의 신규 지방채를 발행하시면서도 오히려 재난예비비를 2024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재난관리구호기금마저 지방채로 전환하였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후의 보루까지 빚으로 돌려가며 시급하지 않은 공약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를 혹시 우리 실장님 알고 계실까요?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예비비와 기금, 재해기금을 말씀하셨는데요.
이 부분은 ‘공약을 위한 조정이 아니라 재정 전반의 어떤 사항에서 필요한 만큼 가용한 범위 내에서 편성하고 집행을 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공약은 어쨌든 최대한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저희가 매니페스토 이런 어떤 절차 과정을 거쳐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계속 지키려고 노력하는 과정으로 이해를 해 주시고 그 부분에서 실행할 수,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국가 정책이 바뀌거나 재정 여건에 따라서 계속 그 절차 과정에서 시민들을 설득하고 설명을 하면서 계속 조정을 거치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현미 의원 저희 세종시가 33개의 공약 변경으로 전국 시도 지자체 중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언론 브리핑에서도 세출 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부세 증액을 근본적 해결책으로 제시하셨습니다.
외부 요인에 기댈 것이 아니라 시 스스로의 대책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2026년부터 시작되는 1200억 원의 기금 상환 계획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지방채 원리금 상환을 위한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 계획을 가지고 계시면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저희가 최근 3년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다양한 지출 구조조정을 뼈를 깎는,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말씀처럼 “자율적이 아니라 강제, 반강제적인 방법까지도 동원해서 여러 가지 경상비나 이런 부분을 줄이려는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올해도 여러 가지 지출 효율화 TF를 만들어서 세입과 세출 각 분야별로 위탁 사업, 공공위탁·민간위탁 영역별로 지출 구조는 다 단행했다.”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고요.
집행부도 상당히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는 거를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이 어떤 세입 대비 세출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내부적 요인 말고도 외부적 요인에 대해서 교부세 확보를 위해서, 특히 또 제도적인 측면 이런 부분도 ‘지금 시장님 이하 모든 간부들이 다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현미 의원 실장님,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더불어 시장님께서도 세종시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려면 단순히 교부세를 더 받아야 한다는 요청만으로는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지적한 모든 문제들은 모두 시장님의 공약과 정책 선택에서 비롯된 예산들입니다.
본 의원이 질의한 핵심은 교부세 증액과 같은 외부 요인에 기대야 한다는 답변이 아닌 이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의 구체적인 계획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명확히 정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전반적으로 의원님 질의의 취지를 제가 들으면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약과 연계된 사업들이 많다.” 이런 말씀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공약도 약속이고 시의 하나의 어떤 큰 틀에서 사업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유념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과정이고 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지금 의회에서 여러 가지 많은 지적도 해 주시고 조언도 해 주시고 해서 구체적인 이런 방안들을 여기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다양하게 세입 증대와 지출 구조, 또 외부적으로 제도 개선, 교부세 확대, 확보를 위한 노력 이런 부분들을 다 지금 하고 있고 기회가 되면 한번 서면으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김현미 의원 실장님, 갑작스러운 답변자 변경에도 불구하고 충실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발언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육성지원지금, 지역문화진흥기금, 환경보전기금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수많은 기금을 설치·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이러한 기금 미설치와 제도 미비의 이유로 늘 재정상의 어려움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 의원이 질문한 바와 같이 시가 변명처럼 내세우는 그 재정상의 어려움이야말로 시장님의 무분별한 공약 사업 추진과 잘못된 예산 운용이 초래한 인재입니다.
결국 우리 시의 문제는 재정 여건이 아니라 시장님의 정책 우선순위가 시민의 삶과 안전이 아닌 지속 불가능한 공약 이행에 맞춰진 것임을 명백히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시장님의 무리한 공약 이행은 우리 시의 재정 위기를 가속화했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후의 보루인 재난예비비와 재난관리구호기금까지 삭감하고 빚으로 돌려가면서 736억 원의 신규 지방채를 발행해 공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416억 원을 전용하여 빚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당장 2026년부터 1200억 원이 넘는 상환 부담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불요불급한 예산의 기준이 보이지 않습니다.
재정 위기라면서도 일회성 축제 예산은 편성하는 등 사업의 우선순위를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재정 악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시장님께서는 “성장 기반과 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지방채를 얻어서라도 사업을 키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시의 예산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하겠다며 지속 불가능한 빚을 또 내겠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명백한 모순입니다.
지금은 사업 확장이 추진이 아닌 재정비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재정이 정비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외부 요인에 기댈 것이 아니라 시장님 스스로의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본 의원은 이 심각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다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현실성 없는 공약은 과감하게 포기해야 합니다.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는 불요불급한 사업, 추진이 부진한 공약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고 삭감해야 합니다.
둘째, 빚으로 빚을 갚는 악순환을 끊고 구체적인 재정 건전화 계획을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2026년부터 도래하는 막대한 기금과 채무 상환을 위한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 계획을 시민 앞에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셋째, 예산의 우선순위를 공약이 아닌 시민의 민생과 안전으로 전면 재조정해야 합니다.
더 이상 시민의 미래 자원을 담보로 시장의 치적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됩니다.
세종시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 상황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계획적이고 적절한 재정 운용에 집중해야 합니다.
부디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 주시길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긴급현안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의안번호 4850)
(17시41분)
○의장 임채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정례회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와 2026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 등을 위하여 11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35일간 운영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참조)
3.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의안번호 4851)
(17시42분)
○의장 임채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정례회 회의록에 서명하실 의원님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56조에 따라 이현정 의원님과 최원석 의원님을 선임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참조)
4. 세종특별자치시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현정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4849)
(17시43분)
○의장 임채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을 대표발의 하신 이현정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정 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현정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임채성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본 의원 외 3명의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해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안건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 전반에 대해 집행기관의 충실한 답변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서 대책을 세우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51조 및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80조에 따라 오는 11월 12일에 개의하는 제2차 본회의에 관계 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본 안건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시켜 시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시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안임을 감안하시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록 참조)
○의장 임채성 이현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이현정 의원님이 제안한 대로 가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안 및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17시44분)
○의장 임채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안 및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최민호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민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임채성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제102회 정례회를 맞아 그동안의 시정 추진 상황을 말씀드리고 이를 토대로 수립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세종시 출범 13년 차이자 시정 4기 3년 차를 맞는 해로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나아가는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내는 한 해로 평가될 것입니다.
