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한림풀에버에 당첨되어 계약을 했습니다.

도담동 이름도 아름답고, 청사와도 가깝고해서

미래의 세종시민으로 꿈이 부풀어 있었는데 

조금전 세종시 의회에서 도담동을 버리고 방축동으로 변경한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습니다.

세종시의회는 과연 세종시를 잘 발전시킬 수 있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더군요.

세종시 1-4구역이 모두 입주되면 약 2만명의 동민이거주하리라 예상됩니다.

그런데 그시점이 2014년도 6월 이후가 되기때문에

차기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에 입주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즉 표가 안되는 것입니다.

지금 세종시 의원님들은 그 점을 노려 

현재 일부 남아 있는 방축동 원주민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지요?

현재 우리나라의 흐름은 개인 이름을 짓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쉬운 우리말이 대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세종시 의원님들이 좀 거시적이 안목을 가졌으면 하네요.

당장 원 동명으로 쉬운 도담동으로 돌려주셨으면합니다.

이미 1-4구역의 아파트 분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이런 중요한 문제는 향후 1-4구역에 입주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주후에 방축동에서 다시 도담동으로 돌리려하면 혼란이 더 거셀 주 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