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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제언 이경대 2012-10-29 조회수 2169

세종시 북부권 균형발전 필요

개발여건 최적으로 얼마든지 발전가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경대 의원

 

“세상을 이롭게 하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지 100여일이 지났다.

세종시는 행복도시와 행복도시에서 제외된 연기군 전지역과 공주시, 청원군 일부를 포함되어

세종시가 탄생했다.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정부에서 8조5천억, LH에서 14조원,

총 22조5천억을 투입하여 인구 50만의 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행복도시는 세종시 남부지역에 건설되고 있어 북부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세종시는 세종시 전 지역을 균형발전 시키기 위한

정책개발에 고민을 하고, 또한 개발된 정책들이 하나하나 가시화 되고 있어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을 한다.

 

세종시는 북부권 균형발전 및 공동화 대책의 일환으로 조치원역사 주변 활성화, 군부대 이전,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계 융복합산업단지 조성 등의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8,295여억을 투자하여 2022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러한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또한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해야 할 사업으로 쌍수를 들어 환영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을 보면서 아쉬움이 많은 것은 이러한 계획들이 대부분 조치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에서 가장 소외받는 주민은 세종시의 최북단에 위치한 전동면과 전의면,

소정면 지역주민이라 생각을 한다.

여기에서 전의면과 소정면은 오래전부터 생활권이 천안이고, 특히 소정면은 학군도 천안으로

되어 있어 더욱 소외를 느끼는 지역이다.

이곳 주민들의 생활권을 세종시로 만들어 주어 세종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의면과 소정면을 중심으로 하는 세종시 북부지역 발전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지난 2011년도 분양이 완료된 전의산업단지는 40만평 규모로 현재 44여개 업체가 입주하여

25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에서는 전의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소정면 등 일원에 75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전의산업단지 근로자들은 대부분 천안이나 청주 등 타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민들이 기대했던 지역사회발전에 충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

계획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도 조성되면 근로자들은 외지에서 다닐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산업단지 주변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반드시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근로자들이 정주하기 위해서는 도시가스, 상수도보급 등 도시기반시설을 비롯하여 학교, 의료,

쇼핑, 문화▫체육시설 등이 완비되어 근로자 모두가 세종시에서 불편없이 살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전의면 양곡리 일원에는 배재대학교가 이전할려고 했던 부지가 아직도 대학교

유치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는 국내굴지의 명문대학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인근의 가톨릭대학교와

연계하여 젊음의 거리, 대학촌 등을 만들어야 학생들의 삶의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세종시 북부지역은 임야가 많아 경관도 아름답고, 개발여건도 좋을뿐 아니라 교통의

요충지요,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용이하다.

 

따라서 IT, BT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또는 차별화된 대형 명품 아울렛 등 유치도 적합한 지역이라

생각한다.

주변에는 베어트리파크, 뒤웅박, 비암사, 운주산, 고복저수지 등 시골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등도 풍부하여 더욱 정주 여건이 좋다.

미래는 준비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하였다.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후손들이 보다

안락하고 윤택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데 있다.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이다. 먼 훗날 세종시가 지역 간 격차로 소외를 받는

후손들이 없도록 출범초기부터 대책을 강구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

남부지역 행복도시를 당초 목표대로 추진하는 것이 “정부의 몫”이라면, 세종시 북부지역

주민들이 소외감으로부터 벗어나 세종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은

“세종시의 몫”이라는 것을 명심 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