특별히 지난 9월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새 정부의 국정 핵심 과제에 반영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의제와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 완전 이전이 새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행정수도 완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국비 예산도 대거 확충되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비 1196억 원이 반영된 것입니다.
나아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도 국제 공모도 올해 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성과는 40만 세종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우리 시와 시의회, 행복청 등 모든 구성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손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여 행정수도 지위 확보와 행·재정 특례 및 법적 보완을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행정수도 세종 개헌 명문화와 대통령실 및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의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등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2031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세종지방법원이 차질 없이 설치되어 시민의 사법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동시에 세종시는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시정 4기 출범 이후 총 47개 기업 3조 408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4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산업펀드를 조성하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골목형 상점가 확대, 로컬브랜드 거리 조성, 세종 밤마실 주간 등을 추진하여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였습니다.
금강 수변 및 BRT 상가의 건축물 허용 용도를 완화하여 상가 공실 해소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착공과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 추진하여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충청권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사업, 자율주행 레벨4 고도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금년 말 개소 예정인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산업과 인재 양성이 선순환하는 구조도 구축하겠습니다.
올해 우리 시는 한글문화도시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계를 잇는 한글도시로서 정체성을 다진 값진 한 해였습니다.
우리 시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글문화도시로 올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한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한글국제프레비앤날레에는 5만 3000명이 관람하였고, 세종한글축제는 31만 명이 방문하는 등 한글문화도시로서 문화적 저력과 위상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낙화축제에 10만 5000명이 방문하였고,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 10만 7000명이 방문하여 93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여 세종이 문화예술이 꽃피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증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글문화·예술·교육을 융합한 국립한글문화단지, 한글문화교육센터, 한글놀이터, 한글미술관 건립을 통해 한글문화의 국가 전력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2027년 충청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2027한글국제비엔날레를 차질 없이 준비하여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올해 우리 시는 행정 수도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혁신하여 많은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CTX 사업이 민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으며, 금강 횡단 교량 신설이 확정되고 96호선 지하차도 건설을 위한 용역비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는 등 교통망 확충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세종 대중교통 혁신의 대표 사례인 이응패스는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지난 2024년 9월 이응패스 도입 이후 버스 이용률은 13% 증가하고 운송 수입은 14%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40억 원의 교통사고 비용 절감과 6억 원 상당의 대기오염 저감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 CTX 사업과 첫마을 IC 신설, 96호선 지하차도 등 국가 중추시설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응패스 고도화, 택시 공급 확대, 공영자전거 확충 등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교통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시가 시민이 돈 버는 시정을 목표로 개인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권리를 향상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여 얻은 성과도 적지 않습니다.
공익직불법을 개정하여 국가산단 편입 토지 주민 180여 농가에 직불금 지급을 가능하게 하였고, 36년간 묶여 있었던 금남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40년간 지정되었던 소정·전의면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여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우리 시는 정부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1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광역시도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정의 성과를 체감하고 정책이 곧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그동안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 외형적인 성장에 매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행정수도로서 내실을 공고히 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심행정 기능 확대에 걸맞은 재정적 기반과 제도적 뒷받침이 꼭 필요합니다.
세종시는 제주도와 같이 광역과 기초 업무를 모두 수행하는 특별한 단층제 구조임에도 광역분 교부세 외 기초분 교부세를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법에 근거하여 국가교부세 총액의 3%를 정률로 교부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3년 이후 보통교부세 전체 규모가 2배 증가하는 동안 제주도는 올해 1조 8121억 원을 교부받은 반면, 세종시 교부세는 2013년 1591억 원에서 2025년 1159억 원으로 오히려 27% 감소하였습니다.
주민 1인당 교부세액은 제주도가 270만 원인데 비해 세종시는 29만 원으로 9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민 1인당 세금 부담은 270만 원으로 시도 5위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반면, 시민 1인당 세출액은 507만 원으로 중 광역시도 중 가장 낮아 심각한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행정수도에 걸맞은 실효성 있는 재정 지원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행정수도의 지위에 걸맞은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그러면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예산안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 총규모는 2조 2838억 원으로 기정예산 2조 2133억 원 대비 705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일반회계는 712억 원 증가, 특별회계는 7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 등 변동된 국고보조사업과 인건비 및 공공운영비 등 법정필수경비 위주로 편성하였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우리 시도 내년 공공주택 입주 물량이 줄어 취득세 감소가 예상되는 등 재정 운영의 제약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안에 행정수도 기반 확충, 취약계층 복지 강화, 지역경제 회복, 시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2조 829억 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1조 9816억 원 대비 1013억 원 증가하였으며, 일반회계는 1조 7430억 원, 특별회계는 3399억 원입니다.
다음은 예산안 주요 편성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미래전략수도로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2031년도에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 진입 도로, 배수지, 오폐수 처리시설, 완충저류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 설계비 46억 원을 신규 반영하였습니다.
내년 완공 예정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57억 원, 노후화된 조치원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8억 5000만 원 등, 친환경종합타운 설계비 등 66억 원도 반영하였습니다.
둘째, 취약계층 복지와 돌봄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 279억 원, 주거급여 114억 원, 기초연금 947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내년부터 만 8세 미만에서 만 9세 미만으로 확대되는 아동수당 지원에 406억 원, 부모급여 368억 원 등도 반영하였습니다.
셋째, 민생경제 활성화 및 문화·체육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AI 융합콘텐츠 창업보육센터 신설에 2억 1000만 원, 지난해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가져온 이응패스 예산으로 48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내년 완공 예정인 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에 70억 원, 충청권 4개 시도가 공히 분담하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 조직위원회 운영비 36억 원, 세종시민체육관 개·보수 25억 원 등도 반영하였습니다.
