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인간중심도시, 쾌적한 친환경 도시를 추구하면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7월 1일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아울러 부강면민들 또한 당당한 세종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결의를 다지는 이 때, 면민의 정서나 의견은 외면한 채 법적 논리만 앞 세워 공장증설을 강행하려는 성신양회(주)에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

이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성신양회(주)의 공장증설로 인하여 헌법에서 정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침해당한 부강면민의 눈물겨운 투쟁을 지켜보며, 12만여 세종시민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성신양회주식회사는 『사람과 미래』,『사람과 행복』, 『사람과 자연』이라는 성신의 정신에 따라, 공장증설을 중단함으로써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역 공동체를 가꾸는 데 앞장 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성신양회주식회사의 공장증설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요구하는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일동은 성신양회주식회사와 주민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 12만여 시민을 대표하여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나갈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

2012. 07. 17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