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의 부족한 학교 문제들.... 공** 2012-11-21 조회수 793 |
안녕하세요... 저는 한솔동에 거주하고 있는 그저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 입니다...
요사이 저는 한솔동에 ...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힘이 듭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내년에 중학교 1학년이 되죠... 그런데.. 중학교측에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할 교실이 없어서 컨테이너로 교실을 만들까요? 조금 떨어진 지역에 있는 건설중인 학교로 가야하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리고는 공청회든 설명회든 어떤 형식으로든 모임을 가지겠다고 하시더군요...
불안하고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한채 설명회를 12월로 연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학교로 문의를 드렸습니다.. 지금 중1,2학년이 2,3학년이 되는 시점에 우리 아이들이 사용할 교실이 없어서 여러방면으로 연구했지만 가장 나은 방법은 종촌중이라는 2014년의 개교준비중인 우리 아이들을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70~80%정도 교육청에 협의를 마쳤다고 합니다...
이건 또 뭔가요.. 그럼 왜 어머니들의 의견은 물어본건지.. 이렇게 하려고 사람들을 흔들어 놓은 건가요? 왜 취소했냐고 했더니.. 엉망이 될 것을 뻔히 아셨기에 그리 하셨답니다... 왜 엉망이 되겠어요.. 미리 미리 예측하시고 준비하시지 않으셨기에 엉망이 된것이죠... 왜 이런일을 반복하시는 겁니까? 교육청, 행복청, 시의회...어디에 물어봐도 우리의 책임을 아니라고 합니다.. 책임전가를 하는 것은 그만하시고 같이 힘을 모아서 해결해 주십시오....
모르는 사람들은 윗분들이 알아서 해주기를 기다리고.. 종촌중이라도 가서 수업을 받게 해주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겁니까? 스쿨버스운영해주고.. 스마트스쿨 다~~ 해주면 되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 하시면.... 그걸 또 반대하면 이기적이라고 하시겠죠...
제가 속상한건 미리 준비하시지 못하는 부분들입니다... 세종시 청사 공무원들이 앞으로도 유입되고 아파트들에 입주하면.. 또 다시 이런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겠죠...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잘 모르는 저도 앞으로 학교가 모자라서 우리 아이들이 이리저리 쓸려다닐것이 보이는데... 행정을 하시는 분들은 보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어른들은 혼란을 겪더라고 아이들은 보호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닙니까?
저는 정치도 정책도 모릅니다... 제발 살펴봐주세요... 일반고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우리아이들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금부터도 늦지 않았습니다. 준비하시고 목소리를 높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