넷째, 안정적인 농축산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인수당 38억 원,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및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급식 지원에 290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다섯째, 시민 안전과 시민 편의를 위해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시민안전보험 예산 2억 3000만 원, 여름철 물놀이 사업 1억 3000만 원을 각각 올해 대비 증액 편성하였으며, 부강면 행복누림터 건립 사업에 11억 원, 집현동 주민센터 설치 2억 원 등 시민 편의를 개선하는 사업도 반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금년도 마무리 예산안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심의 과정에서 주신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6년은 세종시가 시정 4기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저와 세종시 공직자 모두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눈에 보이는 시정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까 김현미 의원께서 우리 세종시의 재정 여건이 악화된 가장 큰 원인이 시장의 공약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때문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2022년도에서 2025년까지 우리 세종시 예산이 평균 2조 원을 잡을 때 약 8조 원의 예산을 우리가 예산에 편성했습니다.
그중에 제 공약사업으로 확보된 예산액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2494억 원입니다.
8조 이상 예산에 2494억 원을 공약으로 썼다는 것이, 시민과의 약속으로 썼다는 것이 우리 재정 악화를 초래한 가장 큰 이유입니까?
그것은 과장된 논리입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도 제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의 여러 가지 여건상 충분히 반영시키지 못하는 게 저는 오히려 미안할 따름입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저의 공약사업이라 하는 빛축제라든가 정원도시박람회라든가 삭감하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제 공약사업에 충분히 예산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 저로서는 시민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인데 ““공약사업에 투입하기 위해서 과도한 예산을 쓰고 있어서 재정난이 악화됐다.”는 그런 논리는 심히 유감스럽고 사리에 맞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저와 세종시 공직자 모두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눈에 보이는 시정을 그리고 긴축재정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과적인 예산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고 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예산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기획조정실장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용일 기획조정실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기획조정실장 이용일입니다.
존경하는 임채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항상 세종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 주시는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부터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2026년 재정 여건과 예산안 규모, 회계별 현황, 기금운용계획안 그리고 계속비 사업 순입니다.
1쪽입니다.
2026년 재정 여건입니다.
세입 여건은 부동산 시장 둔화와 공동주택 입주 물량 및 대형 건축물 준공 감소로 인한 취득세·재산세, 재정 전반적인 세수 여건이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각종 사용료와 요금 현실화 검토, 공공시설 운영 방법 개선 등을 통한 세수의 운영 내실화로 세외수입 소폭 증가가 예상되고, 국세 수입 저조에 따라 국세에 연동되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의 이전수입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출 전망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복지 수요와 인건비, 공공운영비 등 경직성경비의 대폭 증가, 대규모 투자 사업 완공 등에 따른 예산 수요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2쪽입니다.
2026년 예산안 규모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총 2조 829억 원으로 2025년 본예산보다 1013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1조 7430억 원, 특별회계는 3400억 원이 되겠습니다.
3쪽에 회계별 규모입니다.
먼저 일반회계는 2025년 본예산보다 962억 원이 증가한 1조 7430억 원입니다.
세입예산 내역을 말씀드리면 지방세 수입은 13억 원이 감소한 8461억 원, 세외수입은 734억 원, 지방교부세 1413억 원 등이 되겠습니다.
4쪽에 조직별 세출예산 현황입니다.
보건복지국이 26%인 5411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자치행정국 2442억 원, 기획조정실이 1735억 원, 교통국이 1065억 원 순이 되겠습니다.
5쪽에 실·국별 주요 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보관은 주요 시정 홍보비에 13억 5000만 원 등을, 운영지원과는 인력 운영비에 577억 원, 맞춤형 복지 제도 운영에 53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투자유치단은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에 47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6쪽에 기획조정실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운영에 67억 원, 시설관리공단 운영에 150억 원, RISE 사업에 140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시민안전실은 재난 예·경보 시설 운영에 5억 5000만 원, 침수 우려 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에 2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7쪽입니다.
자치행정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담금 59억 원, 교육비특별회계 법정전출금 732억 원,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출연금 118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8쪽에 경제산업국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157억 원,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39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에 32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9쪽에 도농상생국은 농업인 수당 지원에 38억 원, 학교급식 지원에 290억 원, 공익 직접 직불금 107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10쪽입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에 2억 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출연금에 131억 원, 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에 70억 원,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8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보건복지국은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46억 원, 기초연금 947억 원, 부모급여 368억 원, 아동수당 406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12쪽에 도시주택국은 공동구 유지·관리 42억 원, 지적재조사 운영 조정금에 33억 원, 주거급여 117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13쪽에 교통국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전출금 295억 원, 적자노선 손실보전에 227억 원, 운수업계 유류비 지원에 64억 원, 이응패스 운영에 48억 원, 공공형 버스 이응버스, 두루타에 101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14쪽입니다.
환경녹지국은 자동집하시설 운영에 124억 원, 생활폐기물 민간대행 113억 원, 폐기물처리시설 통합 관리에 107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17쪽입니다.
15쪽입니다.
의회사무처는 의정 홍보와 SNS 통합 수수료에 6억 원을, 그리고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사무실 임차료 1억 4000만 원을, 자치경찰위원회는 무인단속장비 운영 사업 6억 6000만 원,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지원에 3억 6000만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16쪽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위생검사기관 검사 장비에 4억 원, 보건소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18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사업에 25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17쪽에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 사업에 6억 원, 시설관리사업소는 공원녹지 유지·관리 84억 원, 호수·중앙공원 운영·관리 40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18쪽입니다.
공공건축안전사업소는 부강면 행복누림터 건립에 11억 원 등을, 도로관리사업소는 도로 구조물 안전점검에 44억 원, 도로 유지·보수 39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19쪽에 시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에 따른 17억 6000만 원 등을 반영하였고, 차량등록사업는 자동차 등록 및 과태료 부과·징수 2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20쪽입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등곡지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관리에 24억 원 등을 반영하였고, 읍·면·동은 조치원 공로상 불법 행위 단속 용역에 1억 4000만 원, 아름동 청소 관리 1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21쪽입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입니다.
2025년 본예산 대비 52억 원 증가한 340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하수도사업특별회계가 19%인 645억 원으로 가장 크고, 소방특별회계가 781억 원, 상수도사업 349억 원, 의료급여특별회계가 340억 원 순입니다.
22쪽에 공기업특별회계입니다.
상수도사업은 정수 구입비 192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51억 원 등을 편성하였고, 하수도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에 382억 원,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116억 원 등을, 공영개발사업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에 116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기타 특별회계입니다.
의료급여기금은 의료급여 진료비에 335억 원을, 주택사업은 행복1·2차 아파트, 신흥사랑주택 위탁 관리에 44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23쪽입니다.
