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시설 건립절차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

우리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준비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시설 건립절차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서, 150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단·임원·미디어 등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되고 세종시에서도 탁구, 수구 2개 종목과 폐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에 체육 기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세종시는 그동안 전담 TF를 구성해 조직위원회 구성에 최대한 협조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지만 여러 여건상 어려움을 안고 있다.

부족한 대회 준비기간은 현시점에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이다.

작년 9월 대회를 이끌어 갈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더 이상 절차적 지연 없이 경기장 건립 등 대회 준비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대회까지 3년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대는 점점 우려로 바뀌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아직 정상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최우선 필요한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작년 8월에 종합체육시설 사업계획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가 불확실해지면서 10월 17일 경제적 타당성 보완을 위해 규모 축소와 사업계획 조정 후 사업계획 변경안을 다시 제출했다.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볼 때 이대로라면 타당성 재조사 통과 결과 발표는 빨라도 4월에나 가능하다.

정상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어야 한다.

타당성 재조사 절차를 조금이라도 더 앞당겨 진행할 수 있다면 대회 전 경기장 준공을 위해 단 하루도 아쉬운 세종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은 39만 세종시민의 간절한 염원이다.

아울러 세종과 충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우리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하루빨리 진행되어 대회 개최 준비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협조를 재차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정부는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에 협조하라.

하나,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기에 경기시설 건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라.

하나, 정부와 관계기관은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남은 기간 대회 개최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라.

2024. 3. 21.

세종특별자치시의회