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름동 통장 모집에 지원을 했습니다.

목요일날 통화를 통해 면접일을 통보 받고, 금요일날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관은 두 분이셨고 

제가 받은 질문은 통장 지원동기와,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지, 통장이 관리 해야하는 세대 수가 어느정도인지 

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뒤 결과 연락이 없어 화요일까지 기다리다가 연락을 하였더니

처음 전화 받으시는 분이 아직 연락은 하지 않았지만 성명 확인 후 떨어졌다는 말씀을 하시며

담당자에게 전달 후 연락하도록 하겠다 하셨습니다.

6시가 다 되도록 연락이 없어 제가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담당자와 통화가 되었는데 이미 면접자들에게 결과를 모두 통보하였다며

저는 잘못된 전화번호로 연락이 되어 통화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면접 때에는 분명히 통화를 했는데 결과통보는 연락이 안되었다는 부분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분명히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점수 공개가 가능한지를 물었습니다.

담당자는 윗사람과 의논을 해야 한다고 하였고 40분 뒤에 전화가 와서

면접점수를 제외한 점수는 제가 약간 높았으나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저는 면접을 볼 때 답변을 못한 내용도 없으며

제가 받은 질문은 저정도 수준의 질문 뿐인데

15년동안 1500시간이 넘도록 해온 봉사활동과 표창장들은 변별력이 없었다고 하고

두명의 면접자에게 받은 평이한 수준의 질문들로 결과가 나뉘었다고 하니 과정의 투명성이 의심스럽습니다.

분명 서류 점수는 제가 높았다고 하고 면접의 변별력은 형편없는 수준이었는데

무엇을 가지고 평가를 하였다는 것이며 그과정 어디에 공신력이 있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제가 지원한 통의 점수 결과와 기준을 알고 싶다는 요구에도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거부하며 윗사람과의 의논만을 운운하는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통장이 누가 되었는지가 비밀이 아닌상황에서 개인정보의 보호가 무슨 의미가 있으며

제 점수만 공개하는것이 저에게 어떻게 결과에 대한 소명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세종시는 수많은 아파트들이 입주가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은 나아가

지역 사회에 있어서 불신을 조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종시의 슬로건이 행복도시이고 행정중심지인 만큼 작은 업무 행정에서도 투명하고 깨끗한 업무처리가 

될 수 있도록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부디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