기반시설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에 2000만 원 등을, 학교용지부담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93억 원 등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지원사업은 세종발전본부 주변 지역 지원에 2억 원, 신세종복합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1억 8000만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소방은 소방공무원 인건비 589억 원, 소방장비 보강에 33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24쪽입니다.
수질개선은 하수관로 정비 5억 원 등을 반영하였고, 특정자원 지역자원시설세는 수소연료 전기차 구매 지원에 67억 원 등을, 광역교통시설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 6억 원 등을, 자치분권특별회계는 자치분권 기반시설 관리에 8억 원 등을,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 및 양여부지 개발은 통합이전 공사비 226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25쪽입니다.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는 친환경종합타운 설치에 66억 원 등을, 교통사업은 공용 주차장 조성 등에 31억 원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는 자치단체 간 부담금 전출금 13억 원 등을, 공공급식지원센터 대행료는 운영비 15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26쪽에 기금운용계획안입니다.
2026년 기금운용계획안은 2025년 당초 계획 대비 318억 원 증가한 2707억 원을 편성하였고, 주요 증감 요인으로는 예탁금 원금 회수 및 예탁금 증가로 497억 원이 증가하였고, 재난관리기금은 2025년 재난긴급대응 및 긴급복구지원 지출이 증가해서 40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27쪽에 부문별로 살펴보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일반회계 예탁 1234억 원 등을 반영하였고 지역개발기금은 차입금·원리금 상환에 524억 원, 일반회계 예탁에 20억 원 등을, 재난관리기금은 예치금 167억 원, 재난긴급대응 지원 및 재난 예방활동 사업 35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28쪽입니다.
재해구호기금은 예치금 122억 원, 민간인 응급구호비 2억 8000만 원 등을 반영하였고,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시민 대상 통일 강연에 1000만 원 등을, 자활기금은 자산 형성 지원사업 가입비 지원 1억 원 등을, 양성평등기금은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에 3000만 원 등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29쪽입니다.
식품진흥기금은 위생 등급 지정 업소 인센티브 지원에 2000만 원 등을 편성하였고,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중소기업자금 이차보전에 20억 원 등을, 투자진흥기금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79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농업발전기금은 농업 경영 자금 융자 40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30쪽입니다.
옥외광고발전기금은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 용역에 2000만 원 등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 지원 기금은 주민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원에 1억 5000만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고향사랑기금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정산에 1억 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31쪽 계속비 사업입니다.
계속비 사업은 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 등 10개 사업에 계속비 편성 계획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칩니다.
이어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예산 편성 방향, 예산안 규모, 회계별 현황,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명시이월 그리고 지방채 발행 계획 변경안 순이 되겠습니다.
1쪽입니다.
이번 추경은 정리추경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과 기초생계급여 등 국고보조사업을 반영하였고 인건비, 공공운영비 등 법정필수경비를 중점 반영하였습니다.
국고보조사업 종류에 따른 국비 집행잔액 반납·정리하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명시이월 제출하였습니다.
2쪽에 편성 규모입니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705억 원 증가한 2조 2838억 원입니다.
3쪽에 회계별 현황입니다.
일반회계 규모는 기정예산 1조 8607억 원보다 712억 원이 증가한 1조 9319억 원입니다.
항목별 세입예산은 지방세는 20억 원, 세외수입은 17억 원이 각각 감소하였고, 지방소비세는 50억 원, 국고보조금은 485억 원, 지방채는 9억 6000만 원이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4쪽입니다.
실·국별 세출예산 현황입니다.
실·국별 예산안 규모를 살펴보면 경제산업국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 등 총 365억 원을 반영해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보건복지국은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부모급여 등을 위해서 126억 원을 증액 편성했고, 환경녹지국은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소하천 피해복구사업 등을 위해 89억 원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5쪽입니다.
실·국별 주요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운영지원과는 인력운영비 3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고, 공무원교육훈련 1억 4000만 원 등을 감액 반영하였습니다.
기획조정실은 RISE 사업에 35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고, 시민안전실은 피해복구 긴급 지원 4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6쪽입니다.
자치행정국은 공무원 인건비 28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고 공유재산 관리 2억 원 등을 감액 반영하였습니다.
경제산업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 349억 원,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24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고, 벤처밸리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설치에 18억 원 등을 감액 반영하였습니다.
도농상생국은 살처분 보상금 30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고, 학교급식 지원 1억 5000만 원 등은 감액 반영하였습니다.
7쪽입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국고보조금반환금 6억 3000만 원을 반영하였고, 보건복지국은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에 38억 원, 부모급여 42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기초연금 43억 원 등은 감액 반영했습니다.
도시주택국은 공동구 관리 비용과 정산금 반환 3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8쪽에 교통국은 이응패스 교통비 지원에 24억 원, 운수업계 유류비 보존 16억 원 등을 각각 증액 반영하였고, 환경녹지국은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에 24억 원, 소하천 피해복구사업에 17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의회사무처는 인력 운영비 1억 원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9쪽입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인력 운영비 4000만 원을 증액 반영하였고, 농업기술센터는 청사 관리 3000만 원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공원녹지 관리 4000만 원을 증액 반영하였고, 공공건축안전사업소는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5억 원 감액 반영하였습니다.
10쪽입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미호대교 보수·보강공사 5억 원, 송학교 보수·보강공사에 4억 원 등을 각각 반영하였고, 시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기간제 보수 3000만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에 1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고, 읍·면·동사무소는 연서면 공공시설 유지·관리 2000만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11쪽에 특별회계입니다.
특별회계 규모는 기정예산 3525억 원 대비 6억 원이 감소한 3519억 원입니다.
항목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9억 원이 감소하였고,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3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은 공기업특별회계 7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기타 특별회계 14억 원을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12쪽에 공기업특별회계 주요 사업 내용입니다.
상수도사업은 상수관로 긴급 누수 보수비 3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고, 상수도사업은 수질복원센터 및 크린에너지센터 관리에 8억 원 등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공영개발사업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4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기타 특별회계 주요 사업 내용입니다.
의료급여기금은 의료급여진료비 위탁사업비 6000만 원을 반영하였고, 주택사업은 행복1·2차 아파트, 신흥사랑주택 위탁비 4억 원을 감액 반영하였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65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13쪽입니다.
