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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이 싫어요. 노** 2017-03-22 조회수 1628

세종시로 이주해 5년 차, 경력단절을 극복한 여성으로써
우리 시에 대한 섭섭함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승복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외침처럼
'나는 세종시청이 그리고 공무원이 싫다'.
열심히 일해 6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여성으로써 세종시 행정이 너무도 섭섭하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떠한 노고가 있었는지, 여러분들은 되어있는 겉 모습만 볼 뿐이다.
외부 업무와 내무행정에 3년 가까운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왜 살펴 주지 않는가.
공무원이 칼 자루를 쥔 갑이다.

나는 사회복지시설 병원의 서비스직에 근무했다.
서비스직은 말그데로 몸에 밴 것이 친절이다. 친절은 인사가 아니라 들어주고 해결해줌 이다.
그런데 공무원을 보면서 나는 너무도 놀랐다.
우선 호탕한 공무원이 간혹 있다면 너무도 땡큐이고, (민원 입장에서 고민해 주는 공무원이 있긴 있다)
대부분 상전 만나듯 조심스러워야 하는데서 놀랐다..

시민이 공무원을 만나서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 대화가 너무도 어려운 데서 나는 놀랐다.
가지고 간 서류를 한 손가락으로 튕기며 자리를 일어나는 계장..
모멸감을 주는 공무원이 국민의 혈세를 받는단 말인가..
공무원 여러분이 누리는 어린이집, 호텔과 같은 시설 모두 국민에서 나온다..
우리의 민주화는 깃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삶의 현장에 있다는 말을 나는 하고 싶다...

마침 의회 홈피를 보니 시민 한 분이 계속 된 글을 올리고 있는데 내용은 알지 못하나 이해가 된다.
누구나 억울해 보면 아프다고 소리치게 마련이다.
억울하지 않은데 떼쓰듯이 계속 외칠 리가 없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들어보고 해결해야 한다. 사람이 나서서 해결 못할 일이 어디 있는가.
시 공무원도 있고 시의회도 있는데 억울한 민원을 해결 못한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세종시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우리시의 행정이 부끄럽고 공직의 마인드가 아직은 안타깝다.

우리 시는 행정도시이다. 나는 시민으로써 말뿐이 아닌 나 먼저 실천하고 행동하는 시민이 되고싶었다.
2015년 2기 4월 시정모니터를 통해 한솔동 발표자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구성원의 자세'에서
공직자의 책임있는 자세와 성숙한 시민의 역량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
우선 시민이 성숙한 역활이 되어야 하고, 나아가 공직자의 도와주는 자세를 말 했었다.
예를 들어
우리 시는 다른 시에서 이미 하고 있는 직업군이 개설 될때
나는 미리부터 열린 마인드를 예측했었다.
과연 자리잡도록 얼마나 도와주고 있는지 묻고 싶다.
얼마나 귀 기울여 주는 지 묻고 싶다.

우리시는 또 여성이 많은도시, 여성친화도시와 여성기업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가 계획한 행정에는 돈이 얼마가 들어도 괜찮고
1인이 성장하고자 할때 얼마나 귀 기울여 주는지 묻고 싶다..

시에서, 시의원이 다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그때 시민의 역량을 얼마나 존중하고 되도록 도와주는가 묻고 싶다.
상식, 원칙, 소통, 나눔,
또 정부3.0에서는 공유, 개방, 소통, 협력
좋은 단어를 모아놓았으니 실천하려고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모두 희망이 되는 세종시를 아직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