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임채성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최민호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임채성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각 정당 후보들의 공약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일에는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께서도 행정수도 완성 공약에 대한 반가움과 기대를 곳곳에서 표현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지난 회기에서도 강조했듯 이제는 말이 아닌 과감한 실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시 역시 이번 기회를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겠습니다.

행정수도의 완성은 세종시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중대한 국가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는 약 1260억 원, 교육청은 약 376억 원 규모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관세 전쟁과 안보 불안, 국내적으로는 경기 침체와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위기 등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번 추경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깊이 고민해 편성한 예산인 만큼 우리 의회도 예산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대선 정국 속에서도 우리 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추경예산안, 결산안, 조례안 심의 등 본연의 책무를 흔들림 없이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여러 현안 업무로 바쁜 가운데 회기 준비와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을 위해 애써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늦은 밤까지 시민의 삶을 위해 자료를 검토하고 질의를 준비해 주신 의원님들과 이를 묵묵히 뒷받침해 주신 의회사무처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가 함께 흘리는 땀방울이 세종시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갈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정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끝까지 책임과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