학교용지부담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7000만 원 등을 감액 편성하였고, 소방특별회계는 연금부담금 1억 9000만 원을 증액 반영하고, 국민건강보험금 1억 7000만 원을 감액 반영했습니다.
자치분권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3억 5000만 원을 증액 반영하였고, 읍·면·동 집행잔액 3억 3000만 원을 감액 반영하였습니다.
교통사업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14억 원 등을 감액 반영하였고, 공공급식지원센터 대행료는 공공급식지원센터 위탁비 1억 3000만 원을 증액하고 사무관리비 2억 원 등은 감액 반영하였습니다.
14쪽에 기금운용계획변경안입니다.
2025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총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2억 5000만 원 증가한 2972억 원입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에 2억 5000만 원 증가되었습니다.
15쪽입니다.
명시이월 사업비입니다.
명시이월 대상 사업은 총 48건에 이월액은 402억 원입니다.
일반회계가 44건에 396억 원, 특별회계가 4건에 6억 원이 되겠습니다.
16쪽에 마지막으로 지방채 발행 계획 변경안입니다.
2025년 지방채 발행 계획 변경안 총규모는 기정액 대비 4억 6000만 원 증가한 745억 원입니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에 5억 원, 장기미집행 녹지 조성에 6억 6000만 원을 각각 감액 반영하였고, 장욱진 기념관 건립사업에 16억 2000만 원을 증액 반영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임채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설명이 부족한 사항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넓은 이해로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의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이상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기획조정실장님 수고하셨습니다.
6.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25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18시21분)
○의장 임채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25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구연희 교육감권한대행님 나오셔서 시정연설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권한대행 구연희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교육의 동반자인 임채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깊어 가는 가을, 변화와 발전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제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그려 나가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동반 성장하며, 나아가 세종이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되는 새로운 계획을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 진전 그리고 사회·경제 구조의 빠른 변화로 인해 유례없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세종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미래 교육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은 우리 세종교육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성과들을 이루어 낸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모든 학생이 학습의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습 격차를 줄이고 학생 성장을 견인해 왔습니다.
복합 위기 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모두이음 체계 구축으로 생활·정서·학습 통합 지원 기반을 촘촘하게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학생 마음 건강 통합 지원 운영을 통해 예방부터 회복까지 학생 마음 건강을 지원하여 따뜻하고 알찬 마음 건강 문화를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 맞춤형 늘봄과정 운영, 온 마을이 함께하는 늘봄 등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활성화와 질적 성장을 통해 학교를 풍요로운 배움과 돌봄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 민원 상담실 구축·운영 지원으로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올렸으며, AI·디지털 교육과 연계한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미래 교육 전환의 기반도 착실히 다졌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학교 지원 기관인 학교지원본부는 신규 지원 과제 발굴 등 학교별 즉시 지원을 강화하여 교원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값진 성과들은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가능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현재 지방교육재정 여건은 우리 사회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논의, AI·디지털 교육 전환 등 미래 교육 수요에 대한 재정 부담 등으로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교육청은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이 있는 고민과 치열한 논의를 거쳐 예산안을 마련했습니다.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 조성,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습 도시 세종 등 앞으로도 세종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재정에 의원님들과 세종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년 연속 교부금 감액 등 이전수입은 부족한 반면에 교직원 인건비 증가 등 물가 상승, 경직성 경비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 유보통합, 디지털 교육 전환 등에 따른 대규모 재정 투입이 점점 가시화됨에 따라 재정 부담은 날로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예산 요구 단계에서부터 면밀한 예산안 심사·조정을 거쳐 재정 건전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한편,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정책 목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2026년도 본예산안은 기금 1693억 원을 활용하여 전년도 1조 1834억 원 대비 17억 원이 감소한 1조 1817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어서 정책 목표별 세출예산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17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모든 학생이 미래 변화를 이끌고 저마다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유·초·중·고·특수학교 성장 단계별로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초학력 보장, 단계별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세종이도프로젝트를 통한 과학·수학·정보 교육과 창의융합 교육의 활성화,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진로·진학·직업 교육 내실화 등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미래를 열어 가는 교육환경에 16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공간이 곧 배움이 되는 세종 꿈마루 공간 혁신을 통해 창의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위한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여 디지털 교육 전환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학습자가 삶을 주도하는 세종 미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의 민주시민 교육 활성화, 지속 가능 발전 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우리 아이들이 미래 세계 시민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에 66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특수·다문화·지역 간 균형발전 등 촘촘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지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내실화와 사회적 배려 계층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세종형 늘봄학교를 확대·운영하여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교육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 성장 중심 교육을 실현하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 생태계에 77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체험 중심의 학교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예방-조기 발견-회복까지 학생 마음 건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활동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관계 중심 생활교육 실천 지원,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 학생 상담 통합 지원으로 존중과 배려의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 교육력 제고로 모두가 행복한 세종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세종시민 누구나 삶의 변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평생교육도 신경 쓰겠습니다.
다섯째,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에 12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세종교육 정책 마련, 교육 주체와 함께 만드는 학교자치 역량 강화, 교육활동 중심 학교 지원 등을 통해 앞서가는 교육자치·교육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정부 교육정책 방향에 34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디지털 역량 제고·기반 구축,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육부 투자 방향과 연계한 사업도 빠짐없이 꼼꼼히 추진하겠습니다.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임채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종교육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가능성을 담아 신중하게 마련하였습니다.
금년 마무리 예산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이 우리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예산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정책국장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의장 임채성 교육감권한대행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영신 정책국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책국장 박영신 정책국장 박영신입니다.
먼저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제안설명서 3쪽입니다.
2026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규모입니다.
이번 예산안의 편성 방향은 세종교육 비전을 위한 정책 목표 및 핵심 정책 과제 이행 예산을 적극 반영하였고, 재정 악화에 따른 전략적 건전 예산 편성으로 재정 효과성을 높였습니다.
예산안 규모는 총 1조 1817억 원으로 전년 예산 대비 17억 원이 감소하였습니다.
다음 세입예산입니다.
이전수입은 177억 원이 증가한 1조 25억 원, 자체수입은 1억 원이 증가한 22억 원, 기타는 전년도이월금으로 12억 원이 증가한 77억 원, 내부거래는 기금 전입금으로 207억 원이 감소한 1693억 원입니다.
