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청 공무원 업무적체로 인한 민원해결 지연 문제 강** 2021-07-15 조회수 82 |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교통안전관리자 강창구입니다. 저는 공공버스회사(세종도시교통공사)에 교통안전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버스의 안전과 교통안전 그리고, 교통체계의 영향으로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에 대하여 조치를 요청하는 기안을 시청에 여러차례 올린 일이 있습니다. 특히, '감성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위험' 등 아동들이나 학생의 안전에 관한 사안에 대해서는 업무의 범위를 벗어나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하지요. 반면에 시청공무원 입장에서는 이런 적극적인 민원요구가 업무의 병목현상을 초래하고,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조직개편으로 인하여 담당자가 자주 바뀌므로 또한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는 기간이 포함되어 연달아 시민의 민원이 지연되는 악순환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중 '시교육청 읍면교육발전분과회의'에 금남면 감성초등학교 학부모회장님이 특별히 참석하여 증언하기를.. 감성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근처에서 이전에 마을 주민이 차에 치여 크게 다친 일이 있었고, 학부모회에서도 3년 전부터 횡단보도 근처에 대하여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희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3월 8일, 운전직 승무원의 신고에 따라 감성초등학교 앞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기안 역시, 감성초교 학부모회장님의 안전조치요구와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은 3년 전부터 시청에 지속적으로 요청되는 취학아동의 안전에 관한 민원 조차 세종시에서는 조치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세종시청이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청공무원들은 밀려드는 과중한 업무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니 어찌된 일일까요? 세종시청은 시민들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공무원은 과중한 업무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상황이니 구조적인 문제로부터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것이 아닐지 해서요. 시청이 스스로 할 수 없다면, 세종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사안이 아닐지 하여 문의글을 올립니다. 이대로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일이 계속되면 시민은 시민 대로 불편하고 또한 시청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가 앞으로 계속되는 상황이 염려되므로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