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송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세종시의회 의원으로서 지방의원에 관련된 발언을 하려고 합니다.

의원은 시민들에 의해 선택을 받고, 임기 내 주어진 일들을 해나가는 선출된 계약직공무원들입니다. 의정활동 열심히 하면 시민들께서 재계약을 해주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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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 연기군의원, 2010년 충남도의원, 2012년 이래 세종시의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의회운영 관련하여 보람되었던 일, 즐거웠던 일, 화났던 일 등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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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 속에서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서 제 마음 속에 늘 지녔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성공하는 지방의회 의원 십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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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공하는 지방의회 의원을 위한 십계명’을 세종시의원님들과 시민여러분과 공유하는 의미에서,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마음으로 의정활동 하겠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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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거때처럼 겸손하게 활동하라, 겸손하면 적이 없다.

우리는 초심을 얘기합니다. 초심을 얘기한다는 것은 초심을 잃었거나, 잃을 위기에 있을 때 나옵니다. 왜 의원이 되려하는지? 의원이 되어 무엇을 하고자하는지? 나를 도와준 사람들이 누군지? 내 당적이 무엇이었는지? 나의 동료와 시민들에게 어떤 의리와 예의를 지켜야하는지? 겸손하게 생각하고 활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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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민을 섬겨라, 섬기는 만큼 높아질 것이다.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이 첫째입니다. 주민들의 복리증진이 첫째입니다. 내 입신양명이 의정활동의 첫째가 될 수 없습니다. 내 의전문제가 의정활동의 첫째가 될 수 없습니다. 나를 섬기지 말고, 주민을 섬겨야 합니다. 나를 섬기는 것은 주민들과의 계약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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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부하는 의원이 아름답다. 배운 만큼 일하고 일한만큼 성공한다.

저는 세종시의원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적은 의원 수에도 4개의 상임위, 3개의 특위, 3개의 연구모임과 지역구 활동, 토론회 등 정말 다른 의회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격려할 줄 모르는 리더십이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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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계를 중시하고 가까이서 사람을 찾으라.

인간관계가 소통하지 않고, 대화하지 않고, 찾아가지도 않고, 차 마시자고 부르지도 않으면 좋은 관계가 맺어지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의원은 소통합니다. 대화합니다. 찾아갑니다. 차 마시자고 부릅니다. 고민을, 갈등을, 대안을 얼굴 마주보고 묻고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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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시간 관계상 몇 가지는 좀 줄이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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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표를 세우고 점검하고 성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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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청탁과 뇌물, 이권은 독약이다. 후회만이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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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라. 관행을 따르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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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래사회의 방향을 통찰하라. 중요한 얘기입니다.

세종시의 성장과 발전에 따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세종시의회가 제대로 가기위한 위상을, 의원인 우리 스스로 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퍼블릭 마인드와 신의, 성실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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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꿈에서도 공인으로 행동하라.

나의 판단이 얼마만큼의 파장을 가져오는지, 나의 결정이 과연 선의인지, 과욕인지. 길게 내다보지 못한 성급한 판단이었는지, 중심없이 주위의 시선과 시류에 휩쓸리지는 않는지 항상 점검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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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재선욕심을 버려라, 최선을 다하면 천명이 주어진다.

욕심을 부리면 욕심이 보입니다. 그 순간 진실함을 잃지요, 욕심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일보다는 무리한 일들을 추진하게 됩니다. 주위 분들은 다 그 욕심을 읽습니다. 시민의 대표로서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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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성공하는 지방의회 의원을 위한 십계명’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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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박 영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