5쪽입니다.
세출예산입니다.
유아 및 초·중등 교육 부문 3627억 원, 평생교육 25억 원, 교육일반 753억 원, 예비비 12억 원, 인건비 7400억 원입니다.
8쪽입니다.
부문별 세출예산을 주요 정책사업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유아 및 초·중등 교육 부문입니다.
인적 자원 운용은 94억 원으로 교직원 역량 강화 23억 원, 인사 관리 29억 원, 교직원 복지에 42억 원을 편성하였고, 교수·학습활동 지원은 554억 원으로 교육과정 운영 117억 원, 특수교육 76억 원, 학교 정보화 106억 원, 학생 생활지도 56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교육복지는 667억 원으로 학비 지원 20억 원,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93억 원, 교육복지 지원 554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9쪽입니다.
보건·급식은 396억 원으로 보건 관리 56억 원, 급식 관리 340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학교 재정 지원 관리는 1028억 원으로 학교운영비 지원 1223억 원, 사학 재정 지원 57억 원을 편성하였고, 학교 시설 여건 개선은 636억 원으로 학생 배치 시설 351억 원, 학교 시설 개선 285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평생교육 부문입니다.
평생교육은 25억 원으로 평생교육 운영 15억 원, 독서문화사업에 1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10쪽입니다.
교육일반 부문입니다.
교육행정 일반은 285억 원으로 정책 기획 및 비상 계획 17억 원, 교육행정 정보화 및 행정 서비스 131억 원, 학생 배치 계획 12억 원, 시설 사업 관리에 59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기관 운영은 412억 원으로 기본운영비 52억 원, 교육 행정 기관 시설에 360억 원을 편성하였고, 재무활동은 56억 원으로 지방채 상환 및 리스료 55억 원, 내부거래 지출에 1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11쪽입니다.
예비비및기타는 1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인건비 부문입니다.
인건비는 7400억 원으로 공무원 인건비 5617억 원, 근로자 인건비 1783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13쪽입니다.
다음은 2026년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운용계획안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회계연도 간 재원을 조정하여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조성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연도 말 조성액은 620억 원입니다.
교육시설의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의 연도 말 조성액은 187억 원입니다.
이어서 2025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16쪽입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 방향은 2025년도 세입예산을 최종 정리하고 세출예산 불용 예정액을 감액 조정하여 이월 및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총 1조 2138억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72억 원이 감소하였습니다.
세입예산은 이전수입 96억 원이 감소하고, 자체수입 24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17쪽입니다.
세출예산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12억 원, 예비비 24억 원, 인건비 261억 원이 각각 감소하였고, 교육일반은 224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19쪽입니다.
부문별 사업 개요입니다.
유아 및 초·중등 교육 부문입니다.
교수·학습활동 지원 14억 원, 교육복지는 31억 원이 증가하였고, 학교 시설 여건 개선은 51억 원이 감소하였습니다.
평생교육은 3000만 원이 감소하였고, 교육행정 일반은 4억 원이 감소하였습니다.
21쪽입니다.
기관 운영은 14억 원이 감소하였고, 재무활동은 243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예비비및기타는 24억 원이 감소하였습니다.
인건비는 261억 원이 감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그리고 2025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드렸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제안설명서를 참고해 주시고 자세한 사항은 교육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세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로 제출된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정책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잠시 정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 하는 의원 있음)
약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8시39분 회의중지)
(18시49분 계속개의)
7.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의 건
(18시49분)
○의장 임채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7항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 청취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소관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입니다.
존경하는 임채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1쪽에서 5쪽까지 일반 현황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업무를 중심으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세종시 미래를 여는 5대 비전을 실현하겠습니다.
11쪽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행정수도 조성입니다.
새 정부는 행정수도 명문화를 개헌 의제로 포함하고,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국회·대통령 집무실의 완전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확정했습니다.
시는 세종의사당과 집무실의 조속한 건립과 완전 이전을 정치권과 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본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보통교부세 제도의 개선을 통해 행정수도의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12쪽 한글문화 확산의 거점도시 조성입니다.
시는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하고 관련 기관 공동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한 추진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국제프레비엔날레 및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한글문화의 전국적 확산을 유도하겠습니다.
교육과 연구, 관광·체험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인 국립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하여 세종시가 글로벌 한글문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3쪽에 세계가 주목하는 박물관 도시 조성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다양한 콘텐츠의 박물관을 집적한 국립 박물관단지가 구축 중으로 시는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중부권 최대 공립 박물관으로 건립 중인 세종시립박물관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인 유물 수집으로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욱진 생가 기념관도 2027년 운영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장욱진 생가 마을 유휴 공간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4쪽에 생활이 행복한 정원도시 조성입니다.
시는 정원도시과를 신설해 전담 조직을 갖추고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용역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정원 대회를 진행하고, 생활권 실외 정원 조성과 실습 정원 설치를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5쪽에 미래를 여는 혁신산업도시 조성입니다.
시는 새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라서 주력산업 진흥계획을 시행하고, 규제특구 지정을 추진하여 미래산업에 대한 기반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대학생이 참여하는 핵테온 세종과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세종시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지역 발전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19쪽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입니다.
시는 기업소통관제, 민원해결센터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관내 기업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국내외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자금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쪽에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도시입니다.
시는 지역 육성 인재가 관내에서 취업과 창업을 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세종시민이 될 수 있도록 세종시 소재 대학들 협력해서 라이즈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사업을 통해서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으며,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 지역을 승격하는 데만큼 그 성과가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쪽에 농촌이 매력 있는 도농상생도시 조성입니다.
시는 지역의 생활공동체 기반 마련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부강 마을 공방과 같은 주민 거점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농촌의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종시 미래 농업을 위해 청년농 지원, 수당 제도 운영 등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역량 강화를 힘쓰고, 지역 농산물이 지속 소비될 수 있도록 공공급식 공급 비율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누구나 찾아오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5쪽에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관광문화체육도시입니다.
세종시에 특화된 축제를 개최하고 정부청사 옥상 야간 개방과 밤마실 주간 운영 등으로 관광자원을 다양화하겠습니다.
북부권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전문 체육인 양성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6쪽에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청정도시입니다.
