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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활성화 방안제[김부유의원] 세종시의회 2012-09-10 조회수 996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 세종시 북부권 교육격차 해소 제언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 (百年之大計)라 하였듯이 그만큼 우리사회가 교육을 논하거나 교육에 관련된 정책 을 입안하고 집행함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는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적이고 상징적인 도 시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남부권과 북부권의 편차가 너무 커 북부권 주민들은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이중 하나가 교육여건이다. 따라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상심은 더욱 크다. 이와 관련하여 북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방과후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안에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아동시설로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동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편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아동 등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소중한 시설이다. 현재 세종시 북부권에는 이러한 지역아동센터가 12개에 296명의 아동들이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가 아동․청소년들에게 사회적 순기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운영비 보조금이 현실화되지 못해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나면 아동들에게 필요한 강사비, 교육기자재, 체험활동 등에 필요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외부의 지원 없이는 운영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아동들은 정규 교육기관에서 감당하지 못하고 소외 될 수밖에 없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지만 교육청과의 연계서비스도 이루어 지지 않고, 또한 각 학교에서 시행하는 방과후 학교 및 연중 돌봄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보육을 제공하고 있지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크게 다르지 않아 이들의 상호 합의와 중복서비스에 대한 조정도 필요한 실정이다.

 

- 학교-지역아동센터 협력체계 ‘시급’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학교안 지역아동센터”를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학교안 지역아동센터”는 학교가 문을 닫는 시간 이후에 학교밖에 있던 지역아동센터를 교내로 들여와 학교의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모델이다. 이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줌은 물론, 이들이 교내에서 활동하게 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정감 회복은 물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지원도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 합니다. 따라서 세종시 북부권 아동은 물론 특히, 맞벌부부, 편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아동 등의 취약한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와같이 ‘학교안 지역아동센터’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조례를 만드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인프라 연계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먼저 시범적으로 “학교안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하였으면 한다.

 

- 사랑받는 아이가 사랑할 줄 안다.

사랑을 주는 사회가 사랑을 주는 아이를 만들고,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열어 줍니다. “학교안 지역아동센터‘가 세종시 최초의 지자체와 교육청이 연계한 아동․청소년 복지 연계사업의 모범사례가 되어 명품도시 세종시! 명품교육 세종시! 건설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봅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부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