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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은 대전택시를 죽이려고 작정했나 오** 2018-07-16 조회수 1050

이춘희 시장은 대전택시를 죽이려고 작정했나.

현재 대전 인구가 세종으로 8만 이상 빠져나가서 대전택시 손님 감소로 어려움을 격고 있고 이 감소추세가 멈추지 않아 대전 택시기사들은 열이 받아서 잔뜩 벼르고있다.
오죽하면 같은 충청도이면서 택시에 행정수도 개헌반대 스티카를 붙이고 다니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생하려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만 잘 살면 된다는 식으로 마이웨이를 가고 있다.
그런데 여기다가 신나를 뿌리고 있다.
며칠 전 금강일보와 인터뷰를 하면서 KTX 세종시 신설역을 만들겠다고 했다.
글로벌이코노믹기사에는 KTX신설역 재추진에 대해서 강한 의욕을 내세웠다.
과거에 무산됐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추진한다면 충청북도와 대전택시업계와의 갈등은 불을 보듯 뻔한데 정말 갈 데까지 가려는 건가.
세종시는 과거에 대전에 두 군데(세종가는 택시타는 곳). 세종시에 두 군데(대전가는 택시타는 곳) 택시정류장을 지정하고 알림판넬을 부착하기로 하고 서로 부착했는데 대전에는 아직도 세종가는택시 타는곳 판넬이 부착돼 있는데 세종시는 떼어버렸다.
신뢰를 헌신짝같이 깨버렸다.
만약 유성 근처 금남면에 KTX 신설역이 생기면 이춘희 시장 말대로 유성, 서구쪽 시민들이 서울, 호남 가기 위해 세종역을 이용할 거다.
대전시민들이 세종역을 내리면 대전으로 오기위해 세종택시만을 이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전택시는 세종지역에 KTX 세종역이 있기 때문에 세종역에서 손님을 태울 수 없다.
현행법이 그렇다.
그러면 대전택시는 더 많은 손님을 세종택시들한테 고스란히 뺏긴다.
대전택시는 손님이 없어서 망할 것이다.
이게 이춘희 시장이 말하는 충청권상생인가.
우리 공동단체는 분명히 경고한다.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절대 묵과할 수 없다.
우리 생존권을 위협한다면 모든 수당과 방법을 동원해서 싸울 것이다.
충청권끼리 싸우는 꼴불견을 보여주지 않기를 희망한다.

전국택시노동조합 대전본부 이종호 의장
민주택시노동조합 대전본부 김상호 의장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김성호 이사장
대전일반택시운송사업조합 김성태 이사장
간사 오해윤 010.2486.7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