그간 시가 수립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이행하여 2024년 기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내년엔 성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차 없는 거리, 자원순환 축제, 자전거 챌린지 등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7쪽에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도시 구현입니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 1박 2일 현장 소통, 시정모니터단 운영 등을 통해 소통 기반 행정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발굴된 시민 불편 과제를 해소하겠으며,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체감형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8쪽에 모두가 건강한 복지도시입니다.
시는 저소득, 노인, 장애인, 보훈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수당 지급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스토킹, 교제 폭력 등 신종 범죄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직업교육 훈련을 운영하여 여성의 취업 지원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31쪽에 대한민국 1등 안전도시입니다.
시는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교육과 노약자 중점 안전교육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
화재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과 소규모·가설 건축물 점검을 계속하고,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교차로 개선과 길터주기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32쪽에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대중교통 도시입니다.
시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 레벨4가 도입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응패스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해 여민전 통합 카드를 출시하였으며, 시민들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증차·조정했습니다.
장애인이 누리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택시를 단계적 증차해서 택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주요 현안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35쪽에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지원입니다.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현재 발의된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시정에 역량을 집중해서 국회·정부에 법안 제정을 계속 건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6쪽에 보통교부세 확대입니다.
시 출범 이후에 보통교부세 총액은 31조에서 60조 원으로 두 배 증가했지만 정부로부터 시가 받는 교부세 총액은 1591억 원에서 1159억 원으로 오히려 27%가 감소하였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연기군 시절보다 인구가 4배 증가하였지만 교부세는 오히려 줄어들었고, 세종시민은 다른 지자체보다도 적은 교부세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와 같은 정률제 방식 도입과 재정 특례 적용 기한 삭제 등의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추진해 나겠습니다.
37쪽에 이응패스 고도화입니다.
시는 이응패스 도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이익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세종시 대표 대중교통 혁신 정책인 이응패스의 성과 확산을 위해 스마트폰이 없는 장애인과 청소년도 이용 가능하도록 이응패스 고도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38쪽에 대전~당진 고속도로 첫마을IC 설치입니다.
첫마을IC는 국가 중추시설의 세종시 건립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교통시설입니다.
첫마을IC가 행복도시 광역교통 계획에 반영돼서 사업이 실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주요 업무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기획조정실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관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주희 행정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국장 이주희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행정국장 이주희입니다.
지금부터 2025년도 주요 업무 하반기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 교육 강화, 생활·정서·학습 통합 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의 3대 핵심 정책 과제와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료 11쪽 첫 번째 정책 방향인 다 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미래 교육의 개별화·다양화에 대응하여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2.0을 고도화하여 학생의 진로와 성장을 연계한 학습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모두의 성장을 위한 책임 교육입니다.
기초학력 책임 교육 개혁을 위해 정다움학습지원튜터와 기초학력 부장 교사제를 운영하고, 다중 안전망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학교 시범 기관을 운영해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셋째, 진로 역량을 키우는 맞춤 교육입니다.
AI 시대를 대비한 세종이도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과학·수학·정보를 융합하는 초중고 학습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를 출범하여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현장 실습을 채용 약정형으로 전환해 현장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료 22쪽 두 번째 정책 방향인 미래를 열어 가는 교육환경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교육의 질을 높이는 미래 교육 환경 조성입니다.
개별화 교육과 관계성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AI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학습 생태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반 지속 가능 학교와 미래형 대안 학교인 미래상상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둘째, 학습자가 삶을 주도하는 세종 미래 교육입니다.
학교의 업무를 덜어 주고 자율성 기반의 학교 특색 교육활동 운영 지원을 위해 세종미래학교 통합예산을 교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한 실천 학교 운영, 디지털 업무 경감을 위한 디지털 튜터 확대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셋째, 연대와 실천의 미래시민교육입니다.
우리 교육청이 지속 가능 발전 교육 거점센터 인증을 받음에 따라 RCE센터를 구축하고 민·관·학 거버넌스의 실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료 30쪽 세 번째 정책 방향인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촘촘한 맞춤형 교육복지입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장애 특성에 맞는 보조기기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읍·면 지역 공동교육과정인 함께 자람을 운영해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둘째,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입니다.
모두의 학습 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복합 위기 학생 대상 학생 맞춤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협력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존중받는 교육활동 보장입니다.
학교 교육의 안정화를 위해 교육활동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교원의 심리 회복을 위한 마음 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료 37쪽 네 번째 정책 방향인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 생태계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입니다.
학교시설 개선과 정기적인 안전 점검, 학교 안팎 안전 지킴이 운영을 통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생의 마음 건강을 위한 사회정서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 마음 챙김 실천 학교 운영으로 학생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둘째, 존중과 배려의 학생 생활입니다.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생활 교육, 관계 회복, 위기 개입, 대안 교육 지원 등 학생 생활 전반에 대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셋째, 배움이 풍요로운 학습도시 세종입니다.
돌봄과 배움을 함께 실현하는 지역 중심 교육 체제 실험의 장으로서 마을 늘봄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생교육원과 교육문화원 개원을 추진하는 시민 누구나 배우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자료 47쪽 다섯 번째 정책 방향인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 교육행정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참여와 협력의 교육자치입니다.
민·관·학 협치 기구인 세종교육회의가 제안한 의제와 청소년 아고라, 100인 대토론회 등 교육 주체의 정책 제안을 반영하여 2026년 주요 업무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둘째, 교육 주체가 일궈가는 학교자치입니다.
학생의 자치활동을 통해 자율 존중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부모의 건강한 학교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현장 중심 교육행정입니다.
학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즉시 지원, 교육활동 지원 인력 배치, 대학·기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의미 있는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연말까지 성과 확산 중심 행사를 통해 한 해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세종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2025년 주요 하반기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행정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김현미 의원 (의석에서)의장님, 의사진행발언 하겠습니다.
○의장 임채성 김현미 의원님으로부터 의사진행발언이 신청되었으므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36조에 따라 의사진행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발언 시간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41조에 따라 10분을 초과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김현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미 의원 안녕하십니까,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의 긴급현안질문 진행 과정에서 시장께서 절차 위반을 언급하며 발언을 중지시키는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회의의 진행은 물론, 시청 및 교육청과의 사전 간담회 등 이미 계획된 공식 일정 전반에까지 차질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방의회가 법령에 따라 보장받아야 할 의정활동의 자율성과 집행부에 대한 정당한 견제 기능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안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시장께서는 이후 회의 참석 시 어떠한 언급이나 유감 표명, 사과도 없이 그대로 회의에 임하셨습니다.
