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1차 회의서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철저 당부

세종시 의용소방대원 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보류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박성수)는 8월 31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소관 ‘2020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날 교육안전위 위원들은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의 2020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에서 미진한 부분과 개선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손인수 부위원장은 민원콜센터 문자 활용방안 검토 시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하는 방안과 함께 상담사의 업무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찬영 위원은 관내 오토캠핑장에 즐길 거리 및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강변 친수공원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데 이어, 긴급 호송이 가능한 응급의료기관 정보가 대원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소방본부 차원에서 매뉴얼화 하도록 주문했다.

 이순열 위원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시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심보험의 실질적인 보장항목이 추가되도록 당부하였다. 

 이날 교육안전위의 조례안 심의 결과,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자율방재단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지역 자율방재단의 방재 장비 등의 임차 또는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근거와 재해보상금 지급안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안전위는 박성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의용소방대원 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세종시 이‧통장 장학금 지급 조례’ 등 장학금 지급과 관련된 예산 활용의 균형과 형평성을 고려하기 위해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수 위원장은 집행부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을 주택단지와 공동주택 등 빠짐없이 배부하여 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강조하고, “행감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 진행 중이거나 장기적 추진 과제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살펴 조치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처리되는 조례안과 행감 조치결과 처리계획 등 각종 안건은 오는 9월 3일에 열리는 제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