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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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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 세종시의회 2019-11-11 조회수 361

존경하는 34만 세종특별자치시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관내 10개 학교에서 3170명이 수능시험을 치르는데 수험생들이 불편하거나 부당한 일이 없도록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은 물론 관계 기관과 세종시민들은 각별한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2012년 출범한 세종시는 지난 10월에 인구 3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7년 만에 23만 명에 가까운 인구 유입은 생산 가능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성장을 지속하는 주동력으로 적용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는 세종시가 그리는 자족도시 완성의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이번 대규모 민간자본투자가 지역인재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34만 세종특별자치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건설을 목표로 계획된 도시입니다.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서울에 집중된 국회의 기능을 세종시로 분산시켜야만 진정한 지방분권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재정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유일한 해결방안이기도 합니다.
초당적 논의와 협력을 통해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연구용역 결과대로 예결위를 비롯한 일부 상임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을 세종시로 이전하여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시대를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민의의 전당인 지방의회가 자치입법권과 자주재정권, 인사독립권을 확보해야만 진정한 시민주권자치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의회가 연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세종시의회 역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제59회 제2차 정례회는 2019년 시책사업의 성과를 세심히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2020년 본예산을 심사하는 등 내년 한 해 사업 방향을 최종 결정하는 회기입니다.
세수 감소로 인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만큼 불요불급한 사업 추진으로 낭비되는 예산이 없는지 꼼꼼히 점거해 보고 전시성, 선심성 예산을 최소화하여 재정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시민체감형 시책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세종시의 지역경제가 더욱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집중적인 투자가 절실한 때입니다.
관내 상권 공실률을 줄이기 위한 상가 활성화 대책을 비롯해 관내 소상공인 중점 지원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세종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필요하다면 관계 기관과 공조를 통해 지역상가 활성화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끝으로 33일간 열리는 제59회 제2차 정례회 회기 동안 의사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는 물론 모든 분들의 건강 관리에 유념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연초 목표했던 관즉득중(寬則得衆) 성어처럼 너그럽고 어진 마음으로 시민들로부터 지지 와 성원을 받았는지 되돌아보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11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서금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