이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신뢰와 협치, 기본 원칙을 저버린 태도로써 깊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에 시장께 공식 사과를 요청합니다.
저희 의회에서는 10월 16일 시정질문 신청 후 11월 4일 전 집행부와 협의하였고, 11월 4일 전 집행부에서 시장의 일정으로 불출석 의견을 표명하였습니다.
이에 저희 의회에서는 11월 5일 공문으로 긴급현안질문 협의안 및 질문 요지서를 송부해 드렸습니다.
11월 6일 시는 불참 공문을 제출하였습니다.
이후 11월 7일에도 기조실 대외협력관에게 긴급현안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 협의하고 송부해 드렸습니다.
회의 규칙 제82조의2 및 회의록을 검토한 결과 본 의원의 질문 과정에서는 어떠한 절차의 위반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즉 당시 시장의 얘기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이 근거 없이 제지된 명백한 사안입니다.
의원의 시정질문은 개인의 의견 표출이 아닌 시민이 위임한 통제와 감시의 권한을 집행부에 직접 행사하는 헌법적 책무입니다.
시장께서는 이를 자의적으로 제한한 것은 의원 개인이 아니라 의회 제도와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것입니다.
또한 당시 본 의원의 질문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39조에 따라 의제 외에 미치거나 허가받은 발언이 아닌 의제와 직접 관련된 사항으로 어떤 품위유지 의무나 절차·규정을 위반하지 않았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83조에 따라 시장은 의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정한 권한 범위를 벗어나 발언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시장님께서 절차 위반을 단정하여 발언을 중단시키려 한 것은 의회의 고유한 권한과 의원의 헌법상 질문권을 침해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다음을 분명히 요구합니다.
절차 위반이 없었음에도 이를 이유로 질의를 중단시킨 조치에 대한 시장님의 공식 사과와 더불어 향후 의원의 정당한 발언권 행사에 대해 집행부가 자의적 판단이나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 표명입니다.
이번 요구는 갈등을 확대하기 위함이 아니라 의회와 행정이 서로의 권한과 역할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존중하는 것은 곧 시민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시장의 책임 있는 사과와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임채성 김현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다음 의사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의안 정리에 관한 사항입니다.
오늘 의결된 의안에 대해서 서로 저촉되는 조항, 문구, 숫자와 그 밖의 정리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 규칙」 제34조에 따라 의장에게 위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겠습니다.
최민호 시장의 시정질문 회피와 본회의 불참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시민을 대표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으로서 최민호 시장의 민선 4기 마지막 정례회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시민의 신뢰와 지방자치 협치의 기반을 스스로 흔든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규탄한다.
의회는 이미 지난 해 연간 기본일정을 시청에 통보하고 협의를 이어 왔다.
그러나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예산 심의가 있는 중요한 회기임에도 시장은 본회의 출석 대신 오후 3시 대전MBC 한빛대상 수여식 참석을 선택하였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정의 방향과 예산을 논의해야 할 자리를 외면한 것은 행정 책임자의 의무를 방기한 중대한 일탈이며 시민을 무시한 오만한 처사이다.
의회는 지난 9월 25일 시정질문 요지서를 송부하였고, 시장의 불출석 통보에 따라 긴급현안질문으로 변경하여 법에 따른 절차를 완료하였다.
그럼에도 시장은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참고 자료를 문제 삼아 답변을 거부하였고, 이는 의회의 정당한 권한을 훼손한 행위이다.
이러한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97회 임시회에서는 워크숍 참석을 이유로, 제81회 임시회에서는 공무국외출장을 이유로 본회의 불참을 통보한 바 있다.
의회의 공식 일정은 한 달 이상 전에 공유되며, 시정질문 요지서 또한 정식 절차에 따라 송부되고 있음에도 시장은 행사성 일정을 이유로 출석을 회피해 왔다.
이는 의회를 경시하고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시정질문 등 의원의 질문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이 아니라 협력의 관계여야 한다.
내년도 2조 원이 넘는 예산을 심사하는 본회의가 시장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대한 시기이다.
최민호 시장은 의회를 존중하고 시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시정에 임하기를 바란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임채성.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의장님, 답변 기회 주시겠습니까?
○의장 임채성 시장님, 답변하고 싶으시면 당초에 계획돼 있던 11월 12일 내일 본회의에 참석하셔서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민호 (공무원석에서)내일은 제가 불출석······.
○의장 임채성 의원님 여러분, 오늘 계획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협조해 주신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1월 12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 드립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9시14분 산회)
| ○출석의원(19인) | |
| 임채성김효숙김동빈김영현김현미김재형윤지성이현정김광운김충식 | |
| 김학서김현옥박란희안신일여미전유인호이순열최원석홍나영 | |
| ○출석공무원 | |
| -세종특별자치시청 | |
| 시장 | 최민호 |
| 행정부시장 | 김하균 |
| 경제부시장 | 이승원 |
| 기획조정실장 | 이용일 |
| 시민안전실장 | 고성진 |
| 자치행정국장 | 이상호 |
| 도농상생국장 | 송인호 |
| 문화체육관광국장 | 김려수 |
| 보건복지국장 | 이영옥 |
| 도시주택국장 | 이두희 |
| 교통국장 | 천흥빈 |
| 환경녹지국장 | 권영석 |
| 소방본부장 | 박태원 |
| 보건환경연구원장 | 정경용 |
| 감사위원장 | 김광남 |
| 자치경찰위원장 | 남택화 |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 교육감권한대행 | 구연희 |
| 교육국장 | 백윤희 |
| 행정국장 | 이주희 |
| 정책국장 | 박영신 |
| 교육원장 | 소은주 |
| 학교지원본부장 | 이미자 |
| 감사관 | 최호열 |
| ○의회사무처 | |
| 처장 | 김덕중 |
| 의사입법담당관 | 김온회 |
| ○기록공무원 |
| 김춘호 김도영 이지혜 장은영 박소연 김보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