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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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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 세종시의회 2020-05-21 조회수 694

존경하는 35만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시의회 동료 의원 여러분!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먼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성숙하고 지혜롭게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시민 여러분, 관계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가 마주해야 할 과제들의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역량과 의지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보건 환경과 대응 체제를 되돌아보고 아울러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데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정례회기 중에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지향점과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시정과 교육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는 새 마음 새 각오로 열심히 시민의 대변자로 일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회기 중에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사항에 주안을 두고 행복도시 건설의 종착지인 도시 완성 단계에 연착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첫째, 행정수도 완성에 한걸음을 더 다가서기 위해 세종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해야 합니다.
세종시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가 행정수도 품격에 걸맞은 고유의 브랜드로 확립될 수 있도록 기존 브랜드 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세종시의 현재 위상이 잘 녹아든 새로운 방향의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이루어져야 할 때입니다.
“세종시” 하면 누구나 “행정수도”를 떠올릴 수 있도록 보다 구체화된 계획이 수반되어야 할 때입니다.
둘째, 50만 나아가 80만 인구 목표에 안정적으로 도달하기 위한 인구 유입책을 세밀하게 점검해 봐야 합니다.
세종시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인구는 25만 명 가까이 늘었지만 지난 3년간 인구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른 지자체의 인구 증가 비결만 살펴봐도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추가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동시에 민간 자본 유치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통해 우량기업이 세종시를 투자 최적지로 선택할 만한 이점을 늘려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사회 고용 창출 효과를 일으키는 선순환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셋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세종형 상생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분배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도로 예산 투입을 점검해야 합니다.
세종시의회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을 대상으로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서 산업 분야별 특별지원책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며, 코로나19 방역 체계도 흐트러짐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세종시의회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세종시의회 전반기가 종료되고 후반기 원 구성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전반기 역점 사안과 성과들을 면밀히 되돌아보고 후반기 의정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의 재편이 의미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세종시의회가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강화에 필요한 주요 현안 등을 지혜롭게 풀어내는 데 더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존경하는 35만 세종시민 여러분!
지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는 변함없는 자세로 조금만 더 힘을 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에서 발표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반드시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노력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일상의 회복이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져서 올 여름에는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20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서금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