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환준 존경하는 13만 세종특별자치시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재관 행정부시장님과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정말로 반갑습니다.

싱그러운 6월을 맞이하여 오늘 세종특별자치시 초대 의회의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서 제18회 세종특별자치시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6월4일 실시한 제6대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얻으신 여러 의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반면 뜻을 이루지 못하신 의원님들께는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 기회에는 반드시 소원성취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쉬움이 많으시겠지만 두 걸음 전진을 위해서 한 걸음 물러섰다고 생각하시고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정치에 많은 불신을 가지고 있고 정치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정치의 수준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의장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합니다.

호국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은 거기에 대해 보답을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소중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피와 눈물의 의미를 우리는 다시 한 번 되새겨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아직도 그때의 상처로 인하여 아픔을 간직한 채 살고 계시는 보훈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올해는 5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고온현상과 함께 지난달 31일에는 영남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올여름에 폭염을 동반한 슈퍼 엘니뇨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따라 무더운 여름을 보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행부에서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오는 더위와 엘니뇨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폭염으로부터 인명피해와 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 주시고 폭염에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하여 사람중심, 문화중심, 자연중심의 도시, 함께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세종특별자치시 초대의회가 어느 덧 마무리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원님들께서 지역발전과 세종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는 등 매우 보람 있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해주신 점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려서 대단히 고맙다는 찬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18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지난 5월28일 소집요구하여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안건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의 201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 2건의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 회기에 실시하는 세종시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부족한 인건비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관심이 높아진 학생 및 학교시설 안전 확보를 위하여 꼭 필요한 예산이 내실 있게 편성되었는지를 자세히 검토하여 주시고, 또한 상정된 조례안 심사에 시민의 뜻이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초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자리를 함께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과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2년간 우리 시의회는 집행부와 합심을 해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를 위해 맡겨진 소임을 다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회를 떠나시더라도 우리시와 의회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2년간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13만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2014년6월10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유환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